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군사적 대응 발언에 얼어붙은 투자 심리

5/27 주식이야기

 

 

 

개인투자자들의 투자심리가 완전히 바뀌어 버린듯한 하루였다.

 

월요일날 개인투자자들은 베짱이 있었고, 북한의 도발적인 핵실험을 단기적 악재로 보고 일시적 폭락 하는 장에 뛰어들었고, 어제도 선물, 현물을 모두 매수하면서 쏟아지는 총알을 받아내었다.

 

그러나 오늘 1시를 전후하여 북한이 군사적 대응도 서슴치 않겠다는 발언이 나온이후 투자심리는 바뀌어 버렸다. 통상적으로 이런 하락장에서는 개인투자자들이 선물 현물을 다 받아내는 포지션이었지만, 개인들은 계속적인 북한 악재의 출현이 지쳐 포지션을 바꾼듯하다. 순매도의 양이 크지는 않지만 순매수를 하던 예전 상황과 달라졌다는 점에서 다수의 개미들은 매도를 외치고 있는것이다.

 

갭상승이후 1390 선에서 출발한 코스피는 이후 점점 미끄러지며 북한의 악재에 영향을 받는듯 했고, 오전 10시이후 외국인 선물 순매수등 좋은 소식들이 들리며 13시 까지 가파르게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며 북한 악재에 무뎌진 듯 보였다. (미국 시장이 북한 소식에 큰 반응이 없었다는 점도 한몫했을거다. 그리고 북한 의 도발은 늘상 있는 일이지 않는가..) 1400선 부근에서 탄력이 줄더니, 북한의 군사적 대응 발언에 코스피는 급락을 하기 시작하였다.

 

다행이 저가매수세가 유입이 바로 되었고, 월요일의 폭락 보다 낙폭이 적었고, 빨리 만회 되었다. 월요일날 폭락장에 뛰어든 사람들의 수익이 좋았기때문에 오늘 또 한번 그것을 노리고 들어온 사람들이 많았던거 같다.

 

그러나 오늘은 월요일과 상황이 틀렸다. 계속 되는 악재에 지친 투자자들은 선물쪽 매도세를 유지했고, 저가 매수세가 간혹 들어오는 모습이었으나 이내 힘을 잃고 하락 쪽에 무게가 실리며 하락반전 하며 장이 마무리 되었다.

 

3일째 북한 악재는 분명 예전의 북한 도발과 비교했을때 좀 과하다 싶은 느낌이 들었던거 같다. '이번에도 잠깐 그러다 말겠지' 하던 심리가 ' 이번은 좀 틀린거 같은데' 라는 심리로 바뀌어버린듯 하다. 어제 미국에서 날라온 호재에도 하락반전 하며 끝났으니 당장 내일도 우울한 분위기 라고 할수 있겠다.

 

이번주는 북한의 분위기를 살피며 관망세를 유지하려는 투자자들도 많을것이고, 그런쪽이 더 좋을것 같다.

분명 이번의 북한 발 악재는 경기회복으로 인한 대세상승 장에서는 엄청난 기회 일수도 있다. 위기가 기회다 라는 말이 있지만, 이런상황에서 용기있게 전쟁터로 뛰어들 사람이 얼마나 있을지는 모르겠다. 분명 손떨리는 클릭 이기 때문이다. ^^

 

며칠 시간을 두고 하락 할때마다 분할 매수를 한다면 좋은 전략이 될듯 싶습니다.

 

이제 더이상 북한의 태도에 무신경하게 대처할 때는 아닌것 같습니다. 외국인들 기관의 심리는 어떤지 다른 개인 투자자의 심리는 어떤지 살펴보면서 북한의 뉴스에 빠르게 대응을 하는길만이 이번주 주식시장의 살길인것 같습니다.

 

오늘 밤 다우지수가 필히 상승을 해야 이 분위기를 바꿀수 있을것 같은데, 오늘밤은 다우가 어제의 상승에 대한 조정장세가 될듯 합니다. 제가 말씀드렸던 1370-1430 박스권은 틀린것 같습니다.

 

1300 초반 - 1430 박스권으로 좀 더 박스를 크게 봐야 될거 같습니다.

1300초반 매수는 좋은 기회 인것 같습니다.

 

안전한 투자 하시길 바랍니다.

즐투 성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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