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는 안정을 되찾은 것인가?

 

코스피는 1925선을 기준으로 등락을 반복하면서 소폭의 상승마감을 하였습니다.

 

오늘의 코스피 장중흐름을 보겠습니다.

 

 

오늘 현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1,700억원의 현물 순매도를 하면서 외국인이 연평도포격 사태이후 처음으로 순매도로 전환을 하였습니다.

외국인의 자금이 혹시나 우리 증시에서 빠져나가고 있는 것은 아닌지 염려가 되게 하지만, 오늘 원/달러 환율 시장은

4.50원 하락한 1,137.80원으로 마감하면서, 외국인의 자금이탈은 아닌것으로 보여집니다.

 

어찌되었든 오늘의 외국인의 매도가 시작이 될 수도 있으니, 조심해야 될 것이며, 1900선밑에서 유입이 된 저가 매수물량들이

1900중반대에서는 매도물량으로 나올 수 있음을 짐작케 하는 하루 였습니다.

 

삼성전자 하이닉스 등이 약세를 보이면서 IT 종목들이 잠시 주춤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모습이고, 오늘은 하나은행의 외환은행 인수계약도 있었던 금융업종 등이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동안의 긴 조정에 따른 반등이라고 보여집니다.

 

미국은 오늘 추수감사절로 연휴를 맞게 됩니다.

목요일 증시는 휴장을 하고, 금요일 '블랙 프라이데이'는 현지시간 오후 1시에 장이 마감을 합니다.

 

미국의 휴장이 있는데도 코스피가 오늘 보합권에서 장을 마감하였다는 얘기는 이렇게 해석이 될 것 같습니다.

 

1.미국의 추수감사절 소비에 대한 경계감

추수감사절 다음날 ' 블랙 프라이데이 '에 얼마만큼의 소비가 있을 것인지가 연말 랠리를 가늠하는 잣대가 되는데, 일단

경계감의 관망심리가 큰 장세라고 볼 수 있습니다.

 

2.대북 리스크에 대한 경계감

북한의 도발이 잠깐 잠잠해져있지만, 언제 또 무슨 일이 벌어 질지 모르는 긴장감이 감도는 남북 관계이기 때문에 투자자들이

경계심리가 큰 장세입니다.

 

3.다우와 코스피의 디커플링 현상

다우와 코스피는 최근 디커플링 현상을 주로 보여주었기 때문에, 다우의 휴장이 코스피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4.미국에서 올 큰 뉴스가 없다.

미국증시가 안좋을때 휴장이 예상이 되면, 코스피는 주로 강세를 보입니다. 상승세를 가로 막을 것이 없기 때문입니다.

미국증시가 좋을때 휴장이 되어도, 그 흐름이 계속 이어져 코스피도 강세를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미국증시도 상승과 하락의 기로에 있는 상황이고, 크게 영향을 줄 것이 없기 때문에 오늘 코스피가 보합권이라고 보여집니다.

 

좋은 밤 되세요.

오늘 글이 또 허접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