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이야기/이번주 시장 예상

추석연휴를 앞두고 전고점을 경신한 코스피

책에봐라_1 2010. 9. 17. 21:57
코스피 종합차트

 

오늘의 명언 : 우량주는 악재가 많을때가 최고 호재이다.

 

금요일날에 글 참 오랜만에 쓰는 것 같습니다. 시간적 여유가 찾아와서..여유 있게 글을 씁니다. 연휴라고 주식에 손을 다 놓고 있으면 안될것도 같아서....아무튼 시작 하겠습니다.

 

위에 차트를 보면 최근에 1810-1820 부근에서 음봉 양봉 음봉 양봉 번갈아 나오면서, 1800선 위의 매물소화 과정이 이루어지고 있다는 것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매물 소화 과정이 길어지면 1810선 지지가 더욱 튼튼해질 것이고, 매물 소화 과정(조정) 이 짧다면 1810선 지지도 그만큼 약해지겠지요.

1810선 위에서 파는 사람이 엄청 많았고, 또 그 물량을 받고 들어온 사람들이 많다는 얘기 입니다. 그 말인 즉슨, 1810선 위에서 매수를 한 투자자들이 많기 때문에, (그들이 손해 보고 파는건 원치 않기 때문에) 주식은 추가 상승쪽에 더 무게가 실린다는 얘기입니다.

 

코스피 분봉을 보겠습니다. 

 장초반 1810선 가까이 빠졌다가 이후로 쭉 상승을 해서 연고점인 1827.35 포인트로 마감을 하였습니다.

 

추석 연휴를 앞둔 매물이 많이 쏟아져 나오면서 주식이 단기적 저점을 형성 하자, 저가매수세가 들어오면서 지수를 다시 상승으로 이끌었습니다.

 

오늘도 외국인이 6거래일 연속 매수를 하며 2,722억원의 순매수를 하면서, 코스피의 추가 상승을 예견하였고, 기관도 오늘은 매수를 하면서 1,664억원의 주식을 순매수 하였습니다. 기관의 매매는 프로그램 매매가 대부분이고, 실질적으로는 기관은 매수를 한것은 아닌것으로 해석이 됩니다.

 

오늘 특징주는 IT 주들의 반등이었습니다.

구본준 LG상사 부회장이 새로 부임을 한 LG전자를 비롯해 LG 이노텍, 하이닉스, 삼성전기, 삼성 SDI, 삼성전자등 IT 주들이 반등에 성공을 하면서, 전형적인 IT, 자동차를 중심으로한 주도주 장세가 될 것으로 보여집니다.

 

추석 특수 관련하여 유통주들은 약세를 면치 못하였습니다. '소문에 팔고 뉴스에 팔아라' 라는 주식 명언을 역시나 증명하여 주었습니다.

 

다음주 월요일과 금요일은 추석 연휴 뒤에 랠리가 펼쳐질 것을 예상한 매수세가 많이 들어올 것 같습니다. 또한 집에서 휴식을 취하는 직장 투자자들의 단타도 좀 볼수 있을 듯합니다.

 

미국장으로 넘어가겠습니다.

 

미국은 오늘 선물 옵션 동시 만기일입니다. 우리 장과 마찬가지로, 포트폴리오 조정, 선물 옵션 수익률 극대화를 위한 변동성이 좀 큰 날로 여겨 집니다.

 

개장전에는 미국의 소프트웨어 업체 오라클과 블랙베리 생산업체인 RIM의 실적이 예상보다 높게 나타나면서 경기 상승에 대한 기대감으로 장이 상승출발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IT 관련주식이 상승을 하고 있다는 얘기는 한국 시장에도 아주 긍정적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일단 오늘은 여기서 마무리 하고 얼마나 많은 분들이 금요일날 제글을 읽을 지 모르겠네요.

 

추석 연휴 잘 보내시고, 고향길 안전운전 하시고, 친척 가족들끼리 모든 것을 잊고, 화기애애하게 지낼 수 있는 명절이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