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 시즌이 끝난후 증시의 향방은?

안녕하세요

책에봐라입니다. 주말은 잘들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 비가 많이 올줄 알았는데 날씨는 생각보다 좋네요.

금요일 삼성전자의 실적발표로 실적 시즌이 거의 끝이 나가고 있습니다. 삼성전자의 실적은 감소세를 보이고 있지만,

다른 기업들의 실적은 좋게 나왔던 것이 1분기 실적시즌의 결과 였습니다.

 

이제 1분기 실적 발표가 끝나가고 있는 시점에서 향후 주식은 상승을 계속 할지 조정을 받고 하락을 할지에 대해 고민을 해야될 것 같습니다.

 

 

 

다우 차트를 보면서, 코스피와의 커플링 관계를 보겠습니다.

 

 

코스피와 다우는 4월들어 커플링 현상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러나 4월말 실적 발표가 이루어지면서, 코스피는 차익실현 매물로 인해

고점에서 계속 음봉이 나오고 있고, 미국의 다우는 1분기 실적이 좋게 나오면서 연이은 고점 경신을 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현재는 디커플링 현상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다우의 상승이 코스피 장초반 상승을 야기 하고,  장후반으로 갈 수록 차익실현 매물로

코스피가 최근 숨고르기 장세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금요일 코스피의 흐름을 보겠습니다.

 

 

금요일 코스피는 장초반 잠깐 상승을 시작한후 계속적인 차익 실현 매물로 장중 2177선까지 하락을 하면서 가까스로 2190선을 회복

하면서 2,192.36포인트로 장을 마감하였습니다.

 

차익실현 매물이 많이 나왔지만, 외국인은 선물 현물 소폭 순매수를 보여주었습니다.

외국인은 현물 시장에서 760억원의 순매수를 보여주었고, 선물 시장에서는 1,595계약의 순매도를 보여주었습니다.

 

외국인은 삼성전자, 신한지주, 하이닉스, 현대중공업, POSCO, NHN, KT&G, 두산인프라코어등 그동안 조정을 받은 종목들을 매수하였고,

현대모비스, LG, 현대제철, 현대차, 하나금융지주, 대우조선해양, STX조선해양등 그동안 상승폭이 있었던 종목들을 매도 하였습니다.

 

금요일의 주요 뉴스중의 하나는 삼성전자의 실적 발표입니다.

 

삼성전자는 1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매출 36조 9천900억원, 영업이익 2조9천500억원을 기록하였습니다.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7%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33% 줄었습니다. 영업이익은 3조 밑으로 떨어지면서 7분기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였습니다.

 

반도체 부분에서 영업이익이 16% 줄었고, 디스플레이 부분에서 2천300억원 적자를 보면서 영업이익이 크게 줄었습니다. 다만 긍정적인 점은

휴대전화 부분에서 영업이익이 31% 늘어나면서, 스마트폰 판매 효과를 본 것으로 확인이 되었습니다.

 

원/달러 환율 차트를 보겠습니다.

 

환율 시장에서는 목요일 약달러 기조로 크게 하락을 함에 따른 정부의 개입 우려가 나오면서 하락추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소폭 상승을 하면서

마감하였습니다. 그러나 미국의 약달러 정책이 계속 될 것으로 보여지면서, 원/달러 환율의 추가적 하락이 예상이 되고 있고,

수출 기업들의 수익성 악화 우려가 서서히 나오고 있습니다.

(주식 포트폴리오에서 수출입 기업들의 비중을 조금 줄여야 될 것 같습니다.)

 

다른 아시아 증시를 보겠습니다.

1. 대만

 

 

2. 홍콩

 

3. 일본

 

 

4. 중국

 

 

WTI 차트를 보겠습니다.

 

약달러 기조로 상품가격의 계속적인 상승이 이어지면서 유가도 상승세를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미국 증시로 넘어가서,

 

FOMC 가 끝나면서, 미국의 저금리 기조 유지, 유동성 회수는 시기 상조, 인플레이션 우려, 경제 성장 둔화 등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지금 시점에서 가장 큰 우려는 인플레이션 입니다. 약달러 가 올한해는 계속 될 것으로 보이고, 유로화 대비 달러화의 가치는 계속 하락을

하고 있습니다. 약달러는 금, 은, 원유 등 상품 가격의 상승을 야기 하고, 그것은 물가 상승의 원인이 되기 때문에, 경제 성장의 걸림돌이 될 것입니다.

 

또한 미국이 막대한 자금을 투입하고, (인플레이션 우려를 뻔히 알고도 시행을 했던) 양적 완화 정책이 경제 성장에 큰 효과를 보이지 않는

것으로 나타나면, 더이상 미국이 꺼내들 카드가 없다는 점에서 미국 증시가 불안 요소를 갖고 상승을 한다고 보여집니다.

 

인플레이션 + 경기 성장 둔화의 스태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현실이 될 것인지에 지켜봐야 될 것 같습니다.

 

다만 미국 기업들의 1분기 실적이 좋게 나오면서 경기 성장 둔화에 대한 우려를 불식 시키고 있지만, 기업들의 비용 증가 로 실적 하락 전망도

나오고 있어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부동산과 고용시장의 회복을 빨리 눈으로 확인을 해야되는데, 생각보다 회복속도가 많이 느리다는 것은 미국 정부와 투자자들이 느끼고 있는 시점이기도 합니다.

 

 

다음주 코스피는 상승과 하락의 중요한 시점에 있습니다. 다음주 주간 상승률이 추가적 상승 혹은 하락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다음주 주간 상승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한다면, 매도를 하고, 추가 매수 시점을 노려야 될 것이고, 그렇지 않으면 추가적 상승이 더 가능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실적발표가 끝났으니, 차익실현 매물이 더 나올 것이라는 것이 일반적인 견해 입니다.

 

관심종목: 현대제철(분할매수), 삼성SDI, 셀트리온, 삼성테크윈. 살게 없습니다....

 

좋은 주말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