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밤에 글을 썼어야 되는데 글을 못썼네요. (보통 월,화,수,목,일요일에 글이 올라옵니다. ^^)
오늘의 주식 명언 : 주식은 여윳돈으로 해라.
무더위 + 장마와 안좋은 주식 시장이 겹쳐서 즐거운 여름이 되고 있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여름이 지나면 날씨 좋은 가을이 오고, 가을이 오면 또 연말이 오게 되니, 기다리면 또 좋은 시절이 올 것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금요일날 코스피 시장부터 살펴보겠습니다.
금요일 코스피 분봉입니다. (하루 동안의 코스피의 움직임을 보겠습니다.)
목요일날 다우지수가 고용지표 악화로 하락을 하였지만, 우리 코스피 시장에서는 과매도 국면으로 인한 저가 매수세가 장초반부터 많이 들어오는 모습이었습니다. 일부 종목들이 하루에도 % 넘는 하락을 보여주면서, 과매도 국면에 있었고, 가격 매리트가 부각이 되는 시점이 금요일 오전에 왔었다고 생각이 됩니다.
일반적으로 주식 시장에서, 단기적으로 급락이 오면, 과매도 국면에 진입을 하면서, 그에 따른 저가 매수세가 들어오는데 이것이 기술적 반등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사람들이 주식을 하나둘 팔기 시작하면 투자 심리가 급격히 악화가 되고 너도 나도 팔아버리는 시점이 옵니다.(개별 종목들은 이렇게 해서 하한가에 가버리는 경우도 많지요.) 이성적인 사고 없이,남들이 팔아버리니까 추가 하락에 대한 두려움에 지금 가격이 어찌되었건, 더 큰 손실을 줄이기 위해 매도를 많이 하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주식을 가지고 있지 않았던 투자자(혹은 미리 팔고 매수 대기를 하고 있던 투자자)들은 매력적인 가격대에 주식이 있는 것을 확인하고, (우량한 기업이 어느정도 떨어지면 그것은 매수의 기회가 되겠지요..)
매수를 하게 되어있습니다. 이런 일들이 때론 주식의 추세를 하락에서 상승으로 전환을 하게 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됩니다. (물론 기술적 반등후 추가 하락이 나오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코스피 일봉을 보겠습니다.
위에 보시면 수요일날 코스피가 1758로 마감을 하고, 목요일날 시가가 1731선에서 출발을 하여, 1721선에서 장을 마감하였습니다.
1758선과 1730선 사이의 갭이 발생을 하면서, 금요일날 이 갭을 메우기 위한 상승이 이루어지기도 했습니다.
금요일날 일단 기술적 반등이 나왔으니, 다시 상승쪽으로 방향을 전환 할 수도 있는 상황이고, 반대로 추가 하락도 가능한 상황입니다.
이번에는 코스피 주봉을 보겠습니다.
2009년 8월부터 보면 코스피가 4번의 상승이 있었고, 4번의 상승후 하락을 했던 주간이 있습니다. 상승이 10주 정도 계속이 되다가 파란 음봉이 한주 나오면 다시 추세를 전환해서 박스권 하단으로 내려가는 코스피 주봉을 관찰 하실수 있습니다. 이번에도 코스피가 10주 정도 상승을 하다가 첫번째 음봉이 나오는 구간에 있습니다. 주식이란 것이 과거에 일어났던 일이 반복적으로 일어난다고 생각을 한다면, 주식은 다시 박스권 하단 쪽으로 내려갈 조짐을 보여주고 있는 구간입니다. 안전한 투자자들은 여기에서 매도를 하고 더 밑에서 주식을 매수 하는 것이 올바른 투자 방법일 것이며, 위험도가 있는 투자자들은 상승을 할 수도 있는 상황이기때문에 좀 더 지켜보는 것도 좋고, 낙폭이 큰 종목 중심으로 분할 매수를 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주식은 절대 쉽게 예측을 할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섣부른 판단이나 과거의 데이타에 맹신하여, 추가 하락이 올거라고 단정을 지어버미면 위험한 투자가 될수가 있습니다.
* 이번에는 미국 증시로 넘어가보겠습니다.
다우 차트를 보겠습니다.
이번 한 주 다우는 첫날 소폭 상승을 하고 난 이후에 4거래일 연속 하락을 하면서 이번주는 일주일동안 3% 넘는 하락을 보여주면서 한 주를 마감하였습니다.
금요일날 7월 소매판매액이 0.4 % 상승을 하였지만 예상치인 0.5% 보다 낮게 나오면서, 시장을 상승으로 이끌기에는 부족하였고, 미시건대 8월 소비 심리평가지수가 69.6 으로 나오면서 예상치인 69.0 보다 높게 나왔지만, 증시에 큰 영향을 주지는 못 하였습니다.
중산층을 위한 백화점인 JC페니의 실적 가이던스가 낮아지면, 소비 둔화에 대한 우려가 다시금 나왔고, 상류층을 위한 백화점인 놀스트롬은 재고 증가 우려로 폭락을 하면서, 소비 둔화에 대한 우려가 붉어졌습니다.
소비가 늘어나고 있지만, 상승폭이 줄어들면서 소비 둔화가 이루어지는데, 투자자들이 소비가 '증가' 하지만 '둔화' 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서, '증가'에 초점을 맞추느냐, '둔화'에 맞추느냐에 따라 증시가 상승을 하거나, 하락을 하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8월의 미국증시는 많은 투자자들이 휴가를 가면서 줄어든 거래량과 관망세를 유지 하려는 투자자들의 심리가 많기 때문에 8월 한달은 다소 힘든 장세가 예상이 됩니다.
다음주 코스피는 1750 후반선까지는 갭을 메우기 위한 상승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금요일날의 코스피 상승이 있었지만, 금요일밤 다우가 약보함 마감을 한것이 안좋게 작용을 할 수 있지만, 주말동안 투자심리가 얼마나 회복을 할지가 관건이고, 금요일날의 상승으로 가격 메리트가 그렇게 크지는 않은 상황이기때문에, 주식의 추가하락도 염두해 두어야 할 것 같습니다. 1750선위에서는 리스크 관리를 위한 부분적인 매도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주말 잘 마무리 하시고, 좋은 한 주 맞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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