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이야기/이번주 시장 예상

실적 시즌에 돌입한 코스피, 보유전략은 ?

책에봐라_1 2010. 10. 10. 20:08
코스피 종합차트

 

오늘의 명언 : 다 이겼다고 자만하지 말고, 매순간 최선을 다하자(삼성의 패배에 한마디 적습니다.)

오늘 글이 늦었습니다. 야구 보느라 늦었습니다. 할말은 많지만, 쿨하게 양팀 모두 1,2,3차전 명경기 펼쳐주셔서 감사하고,

오늘도 좋은 경기 잘 지켜봤습니다. 어쨌든 진다는 것은 참 아쉽습니다. (지금 7시 30분현재 완전 패닉상태입니다.)

 

주식시장에서 웃음을 되찾아 주기를 바랍니다.

 

금요일 코스피 시장 부터 살펴보겠습니다.

 

금요일장은 외국인의 매도가 장중에 나왔고, 개인과 기관의 매도도 나오면서, 매물벽에 부딪히면서 1900선을 내주었습니다. 외국인은

장마감후 블록딜 물량이 반영되면서 1,739억원 순매수를 한 것으로 나왔습니다. 외국인의 매도는 주로 IT 업종에서 나오면서,

삼성전자의 실적 전망이후 계속 IT가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코스피가 전형적인 금요일 장세를 보여준것으로 보여집니다. 장중에 저점을 한번 찍고, 그후 하락폭을 소폭 만회를 하고 장을 마감하는 것이 일반적인 금요일 장의 흐름입니다.

 

코스피가 고점에서 이틀연속 음봉이 나오고 있는 것은 매도의 신호로 해석을 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코스피가 1950선까지 상승, 환율은 1100원선 정도까지는 하락을 할 것이라고 예상 한다면 2-3% 정도 덜 먹고 팔게 되는 셈인데, 안전한 투자를 한다면 매도를 취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어찌되었든 코스피는 '매도' 에 대한 우려를 조금 있었던 금요일 장이었습니다.

 

환율차트를 보겠습니다.

환율은 달러화가 강세를 나타내면서 원달러 환율이 소폭의 반등을 보여주었습니다. 코스피가 더이상 상승을 못하는 것도 원달러 환율의 반등을 야기 한 것 같습니다.

 

여기까지가 금요일 코스피 상황이었고, 목요일 다우는 한국시간 금요일밤에 발표 되는 고용지표에 일주일동안 귀를 기울이고 있었습니다.

 

고용지표에 대한 경계가 지난주 다우지수의 주요 포인트 였습니다.

다우 차트를 보겠습니다.

금요일 다우는 0.53% 상승을 하면서 11,000포인트를 돌파하면서 마무리를 하게됩니다.

그렇다면 금요일 다우는 고용지표가 잘나와서 상승을 하였을까요?

 

그렇지 않았습니다.

미 노동부가 금요일 발표한 9월 고용지표는 비농업부문 일자리가 9만5천개 감소했다고 발표를 하였고, 예상치인 5천개 감소에 한참 모자라는 지표 였습니다. 민간고용 부문도 예상치 7만5천개 증가에 못미치는 6만4천개 증가로 나오면서, 일주일 동안 기다렸던 고용지표가 아주 실망스럽게 나왔습니다.

 

실망스러운 지표가 결국은 상승을 이끌었다는 얘기인데, 실망스러운 지표는 연준의 추가적인 양적 완화 정책에 대한 기대감을 더 크게 만들면서, 증시가 상승을 한 것입니다.

 

지금도 '미친 유동성' 에 의해 상승을 하는 증시이고, 다우도 추가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으로 이미 충분히 상승을 하여, 연준이 굳이 추가 부양책을 쓰기도 전에 증시의 상승효과를 보고 있었기 때문에, 이 상태에서 경제 지표가 좋게 나온다면, 연준은 굳이 추가 부양책 카드를 사용할 필요도 없게 됩니다. (손 안대고 코 푸는 겪인거죠.) 미국이 달러를 계속 찍어내는데 대해 중국을 비롯한 다른 국가들이 좋게 볼리가 없습니다. 계속적으로 달러를 시장에 푸는 것은 환율 전쟁을 더 심화 시키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미국이 고용지표가 안좋게 나오면서 미국은 추가 부양책을 꺼낼 충분한 이유가 생긴 것 입니다. (추가 부양책 -> 고용지표 개선으로 이어진 다는 보장은 없지만,) 또한 투자자들도 그런 쪽으로 시장을 내다보고 있기 때문에, 다우 지수는 앞으로 추가적인 상승이 가능하다고 보여집니다.

 

그렇다면, 또 한번의 추가적인 유동성이 풀릴 예정이라고 생각을 한다면 우리 코스피 시장도 추가적인 상승이 가능하겠습니다.

 

11월 2-3일 예정된 FOMC(연방공개시장 위원회) 에서 미국은 양적 완화 정책을 내놓을 것입니다. 그러면서 중국의 위안화 절상에 대한

압력을 집어넣을 것이고, 11월 11-12일 열리는 G20 서울정상회의에서 환율 문제를 다루면서, 미국을 제외한 국가들에 환율 문제에 대해 논하게 되겠습니다.(대부분은 중국의 위안화 절상에 대해 압력을 강하게 넣을 듯 합니다.)

 

코스피가 금요일 장마감할때까지만 해도 매도의 신호로 해석 될 수도 있겠지만, 주말 동안 미국의 분위기를 보면,

추가적인 상승이 가능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월요일날 코스피는 1900을 확실히 지지하면서 마감을 할 것으로 보이고, 환율은 1100원 선에 근접한 모습을 다시 보게 될 것 같습니다.

어디까지 상승을 할 지는 전혀 예상을 할 수 없는 측면이기에, 보유하고 있는 주식은 천천히 매도를 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글이 좀 늦었습니다.

 

주말 잘 마무리 하시고, 활기찬 한 주, 수익률 좋은 한 주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