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코스피가 긴 음봉을 맞으면서 어제밤 다우가 4% 상승 했던데에 비해 코스피는 음봉이 나오면서 그리스 사태가 쉽게 마무리 되어 지지 않을 것이란 예상을 하게 했습니다.
그리스의 부채가 하루 아침에 다 없어지는게 아니니 어찌 보면 오늘 음봉을 맞은게 당연하다고 생각이 되네요.
어제 코스피가 상승분을 미리 다 반영을 했다는 시장 분위기 속에 오늘 코스피의 시초가 갭상승 폭이 작았습니다. 그 다음 추가로 상승이 가능했으나, 유럽쪽 선물 분위기가 안좋았거나, 단기간에 양봉이 3개가 나오는 시점에서 매물이 많이 출회 되었습니다.
선물 쪽에서 오늘 외국인들의 매도가 많이 나왔습니다. 이 말은 외국인들이 옵션 만기일을 압두고 풋 (하락) 쪽에 더 많은 비중을 갖고 있다는 얘기입니다. 내일 최소한 20포인트 정도는 더 빠져서 1650 까지는 빠질수 있다고 생각이 되네요.
옵션만기일이 다가오면 주포들이 원하는 코스피, 선물 방향이 있습니다. 단기간에 최고의 수익을 낼려면 선물 쪽에서 장난을 치면 상대적으로(외국의 주식시장보다) 적은 돈으로 큰 수익을 낼 수 있는 것이 한국 주식시장인것 같습니다.
그리고 제가 그리스 사태가 아직 안정이 안되었다고 보는 이유는 스페인이 5% 급락을 보이면 오늘 장을 시작했고, 유럽의 각국 지수들이 1-2% 정도의 하락을 보이고 있습니다.
7500억 유로의 약발이 하루만에 끝나면서, 유럽의 시장이 하루 아침에 나아질 거라고 생각을 안하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유로화의 약세가 이렇게 계속 이어질 수 가 없다는 점이 일단 긍정적이라 생각이 됩니다.
유로화의 유럽과 달러의 미국이 세계 경제의 큰 틀인데, 유로화가 약세가 되면 EU국가들의 힘이 그만큼 줄어든다는 얘기인데, EU에서 사태를 계속 악화 시키지는 않을 것 입니다. 그래서 7500억 유로 지원 합의가 이루어진 이유이기도 합니다.
그리스의 향방은 19일 만기도래하는 85억유로의 국채를 그리스가 어떻게 처리를 하는지 시장은 계속 지켜볼 것이고, 물론 85억유로의 국채를 만기를 뒤로 미루던지, 잘 처리 하겠지만, 시장은 그것을 더 지켜볼 것 같습니다. 내일 까지는 추가 하락이 가능한 이유중의 하나가 되겠지요.
1630-1670 선 정도의 박스권 장세가 이번주는 될 것 같습니다.
보유 전략은 계속 동일 합니다.
차트 망가진 종목은 과감히 버리시고, IT 자동차등 주도주들이 조정을 받는다 싶으면 추가 매수 하시고,
코스닥 종목 중에서도 유망한 애들은 5% 이상 급락해서 출발을 하면 분할매수를 하면서 매수를 하시기 바랍니다.
자산을 안전하게 유지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여실히 느끼고 있네요.
성공투자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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