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이야기/이번주 시장 예상

10월의 주식 시장 어떻게 대응해야 하나?

책에봐라_1 2010. 10. 3. 17:21
코스피 종합차트

 

오늘의 한마디: 내가 주식으로 돈을 벌 수 있었던 것은 시장의 분위기가 좋아서 이다. 내가 실력이 좋아서가 아니다. 그냥 운이 좋았을뿐이다. (자만하지 말자.)

 

주식시장이 계속적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소위 말하는 '미친 유동성'의 수혜를 받고 있습니다. 아시아의 신흥국들은 대부분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특히 한국의 증시가 차트 모양으로 보나 여러가지로 아주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금요일 장은 코스피가 1880을 한때 돌파를 하였고, 종가상으로는 1876선으로 장을 마감하였습니다. 정말로 1900 포인트가 멀지 않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금요일 코스피 차트를 보겠습니다.

 

코스피가 장초반 외국인의 매수세가 들어오면서 한때 1884선까지 상승을 하였습니다. 이후 투신권 매물과 펀드환매 물량과 주말을 앞둔 개인들의 차익실현 물량으로 1870선까지 장이 밀렸으나 외국인들의 매수로 1870선 중반에서 장이 마감할 수 있었습니다.

 

금요일날도 외국인이 4,619억원의 주식을 순매수하면서 장을 이끌었습니다.

외국인들의 순매수 세를 살펴보면, 지난달 9월 10일 부터 13거래일 순매수를 하면서 4조 2천억원의 주식을 순매수 하였습니다.

9월 1일부터는 4조 7천억원의 주식을 순매수 하면서, 코스피에 불어닥친 유동성의 근원이 외국인이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덕분에 펀드환매물량이 잘 소화가 되고 있는 모습이고, 차트 모양도 아주 좋고, 실적 발표를 앞둔 코스피의 추가 상승까지 점칠 수 있는 좋은 상황이 되고 있습니다.

 

9월 10일부터 9월 28일까지 외국인의 매수세가 많이 들어오다가, 9월 28일 코스피가 조정을 받으면서 1855선에서 장을 마감하였는데,

이날 428억원의 외국인 순매수가 있었습니다. 그전의 매수세에 비하면 매수세가 엄청 줄어든 날이어서, 외국인의 매수가 줄어드는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를 하게 되는 날이었습니다. 그날 환율도 1146.3원으로 환율도 1140원선이 지지선으로 생각되나 싶은 구간이었습니다. (박스권 하단)

 

그러나 9월 29일부터 10월 1일까지 외국인은 다시 1조 2천억원 이상의 순매수를 하였고, 환율은 1130원까지 떨어지면서, 추가적인 외국인 세력이 우리나라 시장으로 들어온 것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1140원 평균 환율에 코스피지수1870 초반대에서 1조 2천억원의 외국인 매수가 있었으니, 앞으로 추가적인 상승이 가능하다고 보면,

1100원 환율에 코스피지수 1950 근처가 되면, 환차익 + 주식으로 인한 외국인들의 수익이 8% 정도는 될 것으로 봅니다.

최근 며칠동안 들어온 외국인들은 환율 1100원선 내지는 코스피 1950선 정도까지는 최소한 주식을 들고가지 않을까 하는 예상을 합니다.

 

그리고 10월 중순이 되면 실적 장세가 나오게 되므로, 추가적인 상승은 충분히 가능하다라고 보여집니다.

다만, 3분기의 우리 실적이 어떻게 나오느냐는 알 수가 없지만, 2분기보다 반도체쪽에서 줄어들수도 있다고 생각이 되니, 실적발표가 본격화 되기 전에는 일단 매도를 하여, 수익 실현을 하는 것이 좋을 것 같고,

 

실적발표가 실망스럽게 나오면, 저점에서 다시 재매수를 해서 연말랠리를 노리면 될 것이고, 만약에 실적이 계속 좋다고 한다면,

낙폭이 큰 종목이나, 주도주를 중심으로 매수를 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안전하게 (실적이 좋은) 배당주를 공략하는 것도

언제나 좋은 방법입니다.

 

미국 금요일장을 보겠습니다.

 

미국의 지난 9월 장은 1939년 이후 최고의 상승률을 기록한 9월로 기록되었습니다. 그리고 10월 첫 거래일인 10월 1일인 다우지수는

미국의 8월 개인소득이 전월대비 0.5% 증가하면서 0.39% 상승하면서 10,829.68 포인트로 장을 마감하였습니다.

 

제조업지수와 미시간대 소비심리지수가 좋게 나오지는 않았지만, 개인소득의 호재가 악재들을 상쇄 시키면서 장을 이끌었습니다.

미국은 소비 중심의 경제이기 때문에, 투자자들이 소득 증가가 소비 증가로 이어질 것이란 예상에 큰 점수를 주고 있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또한 11월에 미국이 선거를 앞두고 있고, 최근의 경기 지표들이 좋게 나오지 않는 것이, 미국 정부의 추가 양적 완화 정책에 대한 기대감을 계속 키우면서 주식 상승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코스피 지수 1890선 이상에서는 주식의 비중을 줄이는 것이 좋을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코스피가 오를수록 주식의 비중을 줄여나가면서,

다음의 있을 조정장세에 대비를 하고, 그동안 쌓은 수익을 손에 쥘 수 있으시길 바랍니다.

 

주말 잘 마무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