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 독감은 주가에 얼마나 영향을 미칠것인가?

4/27 주식현황

 

오늘 주식 시장은 소폭 하락으로 마감했으며, 장중의 다소 큰폭의 하락이 있었으나 개인과 외인의 매수세로 다소 진정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제가 주말동안 가장 걱정했던 점이 바로 돼지 독감(Swine flu)의 영향입니다.

 

돼지독감이 멕시코에서 발병이 되어 미국에 까지 확산 되고 있다는 사실은 주가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것 같습니다. 당장 나스닥 선물 이 계속 약세를 면치 못한것도 돼지 독감의 영향입니다.

단기적으로 (향후 2-3일) 세계 경제에 영향을 미칠것 같습니다. 며칠이 지나면 독감이 주가에 선반영이 되었다던지 아니면 독감의 확산이 더이상 일어나지 않는다 라는 형식으로 주가가 진정이 될거 같습니다.

 

따라서 지금의 이 상황이 주식을 매입하기에 좋은 시점일것 같습니다.(저점매수)

바이오주, 축산업, 해산물주 등에 추격매수는 위험할것입니다.

사실 바이오주 가 왜 혜택을 그렇게 크게 받는지 의심 스럽지만, (그렇게 많은 바이오주가 큰 폭 상승할 이유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코스닥 테마주들이 다 그렇게 돌아가는 세상인지라 현실을 받아들여야 겠지요.

 

오늘 주식 시장에서 또 한가지 염려되는 부분은 기관의 매도 세 입니다. 16일 가까이 기관이 순매도를 하고 있는 상황인데, 기관의 목적은 두가지 중에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1. 주가를 인위적으로 끌어내려서 저점매수를 목표로 하고 있다.

- 요즘 너도 나도 적금 예금 깨서 주식하고 펀드 환매해서 주식하고 신용/미수 써서 주식 하는 판국에( 특히 신용/미수) 3일만 하락 하면 개미들은 피흘리며 손절하게 되어있지요. 이 점을 이용해서 기관이 인위적으로 끌어내릴려고 하는 걸 수도 있습니다. (어디까지나 가정이죠) 위기를 이용하는게 진정한 고수 이기때문에, 이 경우 라면 분할 매수가 좋은 방법입니다.

 

2. 단기 고점이라 생각하고 차익 실현

- 주가가 1000포인트를 살짝 깨고 난뒤 급등을 하여, 1400을 바라보는 시점 까지 왔고, 단기급등에 대한 부담으로, 세계 경제 불황이 장기화 될거라는 생각으로, 실적 기대감이 사라졌다는 생각으로, 기관이 매도세를 하고 있는것 같습니다. 이 경우가 맞다면 개인도 차익 실현이 필요 하거나 좀 더 장기로 보유 하실 분들은 주식 시장을 잠시 잊고 열심히 일을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두가지중에 어떤 경우일까요?

제생각에 정상적인 케이스라면 1분기 실적도 좋았으니, 애널들이 맨날 외치는 모멘텀, 펀더멘털이 충족 됐으니 더욱 쭉쭉 날라가야 하는데 날라가지 않는걸 보면, 주식은 정말 죽었다 깨어나도 알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