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이야기/이번주 시장 예상

미국증시의 폭락, 실적 랠리는 끝난 것인가?

책에봐라_1 2010. 7. 18. 16:45
코스피 종합차트

 

오늘의 명언: 대중을 따르지 말라 (Never follow the crowd)

 

지난 금요일밤 다우가 급락을 하였습니다.

다우 일봉차트입니다.

 

 다우 주봉차트입니다.

 

주봉 상으로는 그렇게 안좋은 모습은 아닙니다만, 일봉 상으로는 좀 안좋은 모습입니다.

 

조금 오를라고 하면 떨어지고, 오를거 같다 싶으면 떨어져 버리는 상황이니 주식은 정말 귀신도 모르는 일입니다.  

 

금요일밤 미국 증시가 급락을 했던 이유는 실적이 부진했기 때문입니다. 일단 이번 실적발표에 대한 해석은 평소와는 달랐습니다.

 

미국 최대은행인 뱅크오브아메리카(BoA)는 주당순이익이 28센트로 예상치 23센트보다 높게 나왔지만 매출이 줄어들었다는 소식에 급락을 하였고, 씨티그룹은 주당순이익이 9센트로 예상치 5센트보다 높게 나왔지만 매출액이 역시 줄면서 하락을 하였습니다.

 

GE 또한 주당순이익이 30센트로 전망치 27센트보다 높게 나왔지만, 매출액이 예상치 보다 적게 나오면서 하락을 하였습니다.

 

실적발표에 대한 해석이 기업들이 비용감축을 통해서 실적을 올리는데에 집중을 하였지만, 정작 경제 성장에 따른 소비심리 개선에 따른 매출 증대가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경제 성장 둔화에 대한 우려가 다시 나왔습니다.

 

미시건대 소비심리평가지수는 시장 전망치인 74보다 훨씬 낮은 66.5를 기록을 하면서 1년내 최저치로 급락을 하였고, 미국 6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달 보다 0.1% 떨어지면서 3개월 연속 물가가 하락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면서 투자심리를 얼어붙게 했습니다.

 

이에 유럽증시까지 영향을 받아서 하락을 하면서, 잠시 잊고 있었던 더블딥에 대한 우려가 다시 붉어져 나오게 되었습니다.

 

다음주 미국 기업들의 실적 발표는

 

 

 

이렇게 예상되고 있고, IBM, 애플, 야후, 골드만삭스, 마이크로소프트, 샌디스크, 퀄컴, 아메리칸익스프레스,AT&T, 버라이즌등 굵직한 회사들의 실적발표에 관심을 가져야 될 것 같습니다.

 

삼성전자의 실적 발표는 7월 30일날 잡혀 있어서, 우리나라의 실적 랠리는 미국 IT 주들이 좋은 실적을 나타내어 준다면 조금 더 지속이 될 것이라고 생각이 되지만, 글로벌 증시가 다시 안좋은 국면에 접어들려고 하고 있기 때문에, 긴장을 늦추지 말아야 될 것 같습니다.

 

이번에도 보면 시장과 반대로 움직이는 것이 좋았다 라는 것을 보여주는 장세라고 생각이 됩니다. 섣불리 다시 하락을 외치기에는 문제가 있지만,

 

월요일날 코스피가 갭하락후 낙폭을 더 키우는지 낙폭을 줄여나가는지, 외국인은 매도를 하는지, 매도를 한다면 매도량이 얼마나 큰지, 환율은 얼마나 상승을 하는지 등 여러가지로 주의 깊게 관심을 갖고 살펴봐야 할 것 같습니다.

 

금요일날 IT 주들이 안좋은 모습을 보여 주었기때문에, 월요일날 또 다시 하락을 할 것인지 아니면 기술적 반등이 나올 것인지에 대해서도 지켜봐야 될 것 같습니다.

 

안전한 투자 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