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이야기/이번주 시장 예상

이집트 사태로 인한 미국 증시의 급락, 코스피의 조정으로 이어질까?

책에봐라_1 2011. 1. 30. 18:03

 

 

미국 증시가 금요일장에서 이집트사태에 대한 우려로 2개월 내의 하락폭을 보여주면서 급락을 하면서 장을 마감하였습니다.

 

12000선을 노려보던 다우증시는 1.39% 하락을 한 1,1823.70포인트로 장을 마감하였습니다. 최근의 다우는 상승추세를 이어나가면서,

하락폭이 크지 않았는데, 1.39%, 166.13포인트 하락을 하면서 근래에 가장큰 하락을 보여주었습니다.

 

우선 금요일장의 코스피 차트 먼저 보겠습니다.

 

 

코스피는 금요일 장에서 약보합권에서 장을 마감하였습니다.

 

금요일의 하락은 자동차 업종에 대한 우려에서 비롯되었습니다. 우리나라의 자동차 업종이 강했던 것은 현대 기아차의 성장세에 따른 것으로

그 성장세는 현대 기아차의 디자인의 발전, 품질 향상, 해외에서의 이미지개선등이 원인이었지만, 또 다른 원인은 일본자동차 업체들과의

가격경쟁력 우위 였습니다. 미국의 양적완화 정책이 계속적으로 이어지면서, 약달러기조가 유지 되면서, 상대적으로 일본의 엔화가

급등을 하면서 엔화가 강세를 보였고, 이것은 일본의 자동차 IT 업체들의 가격경쟁력 악화를 야기했습니다.

 

그러나 일본의 신용등급이 강등을 하였고, 신용등급 강등의 원인의 일본의 부채문제 였습니다. 일본의 신용등급 강등은 엔화의 강세가

약세로 전환이 될 수도 있을 것이라는 우려가 시장에 나오게 되었고, 그렇게 되면 일본의 자동차 업체가 가장 수혜를 받을 것이고,

 

경쟁업체인 한국의 자동차 업체들에게는 악재로 작용을 하는 모습이었습니다.

 

현대모비스(6.76%하락), 현대차 (4.08% 하락), 기아차(3.05% 하락)등 대다수의 자동차 업종들이 하락을 하면서, 코스피의 조정을

불러왔습니다.

 

그러나 실질적으로 일본의 신용등급 강등이 엔화의 약세로 이어질 지는 미지수이고, 엔화의 강세는 계속 될수도 있을 것으로 보이고,

우리나라의 자동차 업체들은 4분기 원/달러 환율이 하락을 한 시점에서도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여주었기 때문에, 일본의 신용등급 강등이

우리나라의 자동차 업체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단지 우리의 자동차 업종들은 조정을 원하던 시기에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하락폭이 컸었던 것 같습니다.

 

미국 증시는 이집트의 반정부 시위에 대한 지정학적 우려로 하락폭이 다소 컸었습니다.

 

다우차트

 

 

다우지수는 최근의 상승세에서 20일선이 있는 11800선 근처까지 장이 한꺼번에 밀리면서, 조정 내지는 추세 전환에 우려를 해야될 시기에

놓여있습니다.

 

미국의 하락은 이집트의 반정부 시위사태에 대한 우려 때문입니다. 이집트 사태가 이렇게 큰 문제를 야기할 수 있었었던 것은 유럽과의 교역을 위해 많은 선박 들이 꼭 통과를 해야하는 수에즈 운하가 이집트에 의해 관리가 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에 원유값도 상승을 하였습니다.

 

아마존과 포드사의 실적도 실망감을 안겨주면서, 미국 증시의 하락폭을 더 키우는 요인이 되었습니다.

 

금요일 발표된 4분기 미국의 경제성장률은 3.2%로 전기대비 상승을 하였지만, 예상치 3.5%에는 못미치는 모습입니다. 다만 개인소비는 4.4%

증가를 보여주면서, 미국 경제가 소비 위주인 것을 보면 미국 경제가 계속적인 상승세를 이어나가고 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이집트의 사태가 진정기미를 보여주어야 증시도 안정을 찾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정치적인 사태에 대한 예견이 힘든 관계로,

우리나라의 증시에도 이집트 사태가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인지에 지켜보아야 될 것 같습니다.

 

이집트의 사태가 원만히 해결 되었으면 좋겠고, 역시 독재정권은 좋지 않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끼게 해준것 같습니다.

 

이집트의 시위 장기화는 유가 상승등 글로벌 경제에도 참 좋지 않는 일인것 같습니다.

 

주말 잘 마무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