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이야기/이번주 시장 예상

코스피 지수 8월의 향방은?

책에봐라_1 2010. 8. 1. 17:01
코스피 종합차트

 

오늘의 명언 : 생선의 꼬리와 머리는 고양이에게 주어라.

 

금요일 코스피 증시는 0.65% 하락한 1759선에서 장을 마감하였습니다. 오전에 삼성전자의 2분기 실적발표가 나왔고, 분기 영업이익 5조원이라는 좋은 실적이었지만, '소문에 팔고 뉴스에 사라'는 주식 명언 처럼 많은 매도가 나오면서 코스피를 하락으로 이끌었습니다.

 

금요일도 외국인이 900억원 가까이 순매수를 하면서 8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보여주면서, 이 점이 코스피가 추가 상승이 가능할 수도 있다고 보여지는 요소가 될 것 같습니다.

 

외국인이 본격적으로 순매수를 시작한 7월 8일의 환율이 1210원선이었고, 외국인의 물량이 환율 1210원에서 1180원사이의 환율에서 들어온 것으로 보여지기 때문에, 7월 8일이후 코스피의 상승이 3% 정도에 머물러 있기때문에, 조금 더 수익이 날때까지 외국인들이 주식을 더 들고 갈 것으로 보여집니다.

 

한가지 염려해야 될 점은 실적 랠리가 끝난 뒤에 일반적으로 주식시장은 조정장을 겪었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8월의 코스피 행보는 조정장이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게다가 3분기는 글로벌 경제가 성장세가 둔화가 될 것이라는 예상도 있기 때문에, 3분기 조정후 4분기에 다시 상승장에 돌입 할 가능성이 있으니 조심을 해야 될 것 같습니다.

  

 금요일 미국장은 미국 GDP에 대한 해석으로 장이 크게 움직인 하루 였습니다. 금요일 장이 시작전에 미국은 GDP 발표에 관심을 기울이면서, GDP 발표에 따라 현제 미국 경제가 경기 둔화로 접어들고 있는지에 대해 판단을 내릴 예정이었습니다. 1분기 성장률이 3.7% 였고, 2분기 GDP는 2.5-2.6% 성장을 할 것으로 예상을 했는데, GDP가 2.4% 성장하는데 그치 면서 투자자들의 실망감이 컸었습니다.

 

그러나 장이 흐를수록 GDP에 대한 다른 해석이 나왔습니다. 경기둔화가 되고 있는 것은 맞지만, 그래도 2.4% 나 성장을 하고 있고, 경기 둔화가 생각보다 심각하지 않다는 투자자들의 심리가 확산이 되면서 낙폭이 1% 넘었던 다우지수가 보합권까지 회복을 하면서 장을 마감하였습니다.

 

또 금요일에 나왔던 뉴스는 미시간대 소비자심리지수가 7월 67.8을 기록하면서 6월지수 76에 비해 다소 큰 폭으로 하락을 하면서 소비자들의 구매는 여전히 불안함을 내비추었습니다, 그러나 시카고 7월 구매관리지수(제조업관련지수)는 62.3으로  6월 지수 59.1보다 상승을 하였고, 예상치 56.3보다 훨씬 높게 나오면서 긍정적으로 받아들여 졌습니다.

 

다우지수는 7월한달 동안  7% 상승을 하면서 2010년 들어 최고의 상승률을 기록하였습니다. 이 상승률에는 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가장큰 역할을 하였습니다. 또한 투자심리가 경기 둔화에 맞춰져 있는 상황에서 전문가들의 예상치를 뛰어 넘는 실적은 예상외의 상승을 계속 이끌면서 좋은 장세를 계속 연출을 하였습니다.

 

그동안 기업들이 고용에 대한 지출을 많이 하지 않으면서 그러한 점들이 실적을 좋게 만들었습니다. 기업들의 2분기 호실적이 투자로 이어지고, 고용으로 이어진다면, 암흑기에 있는 미국 고용시장이 회복이 되면서, 그것이 미국 경제를 더 큰 성장으로 이끈다면 글로벌 증시는 계속적인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8월의 코스피는 잠시 조정이 있을 수 있겠지만, 삼성전자가 3분기에도 반도체 업황의 호조로 인해 2분기 보다 더 좋은 실적을 낼 수 있기때문에 결국은 상승세를 이어가지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 삼성전자의 주가가 코스피의 주가와 다름이 없기때문에, 삼성전자의 3분기 업황 예상이 코스피의 전망과 일치 할 가능성이 많이 있습니다. 조정이 올때를 기다리면서 조정 때마다 주식을 매수하는 전략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