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이야기/역사적인 날

북핵 리스크에 대한 부담을 떨쳐냈던 코스피 시장

책에봐라_1 2009. 5. 28. 15:55

5/28

 

 

 

3일동안 북핵 악재에 시달렸던 코스피는 오늘도 국방부의 워치콘 2단계를 발령 하면서 한차례 큰 위기를 겪었으나 이내 저점매수세가 들어오며 1390선을 회복하며 마무리 되었습니다.

 

어제밤 다우지수의 다소 낙폭이 컸던 탓에 하락 출발 하였으나 지난 며칠간  낙폭이 다소 컸던 점에서 낙폭을 만회하려는 모습을 보이며 1370선까지 회복을 하였으나 이내 워치콘 2단계 소식이 있은 직후 지수는 계속 하락을 하며 1345 선 까지 밀리는 모습이었습니다.

 

어제장과 오늘 장의 틀린점은 선물쪽에서 어제는 매도세가 강했다고 보면, 오늘은 저가 매수세가 강하게 있었고, 매수잔량이 계속 매도잔량을 앞서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어느 시점까지 떨어지면 매력적인 가격대라고 생각이 되는것 같았습니다. 오늘 저점이 1345 인것을 보면 새로운 박스권은 1340-50선에서 지지가 될것 같습니다.

 

오후장으로 갈수록 북한의 악재에 무뎌지는 장 분위기와 함께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상승추세로 전환이 되었고, 일단 오늘은 북한의 도발이 나오기는 힘들다고 판단이 된듯 상승세를 이어나가며 2%이상 상승하며 장이 마감되었습니다.

 

어제의 다우가 2% 빠졌는데 오늘 코스피가 2%상승을 했으니 엄청난 선전을 한것입니다. (어제 아시아에서 우리만 피를 봤으니 당연한 일일 수도 있죠.) 코스닥 쪽은 큰 재미를 못본 것을 봐서는 외국인과 기관쪽이 대형주 중심으로 지수를 상승시킨 모습입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이 큰 상승을 보인것을 보면 인위적인 지수 끌어올리기로 볼 수도 있겠습니다.

 

수급에서 보면 외국인이 선물과 현물을 모두 순매수를 하였고, 오늘 외국인 선물은 오전장에서 대량을 순매수 하면서 (최대 5000계약) 갈길을 못잡는 증시를 상승 추세로 전환 시켰다. (선물이 하락하는 와중에도 외국인은 꾸준히 선물을 매수하였고, 이것이 장 분위기를 뒤집는 역할을 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개인들은 상승을 하는 동안  선물 현물을 순매도 하며 그동안 총알 받이 하며 매수 했던 물량을 다 쏟아 내었습니다.

 

내일 장은 : 일단 다우가 상승을 해도 오늘 코스피의 상승폭이 과도 했기때문에 내일은 전강 후약 쪽의 장이 연출 될거 같습니다. 1400선을 넘을 수는 있겠지만, 안착을 하는것은 힘들것 같고 안착을 시도하다 고꾸라지는 모습을 보일것 같습니다. 1400부근에서 매도 하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1400 안착 시도와 북한의 도발이 만약에 나와서 두가지가 동시에 겹친다면 큰 폭의 하락으로 이어질수도 있는 장이 되겠네요.

 

박스권: 1340-1430

 

박스권 장세에 잘 대응하시기를 바랍니다.

 

즐투 성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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