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야구 보느라 글이 좀 늦었습니다. 글이 좀 늦으면 일단 야구보는구나 생각해주세요 ^^
오늘 장이 안좋았다고 해야되나 좋았다고 해야되나 잘 모르겠지만, 야구가 이겼으니 기분이 좋네요. 주식 말고 다른 취미가 있는 것이 주식 투자에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오늘의 명언: 위기가 기회다. (오늘 시초가에 매수를 해서 종가에 매도를 했다면 그래도 좋은 수익이 날 수 있었습니다...)
각설하고, 시황분석 하겠습니다.
어제 미국 시장이 패닉 상태에 빠졌습니다. 다우지수는 어제 2.65% 하락하면서 9900선마저 밀려버렸고, 나스닥은 한때 4% 이상 폭락을 하는 사태가 벌어졌습니다.
다우가 또 다시 박스권 하단에 위치하면서 다우지수가 하락 추세로 전환을 할려는 기미를 보이고 있습니다.
어제의 악재는 중국의 경제 성장 둔화 우려, 유럽의 재정위기 다시 부각, 미국의 소비심리 악화, 이렇게 3가지 악재가 겹치는 삼재(?) 가 나오면서 지수의 급락을 이끌 었습니다.
미국의 소비지수는 그나마 제일 잘 나오던 미국의 경제지표 였는데, 소비지수가 약하게 나와버리니, 이제 기댈 곳이 없는 미국이 되어버린 모습입니다.
다우의 급락에 우리시장도 다우의 급락을 반영하면서 1675선까지 장초반에 하락을 하였습니다. '학습효과' 라고 해야 될 것 같습니다. 그동안 급락장을 경험했던 투자자들이 조그마한 악재에도 불안함에 투매를 해버리는 일이 자주 벌어지고 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손절매가 될 수도 있고, 과매도 구간에서 자꾸 매도가 나온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오늘의 시초가 매도는 그리 나쁘게 볼일은 아닌것 같습니다. 손실을 줄이기 위한 노력이라고 생각이 되지만, 어찌되었든 과매도 구간에서 매도를 좋지 않습니다.)
긍정적인 점은 장초반 하락을 한 이후 낙폭을 많이 만회 하면서 코스피는 0.55% 하락한 1698선에서 마감을 하면서 비록 1700선은 무너졌지만, 낙폭을 많이 만회를 하였다는 점이 아주 긍정적이고, 코스닥은 오히려 상승반전을 하면서 0.5% 상승한 489선에서 마감을 하였습니다. 코스닥의 경우 일부종목들은 일평균 변동폭이 10% 정도 되는 종목들이 많이 나오면서, 오늘 코스닥 좋은 종목을 매수했던 투자자들은 하루 만에 큰 상승률을 맛 보셨을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7월에 있을 어닝시즌이 있기때문에 최소한 반등은 곧바로 올 것이라는 심리가 많이 있는 것 같습니다. 저 또한 그 의견에 동의를 하고 있습니다.
1700선을 내일 회복을 할 수 있을지 아니면 실망매물에 다시 1670선까지 밀리게 될지 지켜봐야 될 것 같습니다. 오늘의 낙폭 만회가 내일의 반등으로 이어져야 되지만, 오늘 다우가 또다시 하락을 한다면 오늘 만회했던 것 이상으로 매물이 나올 것 이기 때문에 시장은 상당히 아슬아슬한 상태에 있다고 봐야겠습니다.
미국 시장 개장전에 유럽중앙은행(ECB)는 1319억달러 규모의 3개월 대출을 제공했다고 발표를 했습니다. 이 수치는 시장의 예상치보다 적은 규모로서 이번주 목요일 만기도래하는 4420억 유로 규모의 단기대출 상환이 쉽게 마무리 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면서 미국 선물이 상승세에 있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의 민간 고용 지표를 유의깊게 지켜보고 있었는데,
발표된 민간고용수치가 예상치 6만명 증가에 훨씬 모자른 1만3천명 증가에 그쳤습니다. (제가 전에도 얘기했지만, 미국의 고용과 부동산 시장은 미국이 해결해야될 과제입니다.)
조금전에 발표된 미국 6월 제조업 지수가 예상을 상회하면서 다시 상승반전으로 흐름을 돌렸습니다. 시장이 오늘은 기술적 반등을 하는 구간이기때문에 상승할 꺼리를 찾던 중에 제조업 지수가 잘 나오면서 일단 큰 위기는 넘기는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변동폭이 상당히 큰 주식 시장이고, 코스피는 박스권 하단으로 추세를 전환할 구간에 있으며, 다우지수 또한 박스권 하단을 깰 가능성이 큰 시장입니다.
항상 안전한 투자를 유념하시고, 투자 하시기를 바랍니다. 일단 지금 보유를 하신 분들은 7월 중순까지는 큰 하락은 없지 않겠나 하는 전망입니다.
좋은 밤 되세요. (밤 10시 50분 글을 마감합니다. 다우가 계속 상승을 하네요. 좋은 모습입니다. ^^)
'주식 이야기 > 오늘의 주식시장'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실적 발표후 주식 시장의 향방은? (0) | 2010.07.05 |
---|---|
공부하지 않는 자 주식으로 흥할 수 없다. (0) | 2010.07.02 |
코스피의 하락에 예의 주시 해야 할 때 (0) | 2010.06.29 |
혼조세 속에 마감한 코스피 (0) | 2010.06.28 |
관망세를 이어나가고 있는 코스피 (0) | 2010.06.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