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악재에 휘청이는 코스피, 반등이 가능할까?

 

 

오늘 이집트 사태에 영향을 받은 코스피가 외국인 자금의 이탈로 큰 폭의 하락을 하면서 2% 에 가까운 급락을 하면서

장을 마감하였습니다.

 

코스피의 장중 흐름을 보겠습니다.

 

 

오늘 코스피의 외국인 자금 이탈이 가장큰 이슈 였습니다.

 

외국인은 현물시장에서 6,996억원의 주식 순매도를 보여주었고, 선물 시장에서는 5,782계약의 순매도를 보여주었습니다.

이집트의 반정부 사태에 따른 수에즈운하 통제에 대한 불안감이 유가 상승을 불러왔고, 유가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나오면서, 코스피는 장초반부터 갭하락을 하면서 시작을 하였습니다.

 

장초반 원/달러 환율도 급등을 하였고, 외국인의 선/현물 대량 순매도로 인해 하락폭을 더 크게 키웠습니다.

 

상승장이 강할때에는 갭하락이 생기면 장중에 다 만회를 하는 모습인데, 오늘은 갭하락 출발 후 하락폭을 만회하지 못하고,

장후반으로 가면서 하락폭을 더 키우면서 장을 마감하였습니다.

 

우리나라 증시에서는 외국인의 포지션은 안전자산 선호 현상을 보여주면서, 우리 시장을 이탈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중국증시는 오늘 상승 마감하면서 이집트의 영향이 아시아 국가들에게 실질적으로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는 다는 것을 보여주었지만,

일본 증시, 홍콩증시등 전반적인 아시아 증시들이 하락마감을 하였습니다.

 

오늘은 호남석유, SK이노베이션등 정유주들이 그나마 강세를 보였고, 자동차주들은 오늘도 큰 폭의 하락을 보여주었습니다.

 

코스피는 내일 장초반에는 기술적 반등이 나올 수 있는 자리입니다. 오늘의 급락이 컸기 때문에, 저가 매수세가 유입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이지만, 설연휴를 앞둔 내일 장은 또다시 매물에 시달리면서, 하락폭을 더 키울 수도 있을 것으로 보여집니다.

 

미국 증시는 오늘 반등의 조짐을 보일 것으로 보여집니다.

엑손모빌의 4분기 실적은 주당 순이익이 $1.85 로 전문가 예상치를 $1.63 를 웃돌면서, 증시의 상승을 이끌고 있습니다.

 

또한 이집트의 사태가 이미 최악은 벌써 지난것으로 해석이 되고 있습니다. 또한 금요일 미증시의 급락이 저가매수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지고 있습니다. 이집트의 사태는 조만간 해결이 될 것으로 보이고, 그것이 해결이 된다면 증시는 다시 상승국면으로 접어들 것이고, 그렇다면 지금이 주식을 매수하기에 최적의 시기라고 보여집니다.

 

일단 미국에서는 이집트 사태가 저가매수의 기회로 보여지고 있는 모습입니다. 그러나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계속 된다면, 아시아

신흥시장은 미국보다 조정이 조금 더 이어질 수도 있는 모습입니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코스피도 조정장이 저가 매수의 기회로 여겨 질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내일 하락이 이어진다고 해도

크게 걱정할 것은 없을 것으로 보여집니다.

 

좋은 밤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