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이야기/이번주 시장 예상

옵션 만기일에 대한 부담

책에봐라_1 2010. 9. 8. 21:31
코스피 종합차트

 

오늘의 명언: 수익은 이해가 되지 않는데서 나온다.

 

코스피가 오늘 유럽 은행의 스트레스 테스트에 대한 부실 우려로 1780선을 내주면서 1779.22선으로 장을 마감하였습니다.

코스피 분봉을 보겠습니다.

 

 

오늘 장 출발은 0.41% 내린 1780선에서 출발을 하였지만, 옵션만기일 부담과 유럽은행의 스트레스 테스트 부실 우려로 낙폭을 키워나갔습니다. 한때 1770선이 위협을 받기도 했지만, 장후반에 낙폭을 어느정도 만회를 하면서 1779선에서 장을 마감할 수 있었습니다.

 

유럽은행의 스트레스테스트 부실 우려가 언론쪽에서는 꽤 크게 보도가 되었던 것 같지만, 결론적으로 낙폭은 그리 크지 않았습니다. 스트레스 테스트가 부실했던 것은 처음부터 어느정도 예상은 하고 있었던 일이기 때문에, 이문제가 오래 지속 될 정도의 문제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미국의 스트레스 테스트 부실에 대한 우려도 있었지만 표면적으로 크게 드러나지 않았을 뿐이지, 대부분의 투자자는 부실했다라고 생각을 했었습니다. 다만 부실한 테스트 였지만, 결과적으로(시간이 흐른뒤에) 미국의 은행들이 안정을 되찾았으니, 유럽의 경우도 비슷하지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

 

외국인의 매도세는 489억원으로 크지않았지만, 기관이 2,045억원의 순매도를 하면서 약세장을 이끈 모습입니다. 역시 펀드환매 물량이 대부분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특징주로는 요새 언론에서 배당주와 우선주를 많이 부각을 시키고 있는데, 오늘 코스피 하한가 종목의 대부분이 우선주가 되는등 우선주들이 급락을 하면서, 피해를 봤을 투자자들이 염려가 됩니다. 소문에 팔고 뉴스에 사라는 말이 있는데, 언론에서 말이 나온이상 그 종목은(우선주) 고점이라고 생각을 하고 접근을 하지 않는 것이 '안전한' 투자의 지름길이 아닌가 싶습니다.

 

미국 증시로 넘어가겠습니다.

 

미국은 오늘 반등의 기미가 보이면서, 강보합권에서 장이 출발할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오늘의 상승은 오바마의 부양책 발표 기대감에 따른것으로, 오바마가 제조업 세금 감면, 사회간접자본 투자등 추가 부양책을 내놓을 것으로

예상이 되면서, 투자자들이 기대를 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또한, 유럽은행들의 문제도 새로운 뉴스가 아니기 때문에, 크게 반영이 되지 않는 모습이고, 지난주의 좋은 경제지표와 9월들어 휴가에서 돌아온 투자자들로 인해 추가로 상승세를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미국 12개 지역 연방은행들의 경기 판단을 할 수 있는 베이지북이 오늘 공개가 되면서, 미국 증시의 향방을 알 수 있는 지표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코스피로 돌아와서, 내일은 선물 옵션 동시 만기일(쿼드 러플 위칭데이)입니다. 변동폭이 아주 큰 장세이기 때문에, 단기적인 과매도 국면이 나올 수도 있으니, 저점 매수를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고, 반대로 단기적 과매수로 상승폭이 컸을때는 매도를 하는 전략을 하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만기일은 선물 옵션의 수익을 극대화 하기 위해 지수를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많이 끌고 갑니다. 이점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만기일이 지나고 나면 증시가 어느정도 안정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주식은 아직도 긍정적인 상태에 있다라고 보여집니다.

 

좋은 밤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