안녕하세요 책에봐라입니다.
주말 잘 보내고 계신가요?
코스피가 롤러코스터 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유럽중앙은행(ECB)가 유럽의 은행들에 달러 유동성을 지원한다는 소식이 금요일 개장전에 나오면서 금요일 코스피 장에서는 코스피가 3.72% 급등을 하는 모습입니다.
그러나 유럽의 재무장관 회의가 주말에 있었지만, 특별한 부양책이 나오지 않았고, 투자자들의 실망감이 보이는 모습입니다.
코스피가 최근 급등 과 급락을 오가는 장세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금요일날의 급등은 어느정도 과도한 느낌이 있었다라고 보여집니다. (유럽의 은행에 달러 유동성을 공급한 다고 해서 유럽의 위기가 쉽게 해결이 될 수 없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유럽의 재무장관회의에 대한 기대감이 어느정도 있었던 것이 금요일 급등의 원인이라고 보여집니다.
장초반 갭상승을 한 이후 상승폭을 더 키워나가면서 장이 마감되었습니다.
대외적인 호재 (유럽 다우의 상승) 에도 불구 하고, 외국인은 현물 시장에서 911억원의 순매수에 그쳤고,
선물 시장에서는 3,185계약의 순매수를 보여주었습니다.
연기금등 국가기관에서 주식 순매수를 보여주면서, 금요일의 상승을 이끌었고, 개인은 1조1천억원이 넘게 주식을 내다 파는 모습이었습니다.
최근 주식 시장보다도 금융시장에서 관심을 갖고 지켜봐야 될 것이 환율 시장입니다. 그리스의 디폴트 우려등으로 유로존 재정위기가 부각이 되면서, 국내 금융시장의 유럽계 자금들이 빠져 나가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원/달러 환율이 급등을 하고 있습니다. (달러가 강세를 보여주고 있는 것도 환율 시장의 급등의 원인이기도 합니다.)
코스피가 3.72% 상승을 하였음에도 불구하고, 환율이 고작 0.35% 하락을 하였다는 것은 금융시장이 아직 불안해 있다는 것이고,
금요일 코스피의 상승이 과도했다는 점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밑에는 원/달러 환율 차트 입니다.
1. 원/달러
아시아 증시를 보겠습니다.
1. 일본
2. 홍콩
3. 대만
4. 중국
금요일 아시아 증시 또한 유럽중앙은행의 달러 유동성 공급 소식에 상승을 하였습니다.
상품 시장을 보겠습니다.
1. 은
2. 금
3. WTI
유럽재무장관 회의에서 별다른 해결책이 없이 끝나면서,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나오면서, 금과 은의 가격이 상승을 하였습니다.
유럽 증시를 보겠습니다.
1. 프랑스
2. 영국
3. 독일
유로재무장관 회의에서 그리스에 대한 구제금융 지원을 다음달에 결정하기로 한 것이 단기적으로 호재로 작용을 하면서 상승 마감은 가능하였지만, 그외에 유로존 구제기금 확대등 새로운 경기 부양책에 대한 발표가 없어서, 상승폭은 제한이 되는 모습입니다.
미국 증시로 넘어가겠습니다.
미국 증시는 5일째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유럽중앙은행의 달러 유동성 공급으로 유럽의 위기가 큰 고비를 넘긴것으로 전해지면서 상승을 이어갔고, 유로재무장관 회의에서
그리스 지원에 대한 합의 가 다음달 있을 것으로 보여지면서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또한 미시건 소비심리 지수가 예상치를 상회하면서 상승을 이어갈 수 있었습니다.
다음주 증시는 미국 시각 9월 20일 21일에 있을 FOMC의 결과에 따라 움직일 것으로 보여집니다.
20일 하루동안 있을 예정이던 FOMC는 21일로 양일간의 일정으로 연장이 되면서, 투자자들은 'operation twist' 를 발표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갖고 있습니다.
****Operation Twist란? ****
Operation Twist는 1960년대에 한번 시행이 된 적이 있고, 결과는 성패가 엇갈렸던 정책입니다.
기본개념은 미국 단기 국채(3개월)를 팔고, 장기 국채(30년만기)를 매입하여서, 장기 국채 금리를 낮추고자 함입니다.
QE 3와 Operation Twist의 차이점은 Operation Twist는 단기 국채를 팔고, 단기국채를 판 금액만큼을 장기 국채를 매입하기 때문에,
부채가 증가 하지 않는 다는 점입니다. (재정적자 관리를 해야하는 미국이 쓸 수 있는 카드 입니다.)
장기국채와 단기국채 금리의 차이( 국채 스프레드)가 3%가 넘어갈 때 경제에 안좋은 신호라고 통상적으로 말해집니다. 그리고 미국의 30년 국채 금리(장기)는 현재 약 4.3%이고, 단기 국채 금리는 지금 사실상 0% 에 가깝습니다.
따라서 장기국채 매입을 통해 30년 국채 금리를 3.4% 정도로 맞출려고 하고 있습니다.
장기국채와 단기국채의 금리 차이(스프레드)를 좁히는 것은 모기지 금리의 하락으로 주택시장을 돕고, 은행권에 묶인 자금을 시장에 풀어서
소비를 활성화 시킨다는데에 목적이 있습니다.
또한 시장에 약달러 기조를 유지하여, 미국의 수출에도 계속 유리한 자세를 이어나갈 수 있습니다.
일단 여기까지 본다면, 당장 증시에 도움을 줄 수 있을 만한 카드라고 보여집니다.
그러나 위의 카드에도 당연히 단점이 있습니다.
현재 모기지 금리는 사상최저치에 있습니다. 여기서 금리를 더 낮추는 것은 아무의미가 없고,
주택 가격이 상승을 해야 은행권에 대출 규제를 완화하고 돈을 풀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시장에 아무런 변화를 가져다 주지 않을 것으로 보는
시선이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보면, 현재의 증시 상황에서는 Operation Twist 카드를 사용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올 것이라고 보여집니다.
또한 시장에서의 기대치도 있는 상황이니, 단기적으로 투자자들을 만족시킬 수 있는 카드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물론 QE3 와 별반 다를 것이 없기에, 실질적인 경기 활성화에 도움이 안될 가능성이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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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오퍼레이션 트위스트에 대한 기대감이 어느정도 증시에 반영이 되면서, 증시가 추가적으로 상승을 할 수 없고,
소문에 사서 뉴스에 팔라는 말처럼 FOMC 이후 매물이 더 늘어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여집니다.
(FOMC 에서 특별한 부양책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해도 실망감으로 하락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유로존의 재정위기가 여전하고 ,미국의 경기 지표가 살아나지 않는 이상 증시의 상승은 불가능 하리라고 보여집니다.
코스피 증시는 1700선 지지가 가장 중요한 포인트 이고, 1700선이 자칫 무너지면 추가하락의 가능성도 있을 것으로 보여집니다.
다만, 다음주 초반은 FOMC 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승을 할 수 있겠지만, 상승은 제한적일 수 밖에 없다라고 보여집니다.
좋은 주말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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