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9 주식이야기
4월의 마지막날 주식시장은 큰폭의 상승을 보이며 연이틀 급상승을 하며 이틀만에 투자심리를 대세 상승으로 바꾸어 놓았다. 전강후약을 보일것이란 예상과는 달리 오늘 코스피의 큰폭 상승은 반가운일이 아닐수 없다.
개인투자자가 7000억을 넘게 판것을 보면 연휴를 앞두고 차익실현에 나서는 '현명한' 개미들이 많다는 것 같다. 요즘 개인투자자들의 주식투자가 날로 영리해지고 있는걸 느낄수 있는데 참 흥미로운 일이 아닐수 없다. 하락하는날은 개미 들이 다 받아먹고, 상승하는 날은 개미들이 다 파는걸 보면 기관, 외국인 투자자들에게는 골치아픈일이 아닐수 없다.
오늘 오전장에서는 외국인의 현물 선물 매수와 프로그램 매수로 인해 큰폭의 상승을 보였다. 오후장 들어서 외국인 선물 매도량이 급격하게 늘면서 코스피 지수가 20포인트가량 떨어지는 상황도 있었으나 장후반 어느정도 만회를 하며 큰 폭의 상승으로 마감을 할수 있었다.
1시 부근 외국인들의 선물 매도량은 3000-4000억 정도 되리라고 생각이 든다. 어제와 오늘 오전 많은양의 선물 매수를 했던 외국인들이 갑자기 포지션을 바꾼 이유는 외국인들의 자금이 단기성 자금이기 때문일것이다.
또한 환율은 1200대로 떨어지면서 외국인들이 주식을 매도하고 달러로 바꾸는 환차익의 위험성에 대해서도 대비를 해야 할것 같다. 1350원 위에서 들어온 외인들은 이미 환차익으로도 많은 금액의 이익을 남길수 있다.
다음주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가 나오면 차익 실현 매물들이 많이 출현할수도 있을것같다.
어찌되었든 5월 주식시장은 좋은 쪽으로 흘러갈 것이라고 생각이든다. 스트레스 테스트의 결과도 크게 나쁘지는 않을것 같고, 전체적인 미국 주식 시장의 심리는 호재 쪽에 민감하게 반응하여 상승쪽에 무게를 실어 줄것 같은 양상을 어제 보여 왔고, 돼지독감의 악재에도 비교적 잘 버틴 미국시장은 5월에도 좋은 소식들을 안겨줄것으로 보인다.
*P.S: 오늘 노 전대통령이 검찰에 출두 하는 장면을 지켜보면서 가슴한편이 짠하는 걸 느꼈습니다. 그가 잘못을 했던 잘 했던 한 나라의 대통령이 었던 사람이 검찰에 출두하는 모습을 지켜보는것은 안타까운 일이 아닐수 없습니다. 잘못을 했다면 물론 그에 상승하는 댓가를 치뤄야 겠지요.
즐투 성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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