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이야기/이번주 시장 예상

1950선을 회복한 코스피

책에봐라_1 2010. 12. 2. 22:58

 코스피차트

 

코스피가 오늘 1950선을 회복하면서 장을 마감하였습니다. 삼성전자가 오늘 4% 이상 급등을 하면서 증시를 이끈모습이었습니다.

 

오늘 코스피 차트의 흐름을 보겠습니다.

 

 

오늘 삼성전자를 필두로 하여 코스피가 갭상승을 하였고, 그 상승분이 장후반까지 계속 이어지면서 아주 좋은 흐름을 보여주었고, 1950선을

회복하였습니다.

 

삼성전자의 상승에 대해 잠깐 쓰자면,  오늘 외국인들은 삼성전자를 1300억원이상 순매수를 하면서 삼성전자의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개인이 모두 물량을 내놓았고, 기관도 300억원이상의 순매수를 보여주었습니다.

 

삼성전자의 매수는 연말 쇼핑시즌에 대한 기대감에서 나온 결과로 해석이 되어집니다. 스마트폰 판매호조 LCD TV 판매호조등 IT 기기에 대한 수요로 인한 수혜를 받을 수 있고, 비록 반도체 D램 가격이 하락을 하고 있는 판국이지만, 결국 시장점유율 1위의 삼성전자는 1위자리를

더 굳건히 지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해석이 되고 있습니다. 3위 밑의 반도체 업체들은 감산을 준비하고, 회사의 운영이 위협을 받을 수도 있지만, 삼성전자 같은 기업은 오히려 경쟁기업들의 파산과 감산을 야기 하면서 더 좋은 호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해석이 되고 있습니다.

 

시가총액 1위 그룹이 5% 가까운 상승을 하였으니, 코스피가 1% 넘게 상승을 하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한 것 같습니다.

 

외국인은 오늘 4028억원의 주식을 순매수를 하면서 추세를 전환하는데 성공을 한 모습입니다.

 

오늘도 북한에서 여러 안좋은 메시지들이 흘러나왔지만, 주식 시장은 이에 크게 동요되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대북리스크에 대한 내성이

강해진 주식시장이 되었습니다. 대북리스크를 잘 버틸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한 오늘 장세이기 때문에, 당분간 (큰 사건이 없다면) 대북리스크가

증시에 영향을 주지는 않을 것으로 보여집니다.

 

상대적으로 IT 가 강한 모습이고, 자동차와 화학은 약세를 보이는 현 상황이 순환매의 장세로 이어질 것인지 아니면, 계속적으로 자동차와

화학이 주도주로 시장을 이끌게 될지 지켜봐야 될 것 같습니다.

 

미국증시는 어제의 급등에 이어 오늘도 상승출발을 예견하면서,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중국의 제조업구매관리지수 상승이 유럽의 악재를 다 뛰어넘는 호재로 인식이 되면서 어제밤 다우가 상승을 하였고, 오늘 아시아와 유럽증시들이 그 분위기를 이어가면서 상승을 하는 모습이고, 그 흐름이 순환적으로 다시 미국으로 이어지면서 재차 상승을 하는 모습입니다.

 

개장전 발표된 지난주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전문가 예상치를 웃도는 43만6천건으로 나왔습니다. 그러나 악재로 작용을 할 수 있는 지표가

글로벌 증시의 긍정적 흐름에 크게 악재로 작용을 하지 않고, 내일 발표되는 미국 정부의 고용지표에 더욱 귀를 기울일려는 모습으로 보여집니다.

 

오늘로써 코스피가 상승 추세로 전환이 되었다고 말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물론 또 어디서 악재가 터질지는 모르겠지만, 현재의 상황은

연말까지 이어지는 랠리의 시작이라고 보아도 될 것 같습니다.

 

좋은 밤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