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이야기/이번주 시장 예상

코스피, 조정장세의 시작인가?

책에봐라_1 2010. 10. 11. 23:04
코스피 종합차트

 

오늘도 야구 얘기로 시작을 하겠습니다. 삼성팬들에게는 눈물 찔끔 나올만한 경기 였습니다. 다 이길거 같았던 경기가 제일 믿을만한 투수를 내놓고 동점을 만들고, 투수가 없는 상태에서 푸른피의 영원한 에이스 배영수 선수가 마무리를 지으면서, 배영수 선수가 그간 겪었을

힘든 시기가 머리속에 스쳐지나가네요. 마지막의 배영수 선수의 투구는 정말 잊지 못할 경기네요. 좋은 경기 펼쳐준 두산에게도 박수를...

5차전은 정말 재미있을듯. SK 좋은 일만 시켜주는 꼴이지만, 이런 박진감 넘치는 야구경기가 있다는게 참 좋습니다.

 

이제 주식 얘기로 넘어가겠습니다. 야구 보느라 오늘도 좀 늦었습니다. 마찬가지로 이번주 수요일도 글이 좀 늦게 올라오겠네요.

 

코스피 차트부터 보겠습니다.

 

 

금요일날도 코스피가 조정의 신호를 보였고, 오늘도 역시 코스피가 조정의 신호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다행히 외국인이 오늘도 2,164억원의 주식 순매수를 하면서 외국인의 매수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오늘 장초반에 1909포인트를 찍고나서

계속 매물이 나오면서 1890선 마저 내주면서 1889.91포인트로 장이 마감 되었습니다.

 

오늘도 환율이 3.6원 떨어진 1116.70원으로 마감을 하면서, 계속적인 외국인의 달러가 시장으로 유입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환율이 떨어지고, 외국인의 매수세가 계속 이어지는 것을 보면 코스피는 추가 상승이 가능 할 수도 있다라고 생각이 되지만,

그동안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도 많이 나오면서, 조정장세가 곧 올 수도 있다고 생각이 됩니다.

주말의 미국 증시 분위기가 이어졌다면, 오늘 코스피는 1900선을 충분히 지켜냈어야 하는데, 오늘 1890선까지 내준것을 보면,

매도세도 만만치 않은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외국인의 매수세도 언제까지 계속 될지 알 수 없는 것이고, 11월 FOMC 에서 부양책이 발표가 되면, 소재는 다 떨어져버리는게 되어버리니

FOMC 전에 보유주식을 줄여나가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실적이 어떻게 발표 될지 모르는 불안감도 있고,

환율이 1100원선에 가까워져서, 이제 조금씩 환율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으니, 매도를 한다고 해도 크게 잘못된 선택은 아닐 것 같습니다.

비중을 갑자기 크게 줄이는 것보다, 조금더 상승이 가능할 수 있으니, 천천히 비중을 줄여나가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잠시 쉬었다가 11월말 12월초 이후에 다시 들어가는 것도 좋겠네요.

 

미국 장으로 넘어가겠습니다.

 

미국은 지금 보합권에서 머무르고 있습니다. 지난주부터 이어진 양적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아직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늘은 특별한 경제 지표가 없는 날이기 때문에, 증시가 어디로 흘러가고 싶어하는지, 미국 증시의 방향성을 탐색하는데 좋을 것 같습니다.

 

글이 늦어져서 엉망이네요. 좋은 밤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