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이야기/이번주 시장 예상

많이 떨어진 주식 지금 팔아야 되나?

책에봐라_1 2010. 5. 9. 18:26
코스피 종합차트

 금요일밤 다우 지수가 반등을 해야 되는 포인트에서 또다시 음봉을 맞으면서 1.33% 하락하면서

 

4거래일만에 7프로가 빠져버렸습니다.

 

다우가 반등을 해야 코스피가 반등을 하던가 말던가 할텐데, 다우가 또 하락을 해버렸으니, 월요일날 또 하락을 하면서 시작을 해야 될 것 같습니다.

 

대부분의 투자자들이 상당부분의 손실을 입고 있는 상태로 생각 됩니다. 지금 시점에서 과연 주식을 팔아야 될 지 계속 보유를 해야 될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제 보유주도 팔지 가져갈지 고민을 해야되는 시점입니다.)

 

지금 글로벌 시장의 상황에 대해 몇가지 집고 넘어가겠습니다.

 

1. 1100 억유로 로도 그리스를 살리기 에는 역부족?

 

그리스의 EU와 IMP의 구제금융 합의 소식에도 금요일날 글로벌 증시가 급락을 면치 못한 것을 보면,

그리스의 상태가 생각보다 심각한거 같고,

또 다른 문제는

구제금융을 받는 조건으로 그리스가 2010년 2012년 재정긴축 프로그램 관련 법안 가결에 항의하는 노동계의 시위가 점점 격화 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상식적으로, 그리스가 위기에 처해 있고, 당장 빚을 갚을 능력이 없어서, EU와 IMF 에 대출 받으면서 구조조정 할 것을 약속을 했고, 결과적으로 국가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방법인데, 노동계에서는 세금인상, 급여 삭감, 연금 삭감등에 불만을 품으면서 시위를 하고 있는데, 과연 그리스가 이 문제를 해결 할 수 있느냐 하는 생각이 들게 합니다.

 

2. 뉴욕 증시 오류로 인한 폭락????

 

뉴욕 증시가 목요일밤 1000포인트까지 순식간에 빠지면서 다우가 10,000포인트를 깨고 곧바로 하락폭을 대부분 만회하고 장을 마감하였습니다. 그러나 이 때 미국 동부 시간 오후 2시 - 3시 사이에 이루어진 거래들이 추가적인 하락을 계속 연출 한다고 생각이 됩니다. 그때 일부 주식들은 40불 짜리 주식이 단 1 페니까지 떨어지기도 하면서 어떤 투자자들은 아주 싼 값에 목요일에 많은 주식을 매입했을 것입니다. 그래서 목요일산 싼값에 산 주식을 금요일에 전부 매도를 해도 여전히 큰 수익이기 때문에 금요일날 장이 또 하락을 한것 같습니다.

 

또한 목요일 같은 상황이 또 발생할까봐 매수를 두려워 하고 있는 것입니다. 목요일 저가 매수 됐던 주식들이 계속 출회가 되면 단기적으로 크게 오르기 힘들겠지요.

 

* 그렇다면, 왜 그런 사태가 벌어진것일까?

 

- 뉴욕 증권 거래소 (NYSE)는 시스템 상으로 많은 사람들이 갑자기 주식을 팔려고 할때 주식 거래를 멈춤으로서 (서킷 브레이커 같은 역활) 사람들이 잠시 생각을 하며, 패닉상태에 빠지지 않도록 하는데, 이렇게 주식거래가 멈춰지는 동안 프로그램 매매를 하는 컴퓨터들은 그 시간에도 계속 주식 거래를 하고 있었고, 컴퓨터들은 주식을 팔려고 할때 가장 비싼 가격을 찾아서 주식을 팔려고 하는데, 시장에 아무런 매도물량이 없으면 $0 에 매도물량이 있다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런데, 컴퓨터는 주식 매도를 할때 수수료를 얻기 위해 시장가격에 0.01센트(1 페니)를 더하여 주문을 내게 되어 있는거죠. 그렇게 하여 0.01 센트에 매물이 나오게 되는거죠. 그래서 40달러 하던 주식들이 0.01 센트까지 떨어지기도 하게 되는거죠.

 

3. 신용평가회사 의 문제?

 

무디스나 스탠다드앤푸어스 같은 신용 평가회사들이  그리스 스페인 포르투갈의 신용평가를 함에 있어서 그 신용평가 자료들이 과연 신뢰할 만한 자료 였냐는 데 대해 의문이 생기고 있습니다. 유럽중앙은행(ECB) 쪽에서 생각하는 것 보다 더 나쁘게 평가를 한 신용평가사들 때문에 이번 사태가 더 크게 악화 되었다고 생각을 하는 사람들도 많으며,

 

유럽에서는 유럽 국가들을 위한 신용평가사를 만들려는 의견도 나온다고 들었습니다. 뉴욕의 있는 신용평가사들이 유럽 국가들의 실태를 얼마나 정확히 알 수 있느냐 하는 것이지요.

 

 

일단 코스피를 포함한 세계경제의 주식이 과매도 국면에 들어와 있는 것은 분명합니다. 지금 주식을 팔기에는 너무 주식이 낮은 가격에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 그러나 여기서 손실을 정리하는 것이 더 큰 손실을 막는 길이라고 생각이 들기도 하네요.

 

손절매라는 개념이 더 큰 손실을 줄이기 위한 방법이기때문에, 어느정도의 주식을 파는 것이 정답이라고 하겠습니다. 언젠가는 주식이 오를것은 분명한데, 과연 그 시기가 언제 올거 냐 하는 것이고,

 

지금부터 주식이 더 떨어진다고 하면 지금 팔아서 더 밑에서 주식을 사면 되는 것입니다.

 

그렇다고 보유주식을 전량 팔수는 없으니,

 

IT, 자동차등 코스피가 반등을 하면 제일 먼저 낙폭을 만회할 종목은 계속 보유를 하시고,

 

소외된 주식이라고 생각 되는 주식들은 일찌감치 정리를 해야 될 때가 아닌가 싶습니다.

 

 

위에 코스피 주봉을 보시면 1550-60선이 박스권 하단이 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월요일날 주식시장이 갭하락을 할 것은 분명할 것이고, 과연 양봉을 만드는지 음봉을 만드는지 살펴보시고,

음봉이 나오면 손절매를 해야 되는 상황이고, 양봉이 나오면 다음날 혹은 그 뒤에 반등 줄때 비중을 축소하면서 매도를 하시기를 바랍니다.

 

오늘도 허접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