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의 상장후 주가 향방은?

 

오늘 삼성생명의 공모주 청약 첫날 경쟁률 6.51대 1을 보이면서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오늘 삼성생명으로 몰린 돈만 해도 3.2조 라는 사실을 보면 엄청난 거물의 등장이 예고 되고 있습니다.

 

공모가는 11만원 인데, 과연 이 11만원이 비싼가 싼가 라는데 대한 많은 논란이 있습니다.

 

전문가 들이 살펴보는 지수로 막 따져보면 (P/B가 어떻고 타 증권사에 비하면 만원이 적정가다 라는 의견 등등) 충분히 고평가 되어있는 공모가 임에 분명합니다.

 

그러나 한가지 중요한 사실은

 

11만원이라는 가격에도 6.51대 1이라는 경쟁률을 보면 11만원도 충분히 매력적이라는게 대다수 사람들의 생각입니다.

 

저도 여유 돈이 있으면 삼성생명 공모를 좀 받아볼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었으니까요.

 

삼성생명 상장후 향후 주가 향방에 대한 제 개인적인 생각은 추가 상승이 가능하다라는 것입니다.

 

그 이유는

 

1. 삼성생명 공모에 투입된 자금중 일부가 상장후 매수세력이 될 것이다.

 

만약, 경쟁률이 내일 까지 해서 10:1 이라고 한다면 대략 5조원이 넘는 자금이 삼성생명 상장에 투입이 됩니다.

 

이 5조원이 넘는 자금중에 오직 10% 만 주식시장에 반영이 된다면 90% 의 4조에 해당하는 자금은 어디로 갈것인가?

 

4조의 자금중에 많은 사람들은 삼성생명을 상장후 살 것입니다.  

 

2. 포트폴리오에 있어 반드시 필요한 주식

 

기관 외국인들이 포트폴리오를 짤때, 미래의 유망업종인 생명보험 사를 반드시 보유하게 되는것이 일반적입니다. 그리고 더군다가 외국인들은 포트폴리오를 짤때 대장주, 1위 기업을 선정하게 되어있지요. 더군다나 삼성 계열사라는 확실한 브랜드네임까지 있으니, 대한 생명, 동양생명 같은 주식 안사고 삼성생명을 포트폴리오에 편입하게 되어 있습니다.

 

 

3. 공모에 참여 하지 않은 투자자 들도 삼성생명을 사려고 달려들 것이다.

 

지금 삼성생명이 11만원 이라면 많은 투자자들이 상장후에도 매수를 할 것이라고 봅니다. 11만원이 아무리 고점이라고 해도 9만원대까지 떨어지면 정말 매력적인 가격이라 생각이 됩니다. 또한 11만원에서 유지만 되어도 생명보험주 대장주로써 큰 매력이 있기때문에 매수세력이 붙지 않을 수 가 없습니다.

 

 

끝으로 삼성생명 공모 때문에 많은 자금들이 삼성생명으로 몰려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 자금들이 다시 계좌로 환원이 되고 나면, 주식 시장에 많은 유동성이 투입이 되기 때문에 주식 시장이 한번 더 상승을 할 수 있는 여력을 가져다 줄 것입니다.

 

(김정일 씨의 행보만 좀 조용했었더라도, 천안함 사태만 좀 조용했었더라면, 더할 나위 없는 주식 시장이었겠지요.)

 

참, 마무리를 지어야 겠네요.

 

삼성생명은 그럼 어디까지 상승을 할 것이냐?

 

정답은 시장이 원하는 가격(Market price) 이겠지요. 시장이 계속 원하면 상승을 하겠고, 시장이 원치 않으면 어느정도 선에서 하락을 하겠지요. ^^(대답이...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