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바닥을 찍은 것인가?

코스피 종합차트

 

오늘의 명언 : 자신의 투자전략을 신뢰하고 실행하라.

 

오늘 코스피가 엄청난 롤러코스터 장세를 보여주면서 꼬리를 길게 달은 양봉으로 장이 마감이 되었습니다.

 

장초반 외국인의 매도 물량이 나오면서 1716포인트까지 빠졌었던 코스피는 장후반으로 가면서 중국증시가 2% 넘는 상승을 보여주면서 코스피도 낙폭을 대부분 만회를 하면서 불과 0.17% 하락한 1743.31포인트로 장을 마감하였습니다.

 

코스피 오늘 분봉을 보겠습니다.

 

 

위에서 보시다시피 1735선에서 장출발을 하였지만 불과 30여분이 지나자 1720선이 무너지면서 투자 심리가 급격히 안좋아졌습니다. 선물 시장에서 흔들기를 했던 것으로 보여집니다. 요즘같이 장이 불안한 상황에서 이런 흔들기가 나오면 정말 HTS를 쳐다보지 않는 방법 밖에 없다라고 보여집니다.

 

낙폭이 너무 크다 싶을때는 대중의 분위기에 휩쓸려 매도를 하기 보다는 반등을 기다리면서 매도 타이밍을 잡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주식을 보유하지 않는 분들은 과매도 국면에 접어들었을때 나눠서 분할 매수로 접근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나 장이 위험한 상황이기 때문에 신중한 투자가 요구가 됩니다.

 

오늘 코스피는 외국인이 3,590억원 순매도를 하면서 지난 3거래일 동안 1조에 가까운 주식을 내다팔면서, 향후 주식 전망에 대한 불안감을 더욱 키워 주고 있습니다. 최근 2거래일 동안 코스피는 양봉이 나오면서 좋은 흐름을 보였지만, 외국인들이 팔고 나갈 수 있는 빌미를 제공한 셈이 된 것이고, 다르게 생각을 하면 외국인들이 자기들이 팔 수 있는 기회를 만들면서 빠져나갔다고 생각을 해본다면 주식 시장은 참으로 위험한 시점에 있다라고 생각이 됩니다.

 

개인투자자들은 3거래일 동안 8천억원 가까이 순매수를 하면서 외국인들의 물량을 받아주고 있는데, '스마트' 개미 물량인지 아니면 '무지한' 개인 투자자들의 물량인지는 좀 더 지켜봐야 될 것 같습니다. 최근 현명한 개인 투자자들이 위기 때마다 주식을 매수 하면서 수익성을 키워 나가고 있는점을 보면, 개인의 주식 투자는 정말 위험성이 큰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현재 미국 증시는 약보합 권에서 머무르고 있습니다.

 

지난주 미국증시가 4거래일 연속 하락을 하였고, FOMC에서 미국 연방준비위원회가 내다보는 미국 경제의 전망이 좋지 않다고 발표가 되면서 다우가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좀처럼 호재가 나오지 않는 상황이 이어진다면 얼어붙은 투자심리를 회복시키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미국 증시에서 오늘 초점을 맞추고 있는 부분은 일본의 경기 회복 둔화입니다. 오늘 우리 뉴스는 중국의 세계 2위 경제대국을 중점적으로 보도를 했었는데, 미국은 일본의 경기 회복 둔화에 초점을 맞추면서, 전 세계적인 경기 회복 둔화에 대한 우려감이 커져있습니다.

 

이에 제조업 지수가 예상치보다 낮게 나오면서, 경기 회복 둔화 우려만 가중을 시키고 있습니다.

 

다행히 하락이 큰 폭으로 이어지지 않고 약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는 미국 증시이기 때문에, 코스피가 큰 폭의 하락은 없을 것이라고 조심스레 예상을 해봅니다. 

 

1740선에서 크게 떨어지지 않을때 물량을 어느 정도 줄이면서 리스크 관리를 하는 것이 중요한 시점입니다.

 

강한 자가 살아남는 것이 아니라 살아남는 자가 강한 자이기 때문입니다.

 

안전한 투자 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