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이야기/오늘의 주식시장

코스피 조정은 끝이 났을까?

책에봐라_1 2009. 4. 29. 15:33

4/29

 

어제 급락 하며 1300선을 겨우 지킨 코스피가 어제의 하락폭을 다 만회하는 급등을 보여주었다.

거래량이 크게 많지는 않았지만 적지도 않았다.

장초반 1300근처 까지 떨어지는 상황도 있었지만 외인들의 매수세가 장을 이끈 하루라고 볼수 있다.

 

개인의 매도세가 나오며, 개인들의 총알이 다 떨어진듯한 모습을 보였고, 기관은 프로그램 매수가 대부분을 이루는 순매수를 기록했다. 프로그램 매수에 의한 순매수이기 때문에 기관은 역시 오늘 매도세를 유지하였다고 볼수 있다. 그러나 매도세가 많이 수그러졌다는것을 볼수 있었다.

 

오늘 장에서 가장 눈여겨 봐야 할것은 외인들은 선물 매수 였다. 6000억에 근접하는 많은 양의 선물 매수를 보여 프로그램 매수를 유발한 장본인이고, 그에 따라 코스피 지수도 탄력을 받아서 계속 상승하는 모습이었다. 외인들이 오전에 선물을 사서 프로그램 매수를 유발한뒤 오후에 선물을 매도하여 프로그램 매도를 유지하지는 않을까 걱정이 됐었지만, 오후들어 선물 매수를 더 늘려가며 장을 이끌었다.

 

외인들이 단기성 자금이란것은 분명하기때문에 언제 다시 매도세로 돌아설지는 모르지만, 어제 과도한 하락이 외인들에게 선물 가격이 매력적이었을수도 있다. 또한 아직도 환율이 1340원 근처에 있기때문에 외국인들은 언제 들어와도 환차익을 볼수 있기때문에 손해보는 장사는 아닌게 분명하다.

 

나스닥 선물도 소폭 상승을 하며 코스피 장대양봉과 함께 내일 장에 대한 큰 희망을 보여주었다.

 

내일 장은 아마도 전강 후약을 보여주지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

 

오늘밤 다우가 많이 상승을 해도 오늘 코스피가 선반영을 한 부분을 감안한다면 초반에 반짝 상승을 보인이후 장후반으로 갈수록 연휴를 앞둔 관망세 혹은 매도세가 강해져서 큰 상승을 보이기는 힘들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주식은 신도 모른다고 하지만, 필자의 느낌으로선 내일은 그러할거 같다.)

 

즐투 성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