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이야기/이번주 시장 예상

상품가격의 움직임과 주식의 향방

책에봐라_1 2011. 5. 8. 16:49

안녕하세요. 책에봐라입니다.

 

날씨가 점점 더워지고 있습니다. 온도 올라가듯 주식도 팍팍 올라줘야 되는데, 일단 상황은 그렇게 좋아보이지는 않네요.

요즘 상품가의 급락이 주식 시장의 가장 큰 이슈인데, 오늘도 그 부분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

 

 

 

유가를 포함한 상품가격의 급락이 코스피의 급락을 야기 하였습니다. 급락이 다소 크면서 저가 매수세가 유입이 되기도 하였지만,

증시의 상황은 아주 안좋게 마감을 하였습니다.

 

금요일 장의 흐름을 보겠습니다.

 

 

유가의 흐름을 같이 보겠습니다.

 

위의 차트는 금요일 코스피장이 끌리고 열린 금요일 WTI 지수가 포함되어 있고, 급락을 보인것이 목요일 장입니다.

 

목요일 장에서 WTI 원유가가 100달러 밑으로 급락을 하면서, 정유 화학주를 중심으로 급락이 발생하였고, 다른 종목들까지

영향을 미치면서, 코스피가 급락을 하였습니다.

 

유가의 급락은 목요일밤 미국의 주간 신규 실업 청구 건수의 증가와 연관이 있었습니다. 지난주 신규실업 청구건수는 47만4천명으로

전주에 비해 4만3천명의 증가를 보여주었고, 불과 얼마전까지 40만건 이하를 돌던 수치는 급격하게 증가를 하였습니다.

 

신규실업 청구 건수의 증가는 일시적인 부분이라고 여겨지지만, 미국 경기의 회복은 상당히 더딘것으로 해석이 되었습니다.

 

경기 회복의 둔화는 원유에 대한 수요 감소로 이어지기 때문에 유가가 급락을 하였습니다.

유가 급락에는 투기세력이 빠진 점도 있었지만, 미국 경기의 둔화 우려가 하락세를 부추기고 있습니다.

 

약달러로 인한 상품가격의 상승은 이제 더 이상 보기는 힘들 것으로 보여집니다. 따라서, 그동안 상품시장에 투자를 했던 투자자들이

투자금을 회수하면서, 상품가격의 급락이 최근 보여졌고, 다행히 금요일 장에서는 기술적 반등이 나오면서 상품시장이 안정세를

찾을 기미를 보여주었습니다.

 

금요일 코스피 장에서 외국인은 12거래일만에 순매도로 돌아섰습니다.

 

현물에서 2,376억원의 순매도를 보여주었고, 선물시장에서 5,866계약의 순매도를 보여주었습니다.

 

금요일 장의 급락종목을 살펴보면,

 

-금가격 하락으로 고려아연이 7.55% 하락 (고려아연은 앞으로 하락세가 이어질 듯 보입니다.)

-유가 하락으로 GS, SK이노베이션, S-Oil등 정유주가 하락을 하였고, (유가는 계속적 하락으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으로 보이고, 중장기

적으로는 유가가 다시 상승을 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다만 소나기는 일단 피해야 될 듯 합니다. 급락세가 진정이 되면, 다시 투자

가 유망할듯)

-유가 관련종목 : 조선(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현대중공업), 태양광(OCI, 한화케미칼) 등이 급락을 보여주었습니다.

 

태양광은 유가가 하락을 하면 수요가 줄어들기 때문에, 유가를 잘 살펴봐야 되겠습니다.

 

자동차 관련주도 금요일날 하락을 하였지만, LG 화학과 자동차 업종은 이번 급락과는 연관이 적기 때문에, 좋은 매수의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다른 아시아 증시와 상품차트를 보겠습니다.

1. 대만

 

IT 업종이 주를 이루는 대만은 상대적으로 낙폭이 적었습니다.

 

2. 홍콩

 

낙폭을 줄이는 모습을 보이는 홍콩 증시 입니다.

 

3. 일본

 

 

화학 정유 쪽이 있는 일본은 영향을 받으면서 급락을 하였습니다.

 

4. 중국

 

 

대부분의 증시가 금요일날 하락출발 후 낙폭을 만회하는 모습입니다. 유가의 급락이 생각보다 커서 단기적 반등이 있을 것이라는 생각입니다.

 

5. 금

 

 

6. 은

 

 

미국 증시로 넘어가겠습니다.

 

미국 증시는 금요일 장에서 고용지표가 호재로 작용을 하면서 반등에 성공 하였습니다.

 

 

다우증시가 목요일 장에서 고용지표의 부진으로 하락을 했었다면, 금요일 장에서는 고용지표로 반등을 하였습니다.

 

노동부가 발표한 비농업 부분 일자리 증가가 24만 4천개로 나오면서 예상치 18만5천개를 크게 웃돌면서, 증시의 반등을 이끌었습니다.

달러가 계속 강세를 이어지면서 유가는 하락세를 이어갔습니다.

유가의 하락의 원인은 미국의 경기 회복 둔화지만, 유가의 하락은 결국 소비자의 부담을 줄여주기 때문에,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집니다.

 

그리고 미국 경기 회복 둔화가 계속 지표로 이어진다면, 미국 정부에서도 적당한 조치를 취할 것이기 때문에 미국 증시의 급락은 없을 것으로

보여집니다.

 

 

다음주 코스피의 향방은 원유가를 포함한 상품가격의 향방과 연관이 있을 것으로 보여집니다. 달러의 강세가 계속 된다면, 상품가격은 계속

하락을 보일 것으로 보여집니다. 원유가의 하락도 계속 이어진다면, 정유 화학 조선 태양광 등의 업종에 악재로 작용을 할 것입니다.

 

원달러 차트를 보겠습니다

 

 

달러강세가 원/달러 상승을 야기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원/달러 환율의 상승은 수출 기업쪽에 호재로 작용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지지만,

미국 경기 회복 둔화는 수요의 감소를 야기하기 때문에 꼭 호재로 작용을 할 수는 없을 것으로 보여집니다.

 

또한 금요일의 갭하락으로 추가 하락에 대한 가능성이 더 큰 시점입니다. 월요일은 기술적 반등이 장초반 있을 것으로 보여지기 때문에,

현금 비중을 늘리면서, 추가 매수의 기회를 노리는 것이 좋을 것 같고, 변동성이 큰 화학 정유 IT를 제외한 내수주 쪽으로의 투자가 더 유망해보이는 시점입니다.

 

관심 종목 : 국순당, 제일기획, 대성에너지, 기아차, 하이닉스

 

좋은 주말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