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이야기/이번주 시장 예상

대한해운 회생절차 신청에 상승분을 반납한 코스피

책에봐라_1 2011. 1. 25. 22:11

코스피 종합차트

 

 

 

코스피가 오늘 장초반의 상승분을 다 반납을 하면서 0.22% 상승한 2086.67포인트로 장을 마감하였습니다.

 

오늘의 상승을 막은것은 대한해운의 회생절차 신청 뉴스 입니다. 불과 얼마전 유상증자를 한 기업이 법원에 회생절차를 신청했다는 사실은

참 어처구니가 없고, 이것이 코스피의 상승을 막앗다는 사실은 참 황당하기 그지가 없습니다.

 

예전에 대한해운의 유상증자 발표가 났을때 제가 적었던 글이 있는데 참고 하시길 바랍니다.

http://blog.daum.net/kdwqwert/326

이 글을 적을 당시만해도 설마 이렇게 될줄은 몰랐는데, 참 부도덕한 경영진들을 생각하면 정말 어이가 없습니다.

 

대한해운에 투자를 하신 투자자분들께 심심한 의로의 말씀을 전합니다.

 

일단 오늘 코스피의 장중 흐름부터 살펴보겠습니다.

 

 

오늘의 막판 하락이 정말 아쉬웠던 점은 코스피가 2100선을 다시 돌파를 할 수 있었던 힘이 있었는데, 그 힘을 다 잃어버렸고, 차트상으로

확실히 상승추세로 복귀할 수 있었던 포인트에서 하락이 나오면서 또다시 조정에 대해 우려를 해야되는 상황을 맞이했다는 점입니다.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가 나오면서 증시가 2100선 위로 안착을 할 수 있었고, 외국인의 선물 순매수가 5,837계약이 이루어지면서,

그동안 우리 시장을 빠져나가려는 움직임을 보이려고 했었던 외국인의 단기자금이 다시 증시로 복귀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확실히 오늘 대한해운의 여파는 우리시장이 얼마나 악재에 흔들릴수 있는지를 보여주고 있는 모습이었고, 다행히 오늘 증시가 상승하고

있을때 대한해운 뉴스가 나와서 증시가 급락을 하지 않았다는 점은 그나마 다행이라고 생각 합니다.

 

외국인이 오늘 순매수세를 보여주었다는 점에서 큰 폭의 조정은 없을 것이라고 조심스럽게 예상이 됩니다. 또한 미국 증시가 계속적으로

상승을 해나간다면 우리 증시도 커플링을 보여주면서 상승을 이어나갈 수 있을 것이라는 예상이 되기 때문에,

최근의 조정에 대해 큰 우려를 하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대한해운 사태를 보면서 주식 투자가 얼마만큼 위험한가에 대해 깨닫게 하는 하루가 되었고, 종목 선정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됩니다.

또한 무분별한 유증 참여가 얼마나 위험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도 큰 교훈으로 삼았으면 합니다.

 

미국 증시로 넘어가서,

 

개장전 미국 증시는 하락출발이 예상이 되고 있습니다. 개장전 듀퐁사의 예상상회 실적과 버라이즌의 예상하회 실적, 3M의 예상상회 실적,

존슨앤존슨의 예상치를 부합하는 실적등, 많은 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증시는 소폭 하락출발이 예상이 되고 있습니다.

 

다우지수가 11,980.52포인트에 위치하면서 대망의 12,000포인트를 앞두고 있어서, 12,000포인트를 앞두고 단기적인 조정이 있을 것으로 예상이 되지만, 미 증시의 상승추세는 계속적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여집니다.

 

오늘 발표되는 미국의 경제지표는 소비자 신뢰지수와 케이스쉴러 주택가격지수입니다. 개장전 발표된 기업의 실적들과 경제지표들이

다우지수의 12,000선 돌파를 이끌어 낼 수 있을지 관심을 가져야 될 것 같습니다.

 

축구할 시간이네요.

 

더 이상 라이벌이 아닌 일본과의 경기지만, 쪽팔리게 일본에게 질 수는 없는 노릇입니다.

 

좋은 밤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