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사태 진정국면으로 접어들었나?

코스피 종합차트

엊그제 까지 죽는 소리 하다가 오늘은 또 미친듯이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는 곳이 주식시장이 아닌가 싶습니다.

 

급변하는 시장 속에서 요즈음 매일 시장 분석 글을 쓰고 있는데, 이처럼 일희일비 하는 글이 있을까 싶습니다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는 기분을 모두 느끼실 거라고 생각이 됩니다.

 

다우가 1시간 뒤에 개장이 될 예정인데, 나스닥 S&P 선물 지수들이 4% 이상 급등을 하며, 전례 없는 급등이 오늘 밤에 나올 것 같습니다. 그럼, 내일 아침 장은 ?

 

갭 상승 입니다. 내일 장은 1690 - 1700선 근처에서 장은 출발을 할 것이고, 그 다음에 장 후반으로 가면서 상승폭을 유지할 수 있느냐가 문제 이겠지요.

 

일단 오늘 장에 대한 분석먼저 하겠습니다.  

 

오늘 장은 개인이 4000억원 가까이 순매수를 하였고, 외국인이 3280억원 가량 매도를 하였습니다. 나머지는 기관이었고요.

 

오늘의 패권을 쥐고 있던 주포는 개인 투자자 였습니다. 개인 투자자들이 이렇게 주포를 잡게 된것은 기관과 외국인의 소극적인 자세에서 비롯 된 것 같습니다.

 

당초 예상을 뛰어넘은 7500억유로의 그리스  지원안이 승인 되면서 아침부터 코스피는 쭉 상승을 하였습니다.

일반적은 1700선 중반에서 1600선 중반까지 급락을 한 상태라면 오늘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오기 때문에 양봉이 나오기가 힘듭니다. 왜냐하면, 조금만 올라도 매물이 나오기 때문이지요. 그러나 개인들이 시세가 조금 오르는 것을 보고 계속 추격매수를 하면서 양봉을 만들었습니다.

 

개인들이 이렇게 추격매수를 한데에는 미국 선물이 좋았기 때문입니다. 미국 선물이 이렇게 강하기 때문에 내일 아침장도 상승을 할거라는 개인들의 확신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개인의 추격매수 과정에서 외국인들은 주식을 일부 매도 했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스 사태 전까지 개인들은 하락하는 날 순매수를 하였고, 외국인은 상승하는 날 순매수를 하였던 데에 반해, 오늘은 많이 틀려진 양상입니다. 개인 투자자 들이 많이 영석해졌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매수 타이밍을 노리던 현명한 투자자들도 오늘 많이 들어온 것도 같습니다.

 

* 그렇다면, 내일의 갭상승을 오후 까지 이어 갈 수 있을까 라는 것이 문제 입니다.

 

유럽의 증시가 대부분 4% 이상 오르고 있는 것을 보면, 우리도 4% 이상 상승을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이 됩니다.

 

그래서 오늘 2% 가량 상승을 했으니 내일 2% 이상 상승이 가능 하다는 얘기 입니다.

현재 1677포인트 + 2%(33) = 1710 포인트

 

1710 선 까지는 추가 상승이 가능 할  것이고, 1710선 위에서는 매물이 상당히 많은 구간이기 때문에 1710선에서 조정을 한 차례 겪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내일 장은 일단 1710 선에서 그동안 처리 못한 물량을 매도 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이번주 목요일 옵션 만기일을 맞아서 외국인들이 콜, 풋 어떤쪽으로 포지션을 취하게 될지도 지켜봐야겠습니다.

 

콜쪽으로 방향을 잡는다면 선물지수가 225.00 근처까지 끌어올릴수 있을 것도 같습니다.

 

오늘 또 어제와 상반된 글을 썼지만,

 

이렇게 급변하는 것이 주식시장인거 같습니다.

 

이번의 급락으로 위험에 대비하는 방법을 많이들 배우셨으리라 생각이 됩니다. 

 

성공 투자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