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또 다시 장대음봉을 맞으면서 큰 폭의 하락을 기록하면서 한 주의 장을 마감하였습니다.
주말 동안에는 왠만하면 주식 생각을 잘 안하게 되는데, 이번 주말은 월요일 주식을 어떻게 할 것인지 걱정이 되는 주말이었습니다.
목요일 장에서의 대규모 순매도는 과매도 국면이라고 생각이 되었었는데, 금요일날 반등의 기미를 보이다가 추가로 주식이 하락을 하면서
투자심리가 극도로 악화가 되었습니다.
뉴욕증시의 계속적인 상승으로 장초반에는 증시가 계속 상승을 하는 모습이고, 금요일 장에서도 2020선까지 반등을 했던 코스피지수가
외국인들의 계속적인 매물 출회로 또다시 급락을 하였습니다.
과매도 국면에서 조차 계속적인 매도세가 나온다는 것이 상당히 안좋은 조짐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외국인들의 무조건적인 매도가
요즘 조정장의 원인인데, 아시아 이머징 국가의 자금들이 미국 시장으로 몰리고 있다는 것이 이번 조정장의 특징입니다.
아시아 국가들의 증시를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1.홍콩 항셍지수
2월들어 하락을 하는 모습이었고, 금요일장에서는 기술적반등의 기미를 보여준 점이 코스피보다는 살짝 긍정적인 모습입니다.
2.대만 가권지수
코스피와 유사한 성향을 지닌 대만증시도 최근 4거래일 연속 큰 폭의 하락을 보여주었습니다.
3. 중국 상해 종합
중국 증시는 여타 아시아 이머징 국가와는 흐름이 좀 다릅니다. 11월 중국의 긴축정책이 본격적으로 시행이 되면서 조정을 미리 거쳤고, 이후
증시는 안정을 찾아가는 모습입니다. 중국은 경제 상승이 지속적으로 큰 폭으로 나오고 있기 때문에 이런 증시의 모습이 가능한 것 같습니다.
4. 인도 붐베이지수
인도의 하락은 2011년 1월부터 무섭게 이어졌는데, 코스피도 이렇게 하락을 하지는 않을지 걱정이 됩니다.
5. 싱가폴 지수
싱가폴 지수도 코스피와 유사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홍콩, 대만, 싱가폴 지수가 코스피와 유사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아시아 증시의 외국인 자금 이탈을 확실히 볼 수 있습니다.
외국인의 자금이탈을 부정을 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닙니다. 외국인의 이탈이 확실히 일어나고 있고, 이것이 단기적인 흐름인지 장기적인 흐름인지가 문제입니다.
단기적으로는 증시가 조정을 겪을 것으로 보이는데, 과연 이시점에서 증시를 매도를 해야 되는지 매수를 해야되는지 판단을 해야 될 시기입니다.
지금 보유를 하고 있는 대부분의 종목들은 손실을 보고 있다고 가정을 하면, 월요일 매도를 한다고 하면, 월요일 매도 시점보다 더 밑에서 주식을 매수해야 됩니다. 물론 추가적인 하락도 충분히 가능하기 때문에 월요일 매도를 하고 다시 재매수 구간을 노리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그러나 2011년의 증시의 향방이 추가적인 상승이 예상이 되고 있기때문에, 이 시점에서 매도를 하고 매수 타이밍을 놓친다면 그것도 큰
손해라고 보이기 때문에 힘이 들더라고 중 장기 투자로 가야 될 것 같습니다.
또한 손절 구간을 설정해서 추가적인 하락이 있을시 매도를 하는 구간도 설정을 해야 될 것 같습니다. 손절 구간을 설정하는 이유는
더 큰 하락을 막기위해서 입니다. 2009년 2010년의 장에서 손절을 설정하는 것은 어찌보면 무의미 했습니다. 증시는 곧 상승을 해서
하락했던 부분을 다 만회를 하는 모습을 보였기 때문에, 결과론적인 관점에서 최근 2년동안의 손절은 무의미 했습니다.
그러나 증시에 있어서 손절은 항상 필요한 것 입니다. 앞으로의 주식의 향방을 (결과를) 알 수 없기 때문에, 손절가를 정하는 것입니다.
주말 동안 이집트의 무바라크 대통령의 사임 소식이 전해지면서, 증시에 새로운 변화를 줄 것으로 기대가 됩니다. 일반적으로 어떤 종목이 5일을 연속 하락을 하면, 기술적 반등이 나오면서, 최소한의 반등의 기미를 보이게 마련입니다.
밑에는 다우 일봉 입니다. 2011년 2월의 코스피 증시도 이렇게 될 것이라 예상을 했었는데, 코스피는 다우와 정반대의 현상을 보여주고 있는
모습입니다. 금요일 장에서 다우는 무바라크 이집트 대통령의 사임 소식으로 상승 반전을 하였고, 미시간대 소비 지수가 8개월내 가장 높은 수치를 보여주면서, 증시의 상승을 이끌 었습니다.
다만 미국의 대 중국 무역적자가 사상최대를 보여주면서, 미국의 약달러 정책 유지, 중국을 향한 위안화 절상 압박이 계속 될 것으로 보입니다.
코스피는 60일선을 내주면서 120선이 있는 1940선에서는 증시가 최소한 반등을 보여주지 않을까 하고 생각을 합니다. 60일선이 있는 2025선
과 현재 1977선 사이에서 증시가 안정을 찾고 다시 상승쪽으로 복귀를 한다면, 가장 좋은 시나리오가 아닐까 생각이 됩니다.
증시의 반등의 강도를 판단하면서, 증시가 얼마만큼 빨리 상승추세로 복귀를 할 것인지 판단을 해야될 것 같습니다.
원/달러 환율에 대한 방향도 유의깊게 살펴보시길 바랍니다. 환율 / 증시가 하루 빨리 안정을 찾아야 증시가 반등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고, 환율의 계속적 상승 , 증시의 반등 없는 하락은 추가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입니다.
주말 잘 마무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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