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자금의 이탈이 예상 되는 코스피

안녕하세요 책에봐라 입니다. 불안불안했던 코스피가 마침내 하락을 시작하는 것 같습니다.

비단 코스피 만의 하락은 아니고, 아시아 신흥시장에 잠깐 복귀를 했던 외국인 자금이 다시 아시아를

빠져나가고 있는 것으로 보이고, 미국 쪽으로 자금이 아마 유입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오늘 다우의 향방이 중요한 이유가 되겠습니다.

 

 

지금 보시면 1월 21일 과 오늘이 비슷한 양상을 보여준 날입니다. 연초 기대감에 상승세에 있던 코스피가 1월 21일 큰 급락이 나왔고,

그 이후 하락추세로 전환이 되었던 것을 보면, 아마도 비슷한 양상을 보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역사는 순환된다는 논리. 확률이 크다는 얘기지 꼭 그렇다는 얘기는 아닙니다.)

 

다행히 1월 21일 이후 4일동안 반등이 나오면서, 팔 기회를 주었다는 점입니다. 그렇다면 이번주에 반등이 오면 그때 비중을 축소

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반등없이 그냥 계속 하락할 수도 있으니, 조심하시고, 또 예상과 반대로 상승이 가능은 한데,

너무 많은 사람들이 이제 조정의 때가 왔다라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20일선에서 반등하겠지,,,기다리다가 더 큰 피해를 입을 수 있으니, 적당히 먹은 시점에서 다음의 매수 기회를 노려야 될 것 같습니다.

현금은 최고의 무기.

 

오늘 코스피 흐름을 보겠습니다.

 

 

주루룩 흘러내리는 지수의 모습이 심상치 않아 보입니다.

 

외국인의 매도세를 보면, 외국인은 현물 2,209억원의 순매도를 보여주었고, 선물 시장에서도 3,069계약을 보여주었습니다.

외국인의 자금 이탈을 조금 확인 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환율도 올랐느냐? 하면 ...올랐습니다.

 

원/달러 환율의 상승은 외국인 자금의 이탈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물론 숏커버링 물량도 있지만, 반등이 꽤 크네요.)

 

그렇다면 다른 아시아 시장에서도 비슷한 현상이 있었을까요?

 1. 대만

우리와 유사한 대만 증시도 우리처럼 1.5% 가 넘는 하락을 보여줬습니다.

 

2. 홍콩 항셍

 

홍콩 항셍 지수 역시 큰 폭 하락을 보여줍니다.

 

3. 싱가폴

 

싱가폴도 낙폭이 작지는 않습니다.

 

4. 일본

 

일본 증시는 아시아 신흥시장은 아니지만 오늘 큰 폭의 하락이 있었습니다.

 

5. 인도

 

인도도 하락폭이 있었습니다.

 

6. 중국

 

중국은 정말 우리와 성향이 틀립니다. 오늘 보합권 마감하였습니다.

 

대부분의 아시아 신흥 시장이 하락을 한 것을 보면, 외국인의 자금이탈이 아시아 신흥 시장에서 벌어진다고 볼 수 있습니다.

 

오늘이 확실히 자금이탈의 시발점이 된 구간이라고 보여집니다.

 

일단 위험한 신호를 보내고 있으니, 순순히 매도를 하고 몸을 사리는 것이 좋지 않나 싶네요.

 

오늘 코스피가 딱히 악재도 없었는데 이렇게 큰 하락을 한 것을 보면 이유가 있는 듯합니다. 내일 모레 만기일이 있으니 더욱더

조심을 해야겠습니다.

 

미국 장으로 넘어가서,

미국 증시도 하락 출발이 예상이 되고 있습니다. 전날 알코아의 실망스런 실적과 후쿠시마 원전 사고 등급이 체르노빌과

동일한 7등급으로 올라가면서 악재로 작용하는 모습입니다.

 

아시아의 자금이 이탈 하고 있는 것이라면 미국으로의 자금 유입으로 미국 증시는 상승이 되어야 되는 것이 맞겠지만, 미국도

하락폭이 좀 있는 것을 보니, 일본의 원전 악재가 영향을 미치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어찌되었든 몸을 사려야 할 때임은 분명합니다.

 

좋은 밤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