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리스크가 잔존해 있는 코스피, 다음주 향방은?

코스피 종합차트

 

 

코스피가 금요일 또다시 북한의 강경대응 발언에 하락을 하면서 1900선까지 지수가 밀리면서 장을 마감하였습니다.

 

한미합동훈련이 주말에 예정이 되어있었고, 북한은 이에 대해 강경하게 대응을 할 것이라는 발언이 나오면서, 투자자들의 심리가

급격하게 악화 되면서 한때 1900선 밑으로 빠지기도 했지만, 연기금쪽 자금이 많이 들어오면서 지수를 방어하면서

가까스로 1900선을 지켜내었습니다.

 

금요일 코스피의 흐름을 보겠습니다.

 

 

한미합동훈련에 대한우려가 나오면서 1920선에서 머물던 코스피가 1893선을 찍은뒤, 연기금과 우정본부기금이 3000억원 넘게 매수가 들어오면서 지수를 방어하는 모습입니다.

 

금요일장에서 개인은 4000억원가량의 순매도를 보여주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09억원, 81억원의 소폭 순매수를 보여주었습니다. 그러나 개인의 매도물량을 연기금과 우정본부 쪽에서 대부분 받아준것을 보면, 외국인과 기관도 적극적인 매수를 꺼리고 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예전에 핵실험이 일어났던 때와 비슷하게, 이번의 연평도 포격때는 포격이 있은 다음날은 증시가 낙폭을 다 만회하였지만, 대북 리스크가

시장에 잠재해 있다가 드러나면서, 투자 심리를 악화시켰습니다.

 

또한 주말동안 북한이 우리나라의 민간인 사망자가 발생한데 대해 유감이라고 표명을 하면서, 아주 최소한의 사과를 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중국의 압력이 들어가서 나온 발언이었던 아니건간에, 한반도의 긴장감은 살짝 완화가 될 수 있다라고 생각이 됩니다.

 

또한 오늘 오전 11시경에 북한이 포문을 열면서 우리쪽에 재차 공격을 할 지도 모른다는 조짐이 보여지면서, 한때 긴장감이 나돌기도 하였지만,

다행히 아무일도 없이 넘어가면서, 최악의 상황은 벗어나게 될 것으로 보여집니다.

 

오늘 주식시장이 안열리는 휴일이었다는 점이 정말 다행스러운 모습이고, 오늘 장이 열렸으면, 아주 혼란스러웠던 장이 되었을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중국의 6자회담 제안도 발표가 되고 있는 것을 보면(중국이 좀 자기 멋대로 밀고 나가는 측면이 있네요.) 한반도의 긴장감은 많이 완화가 되어 질것으로 보입니다.

 

코스피는 1870-80선에서 바닥을 찍을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미국은 금요일 유로존의 부채위기가 다시 부각이 되면서 다우지수는 0.85% 하락하면서 일찍 장을 마감하였습니다.

다우지수 차트입니다.

 

 

 

블랙프라이데이의 쇼핑실적은 지난해보다 아주 소폭 증가한 수준에 머무를 것이라고 집계가 될 것 같습니다. 쇼핑을 하러 나온 사람들은

지난해에 비해 2%이상 증가 하였지만, 전체 매출액은 전년 대비 0.4% 정도에 머무는 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이는 상점들이 내놓은 특별 할인 가격에 소비자들이 많은 비용을 지출하면서 스마트한 쇼핑을 즐겼기 때문인것으로 보여집니다.

추수감사절의 매출은 전문가의 예상을 크게 웃도는 수준은 아니지만, 연말의 쇼핑 시즌에 대한 기대감이 갖기에는 충분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내일 코스피의 시초가가 어떻게 시작이될지 중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주말동안의 긴장감에 갭하락 출발을 하게 될지, 금요일의 낙폭을 모두 만회하게 될지 지켜봐야 될 것 같고,

 

일단 대북리스크에 따른 주가 하락은 이번주 초 안으로 마무리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북한과의 긴장관계가 하루 빨리 완화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주말 잘 마무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