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이야기/역사적인 날

북한 미사일에 또다시 한방 맞은 코스피

책에봐라_1 2009. 6. 2. 16:02

6/2 주식이야기

 

 

 

어제 GM 파산보호 신청에 따른 불확실성 해소에 미국 다우지수가 큰 폭으로 오르며 오늘 아침 코스피 시장에도 좋은 분위기를 만들었다. 박스권 상단을 높일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수도 있는 하루였는데, 북한의 중거리 미사일 준비 소식이 전해지면서 코스피는 1410선 까지 후퇴하며 장을 마감하였다.

 

코스피가 큰 폭의 갭상승으로 출발을 하여 연중 최고점 경신을 눈앞에 두는듯 하였으나, 13:30분경 북한의 중거리 미사일 발사소식이 나오자 대량의 매물이 출현하면서 하락 반전하며 마무리 되었다.

 

미사일에 대한  민감한 투자심리가 여전히 팽배해 있다는 것을 보여준 하루였습니다. 미사일을 발사한 것도 아니고, 미사일 발사준비에 따른 속보에 이정도로 흔들린다는 것은 대륙간 탄도 미사일이 발사된다면 코스피와 선물이 큰 폭의 하락이 있을것이란 것을 예상할수 있다.(물론 정치 외교 군사적으로 상당히 악재임에 분명하다.)

 

오늘 아세한 특별 정상회의가 있기전에 나온 소식으로 봐서는 북한의 메세지 전달을 위한 태도였다고 해석이 되어집니다.

 

어찌되었든 잦은 북한의 악재는 계속해서 외국인 선물 순매도를 키우고 있는 모습입니다. 오늘도 5000계약 가까이 외국인의 선물 순매도가 나왔습니다. 최근 3거래일동안 13000계약정도를 순매도 한 외국인이고 북핵 실험 다음날 12000계약을 순매도했던 것을 보면 최근 일주일 동안 2만계약의 순매도를 기록 하고 있습니다.

 

사실상 외국인 단기 투자 세력들은 선물쪽에서 거의 다 빠진듯합니다. 하루걸러 북한 악재가 출현 하는것을 보고 단타치기에는 쉽지가 않다고 생각하는것 같습니다.

 

반면 외국인의 현물 매수는 오늘도 5000억원 가까이 되면서 최근 2주 동안 3조가 넘는 금액을 순매수 하고 있다는 것은 외국인들은 아직도 우리 코스피가 많은 잠재력이 있다고 보는것 같습니다.

 

주식투자자들에게는 지금은 코스닥 쪽이 훨씬 더 안정적일거 같습니다. 북한의 악재가 터지면 당장 시달리는 종목들이 시가 총액 상위주들이기 때문에 코스닥 쪽에 안정적은 주식을 공략하는 것이 훨씬 좋을것 같습니다.

 

공매도 영향을 생각해서도 코스닥 쪽의 전망이 훨씬 더 좋아보이네요.

 

북한 악재가 터졌다고 해서 저점매수를 위해 떨어지는 칼날을 잡는것도 더 이상 좋은 방법이 아니라는것은 최근 보여주고 있습니다. 위의 차트에서 보듯이 악재가 터진후에 계속 하락세를 이어나가는것을 볼수 있습니다.

 

내일 예상: 오늘 코스피가 본의아니게 낙폭이 커서 내일 기술적 반등이 나올것 같습니다. 다우는 오늘 조정장세가 될거 같고, 1430 선에서 매도 1400 근처에서 매수하시는 전략을 이어나가시면 될것 같습니다.

 

언제 북한 에서 안좋은 뉴스가 나올지 모르는 일이기 때문에 방망이를 좀 더 짧게 잡으셔야 될거 같습니다.

 

즐투 성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