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오늘 오랜만에 반등에 성공을 하면서 극에 달했던 공포심을 수그러 들게 만들었습니다.
오늘 장 때문에 한숨 돌렸습니다.
장중 흐름보겠습니다.
오늘은 주말동안 이집트 무바라크 대통령의 사임 소식과 많은 투자자들이 과매도 국면이라는 인식이 생기면서 장초반 갭상승을 크게 하면서
단숨에 2000선을 회복을 하였습니다.
장초반 또 매도세가 급격하게 나오면서 1990선 밑으로 빠지기도 했으나, 이내 저가매수세가 유입이 되면서 증시가 2% 가까운 상승을 할 수 있었습니다.
아시아 다른 국가들의 증시를 한번 보겠습니다.
1. 대만
소폭 반등을 하였습니다. 우리나라 보다는 상승폭이 적은 모습입니다. 0.88% 상승
2. 홍콩
항셍 지수는 이미 금요일 부터 반등의 기미가 보이더니 코스피 보다 훨씬 좋은 모습입니다. 1.28% 상승입니다.
3. 인도
홍콩 증시와 마찬가지로 금요일날 반등이 나오면서 오늘도 큰 폭으로 상승했습니다. 2.67%
5. 싱가폴
싱가폴 증시도 오늘 반등에 성공하는 모습입니다.0.88% 상승
6. 중국증시
상해는 물론 위의 나라들과 성격이 좀 틀리지만 오늘 2% 가 넘는 큰 폭의 상승을 보여주었습니다.
아시아 대부분의 증시가 오늘 상승을 하면서, 외국인의 아시아 증시 자금 이탈은 잠시 숨고르기에 들어간 것 같습니다.
자금이탈이 지속이 될지, 여기서 끝이 난것인지는 이번주까지 지켜봐야 될 것 같습니다. 이집트의 사태가 해결이 되면서 아시아 증시가
반등을 한 것을 보면, 외국인들이 뭔가 재료를 찾아서 반등을 한 것 같습니다.
코스피 증시에서 외국인은 312억원의 순매수를 보여주었습니다. 대량의 매도가 나오지 않은 점이 다행스러운 점 입니다.
선물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4,523계약의 순매수를 보여주면서, 단기적으로 과매도 국면에 있는 증시에 외국인들이 단기적
반등을 노리고 선물을 매수 한 것으로 해석이 됩니다.
오늘 외국인들의 현물 순매수량이 크지 않았다는 점은 아직도 외국인들이 코스피 증시에 대해 확신을 갖지 못하고,
관망세를 보이고 있는 모습입니다.
대규모 수주소식이 있었던 OCI를 비롯해, 현대제철, 현대모비스, LG전자, 삼성전자, 한화케미칼, 현대차, 기아차등이
상승을 하면서, 우량주들이 그동안 하락을 하면서 가격메리트가 많이 부각이 되었다고 보여집니다.
장대음봉을 여러번 맞고 하락을 한 장세는 V 자 반등을 만들기는 힘듭니다. 어느정도 숨고르기 과정을 거치면서 매물 소화하는데
시간을 소비하면서 상승을 하게 마련입니다.
지난주까지 정말 암울했던 증시가 하루만에 나름 긍정적인 모습으로 돌아왔습니다.
내일 또 큰반등이 아침에 온다면 비중을 줄이는 것이 좋겠지만, 그렇지 않을 바에는 일단 여유있게 시간을 갖고 증시가 반등을 하기를
노려야 될 것 같습니다. (장대음봉이 또다시 나오는 것에 대해서도 경계를 해야겠습니다.)
미국 증시는 오늘 보합권에서 출발이 예상이 됩니다.
미국 증시는 오늘 큰 경제 지표 발표는 예고 되어 있지 않습니다. 다만 개장전 오바마 정부가 향후 10년간 재정적자 1조 1천억달러를
감축하는 예산안을 제시하였습니다.
증시가 하루 빨리 안정을 되찾았으면 좋겠습니다.
좋은 밤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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