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책에봐라 입니다.
오늘은 외국인이 1조가 넘는 순매수를 보여주면서 단숨에 1930선까지 상승을 하였으나,
개인과 기관이 매도세를 보여주면서, 상승폭을 다 반납을 하면서 보합권에서 장을 마감하였습니다.
외국인은 과연 오늘 왜 이렇게 대량의 순매수를 하였으며,
외국인의 매수에도 불구하고, 코스피는 왜 보합권에서 마감을 한 것인지 알아보겠습니다.
코스피가 오늘 장초반 좋은 상승분위기를 이어가지 못하고 보합권에서 마감을 하였습니다.
외국인은 오늘 1조 892억원의 순매수를 보여주었습니다.
최근 3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보여주고 있고, 3거래일동안 1조 5천억원이 넘는 순매수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외국인의 순매수는 9월 8일로 예정된 미국 오바마 대통령의 경기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으로 해석이 됩니다.
경기지표가 비록 나쁘게 나오고 있지만, 9월 8일까지는 최소한 경기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으로
증시가 상승을 할 수 있다라고 예상을 하면서 오늘 외국인이 큰 규모의 순매수를 보여주었습니다.
외국인은 오늘 삼성전자, 현대차, 현대모비스, LG화학, 호남석유, 하이닉스, 기아차, 포스코 등을 순매수하면서,
대형주 중심으로 차 화 정을 매수하는 모습입니다. 코스피가 상승을 하기 위해서는 차 화 정의 상승이 필요하기 때문에 외국인이
오늘 차 화 정 중심으로 순매수를 한 것으로 보여집니다.
다만 오늘 외국인의 순매수에도 코스피가 보합권에서 마감을 한 것은 단기 급등으로 인한 차익실현 매물이 나온 것으로 보여집니다. 경기가 불안한 상태에서 무리하게 주식 매매를 하는 투자자들은 없기 때문에, 오늘 비중을 줄인 개인 기관투자자들이 많았습니다.
미국에서 불어온 단기성 호재에 기관과 개인 투자자는 크게 신경을 쓰지 않는 모습입니다.
지난밤 미국의 민간고용 지표가 안좋게 나온 것도 투자심리가 좋아지지 않은 이유인 것 같습니다.
다른 아시아 증시를 보겠습니다.
1. 일본
2. 홍콩
3. 대만
4. 중국
아시아 증시는 일본을 제외하고 보합권에서 장을 마감하였습니다.
환율 시장을 보겠습니다.
1. 원/달러 : 외국인의 대규모 순매수로 환율은 하락을 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2. 달러 / 유로
상품 시장을 보겠습니다.
1. WTI
2. 은
3. 금
유럽 증시를 보겠습니다.
1. 프랑스
2. 영국
3. 독일
유럽증시는 최근 상승으로 인한 조정장세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미국 증시로 넘어가겠습니다.
다우증시는 하락폭이 크게 장이 출발 할 것으로 보였지만, 고용지표가 예상보다 좋게 나오면서 낙폭을 줄여나가면서
보합권에서 출발이 예상이 되고 있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고용지표에 대한 교묘한 해석이 있습니다.**
조금전 발표된 지난주 신규실업수당 청구 건수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미국 노동부는 지난주 신규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1만 2000건 감소한 40만 9000건을 기록한 것으로 발표를 하였습니다.
그렇다면 전주의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42만 1000건이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나 지난주에 노동부 발표자료를 보면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는 41만 7000건이었습니다.
4000건의 차이는 뉴스에는 나오지 않았지만 2주전 신규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수정되어서 41만 7000건에서 42만 1000건으로 수정된 것입니다.
결국 지난주에 발표된 지표대비 8000건이 감소한 고용지표이지만, 2주전 지표가 수정이 되면서 1만 2000건이 줄어든 것처럼 보여지고 있는것이 참 교묘한 지표라고 보여집니다.
미국의 고용시장이 나아지고 있다고 보여지기 위해 노동부가 이런 트릭을 쓰는지 알 수는 없지만, 2주전 데이터를 수정하면서 (물론 데이터를
모으다 보면 수정치라는 것은 당연하지만)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큰 폭으로 준 것처럼 보이게 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최근 이러한 경향이 많이 보입니다. GDP 수정치 발표 사례도 있고,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 수정치 발표도 있었습니다.)
쉽게 설명하자면,
노동부 왈 : 지난주 신규실업청구건수가 1만 2000건이나 줄었습니다.
투자자 : 오 좋은 지표입니다. 어? 그런데 지난주 발표한 지표보다 8000건 줄어든게 아닌가요?
노동부 왈 : 아 깜빡했네요. 지난주 지표가 알고보니 42만 1000건으로 4000건이 증가했습니다. 그래서 지난주 대비 1만 2000건이 줄은것입니다.
투자자 :.........
지표에 대해 좀 더 면밀히 관찰 을 해야되고,
고용시장이 회복이 되고 있지 않다는 것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오바마의 경기 부양책은 병에 걸린 환자에게 잠깐의 진통제를 줌으로써 고통을 잠시 잊게 하는 정도의 효과 밖에없을 것으로 보여집니다.
따라서 다음주는 증시가 좋은 모습을 보일지는 몰라도,
결국 미국 경기의 회복이 뒤따르지 않는 한 증시는 상승이 힘들다는 것을 염두하시길 바랍니다.
좋은 밤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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