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종합 차트
글로벌 증시의 두가지 메인 이벤트가 성공적으로(?) 잘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미국의 중간선거와 FOMC후 2차 양적완화 정책 발표가 무난하게 마무리 되면서, 증시에 있었던 불안요소가 해소가 되었습니다.
오늘의 코스피 흐름을 보겠습니다.
드디어 FOMC가 무사히 끝났고, 그결과로 미국의 6천억 달러의 추가 부양책이 발표가 되었습니다.
내년 6월까지 매월 750억달러 정도를 8개월 동안 국채매입에 사용을 할 것이라고 발표가 되었습니다.
미국의 분위기는 예상에 부합하는 결과가 나왔다는 반응이었고, 간밤의 미국 증시는 다행이 소폭의 상승으로 마감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오늘 아침부터 시작된 아시아의 증시들이 대부분 미국의 추가 부양책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면서, 아시아의 증시가 강세를
나타내었습니다.
상해종합 1.85% 상승 / 일본 니케이 2.17% 상승 / 홍콩 항셍지수 1.62% 상승 / 대만 0.77% 상승 / 인도 2.09% 상승 을 나타내었습니다.
이는 미국에서 풀린 유동성이 결국은 아시아 신흥국들의 주식 시장으로 몰릴 것이라는 예상에서 기인 한 것입니다.
그리고 코스피도 역시 0.33% 상승을 한 1,942.50포인트로 장을 마감하였습니다. 상승폭은 다른 나라보다 적었고, 그원인은 어제의 상승폭이
FOMC에 대한 기대감의 선반영이라고 해석이 되었기 때문으로 보여집니다. 그러나 긍정적인 시장의 분위기는 연고점을 새로 경신하게
만들었습니다.
추가 부양책으로 인한 미국의 약달러 기조는 원화 강세를 계속적으로 부추길 것으로 보입니다. 그 증거로 오늘 환율 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2.7원 하락한 1,107.50원으로 환율 시장이 마감이 되었습니다. 1,100원선 밑으로의 하락도 충분히 예상이 되는 시점입니다.
미국으로부터 풀린 유동성의 한국(아시아 신흥국)으로의 유입은 원화 상승을 야기하고, 자산버블과 물가상승 압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를 해결 하기 위해서는 금리 인상을 할 수 밖에 없는데, 금리 상승을 하게 되면 원/달러 시장의 환율 하락을 부추길 수 있어서
우리 정부는 상당히 고심을 하고 있을 것이라 생각이 됩니다. 주변 국가(일본등)의 대응 방안을 살펴보면서, 눈치껏 대응을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으로 보입니다.
어찌되었든, 지금의 상황에서 금리 상승은 위험한 결정이 될 것이기 때문에 올해 안의 금리 상승은 보기 힘들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오늘 코스피 시장은 3,252억원의 외국인의 대량 순매수가 나오면서 랠리의 시작을 야기 하고 있으며, 외국인의 선물 순매수도 1800계약
이상이 되면서, 원/달러 환율 하락에 베팅을 한 외국인들의 자금이 대거 유입이 된 것으로 보입니다.
특징적인 종목은 하이닉스, LG디스플레이, 삼성전자, 삼성전기, LG이노텍 등이 3% 이상 혹은 3% 근처의 상승을 보여주면서, IT가
오랜만에 큰 상승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동안 부진했던 금융주들도 상승을 한것이 특징적인 모습입니다.
미국 장으로 넘어가겠습니다.
아시아증시의 상승으로 미국도 그 분위기를 다 이어받아서 장을 시작 하였습니다.일단 시장에 돈이 풀리는 것에 대해 긍정적으로
받아들이자는 심리가 강한 것 같습니다.
개장전 발표된 미국의 지난주 신규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전주대비 2만건 증가한 45만 7천건을 기록하면서 전문가 예상치 44만2천건을
웃도는 수치가 발표 되면서, 노동시장이 여전히 불안하다는 것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러나 어제발표된 추가 부양책에 더 힘이 실려있는
증시여서, 오늘은 추가 부양책에 대한 상승장이 이어질 것으로 보여집니다.
내일은 금요일인데 코스피가 차익매물을 내놓을 것인지 아니면 다우 지수 상승에 따른 추가 상승을 이어나갈 것인지 지켜봐야 될 것 같습니다.
좋은 밤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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