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3일 3시30분경
오늘 코스피가 자랑스럽게(?) 1000포인트선을 지켜냈습니다.
장초반 급락의 위험이 잠깐 보였으나 환율도 하락하면서 잠시나마 안정을 취하는 모습도 보여주고,
공포에 휩쌓였던 월요일의 악몽에서 벗어난거 같습니다.
상하이 지수와 니케이 지수는 소폭 하락하면 마감을 했습니다. 월요일 아시아장이 이미 미국의 악재를 선반영 했다는 느낌이네요.
사실 다른 아시아나라보다 우리나라의 오늘장은 무척 중요했던거 같습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다우가 7000이 깨지면 코스피 1000도 같이 깨진다고 생각했었는데, 1020선도 넘어서 마감을 한것은 단기적으로 긍정적인 모습입니다. 오늘 환율이 1600원을 넘는것이 아닌가 걱정을 했지만, 정부의 개입이 있는듯하여 나름 큰폭으로 환율이 내려갔네요. 정부쪽에서도 환율 1600원선을 넘기게 그대로 놔두지는 않을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1500원 밑으로 끌어내릴정도의 총알이 있는지는 의심스럽습니다.
오늘 환율이 1600원이상으로 올랐다면 코스피도 1000선을 못지켰을거 같습니다.
오늘밤 다우지수는 기술적 반등이 있을거 같습니다. 소폭 상승마감이 되지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 (추세변화는 아직 무리겠죠.) 그 뒤에는 국유화 의 다음대상은 누가될지를 논하겠죠 (GM 일까요?) 어쨌든 다우의 기술적 반등이 나온다면, 내일 코스피는 어느정도 큰 폭의 상승이 올것 같습니다.
일단 코스피 1000선을 여유있게 지켜냈고, (긍정적이죠)
993을 찍고 반등한 모습이 작년 10월말과 유사한 느낌도 나고(물론 그때랑은 많이 차이가 나죠, 그 당시는 패닉상태 였으니까)
환율도 1600원선은 안넘을것 같다는 심리적 안정도 올것이고, 당국이 총알이 생각보다 있다는 느낌도 받았으니.
최소한 993 포인트가 단기저점이 될 가능성이 많겠습니다. 장기적으로는 누구도 예측이 불가능하겠죠.
소비자 물가 지수가 발표되었는데, 스태그플레이션의 신호가 나왔네요.
경기침체가 장기화 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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