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명언 : Buy low, sell high. (싸게사서 비싸게 팔자...오늘 영어 좀 되네요 ㅋㅋ)
웃을때가 아니긴 합니다만 힘들 상황일 수록 여유를 갖는 것이 객관적으로 상황을 바라볼 수 있는 능력을 가져다 주는 것 같습니다.
오늘 상하이종합 지수가 4.27% 하락을 한 2427.05선으로 마감을 했습니다. 우리나라를 비롯한 전세계 증시에 막대한 영향력을 끼친 중국 증시 였습니다.
중국증시는 정부의 긴축 정책에 대한 우려가 나왔고 유럽의 경제위기가 중국경제의 성장을 둔화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면서 큰 폭으로 하락을 하였습니다.
게다가 미국 쪽에서는 유럽쪽 경제에 대한 우려가 다시 나왔는데, 유럽의 은행들이 지난해 유럽 중앙은행(ECB)로 부터 4420억 유로의 단기대출 자금을 이번주 목요일까지 상환할 예정인데 은행들이 이돈을 갚지 못하는 상황이 나올꺼에 대한 우려가 있습니다.
엊그제까지 긍정적이었던 주식시장이었고, 위안화 절상에 대한 호재로 상승을 하던 코스피 였는데, 하루 아침에 다시 부정적으로 바뀐것을 보면 주식 시장은 참으로 알다가도 모를 시장인것 같습니다.
코스피는 장이 오후로 갈 수록 하락을 이어가면서 큰 음봉을 맞았습니다. 1.4% 하락한 1707선에서 마감을 하였고, 매수주체가 없었던 코스닥은 2.25% 하락을하면서 마감을 하였습니다.
호재 보다 악재는 더욱 예고없이 찾아오는 것 같습니다. 상승은 천천히 오래 지속되지만 그 상승분을 며칠만에 다 까먹을 수 있는 곳이 주식시장이라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박스권 상단에서의 긴 음봉은 박스권 하단으로의 복귀를 뜻하기 때문에 오늘은 굉장히 안좋은 시그널이 나왔다고 보여집니다.
미국 선물도 1% 이상 하락하면서 미국 증시의 출발도 갭하락을 하면서 시작을 할 것 같습니다. 대략 1.5% 하락을 한다면 내일 코스피가 보합권에서 출발이 가능할 것 이고, 1.5% 이상 하락을 한다면 코스피의 추가하락을 염려해야 되는 시점이 오겠네요.
실적발표가 눈앞에 있고, 삼성전자의 실적 가이드라인이 아직 기다리고 있기때문에 아직 크게 부정적인 상황은 아니라고 생각이 됩니다.
실적발표가 본격적으로 시작 되기전까지는 추가 하락이 될 수록 신규매수도 괜찮다고 생각이 됩니다.
어려운 시기일수록 현명한 투자자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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