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실난 내 주식 계좌 만회하는 방법

안녕하세요 책에봐라입니다.

 

주식 시황글 외에 주식 관련 포스팅은 거의 1년 만인듯 싶습니다. 오랜만에 자극적인 제목을 뽑아들고, 글을 써 내려 갈게요.

 

주식 시장이 요즘 조정시기 라서 , 또 코스닥 시장이 좋지 않아서 개인투자자들의 계좌에 손실이 상당한 종목들도 있을 것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장이 좋던 나쁘던 간에, 본인이 고른 종목이 하락을 하는 것은 개인투자자들이 자주 겪는 일입니다.

 

거기에 하락폭이 조금 커지면, 이것을 손절 해야 될지 물타기를 해야될지 망설이다가 하락폭이 더 커진 경험도 많을 것입니다.

 

일단 크게 손실이 난 종목에 대처 하는 법을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설명을 위해 예시를 들 종목을 하나 고르겠습니다.

 

제가 좋아하지 않는 LG전자로 골라보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현명한 투자자를 지향하는 개인투자자스타일로 3/30일 LG전자가 긴 하락을 끝으로 반등의 조짐을 보이는 시점인 108,000 부근에서

매수를 했다고 가정을 하겠습니다.

 

그후 증시는 조정을 겪다가 12만원 근처까지 상승을 하기도 한 LG전자이지만 매도시기를 못잡고, 현재 82,600원에 있습니다.

(12만원 근처 왔을때 매도시기를 잡는것도 참 힘듭니다.)

 

매수가 108,000원

현재가 82,600원

손실률 약 -24%

 

10만원을 깨고 내려간 시점에서 손절을 했다면 (9만원후반) 그나마 손실률은 -10% 가 되었을 것이지만, 손절 타이밍을 찾는것도 쉽지가 않고,

대부분의 투자자들이 그러하듯,

 

손실이 나면 '언젠가 오르겠지' 라는 심정으로 주식이 매수가까지 회복을 하기를 기다립니다.

 

때론 이 시점이 몇년이 걸리는 경우도 있고, 코스닥 잡주의 경우 본전 만회하고 기다리다가 상장폐지를 하여 휴지조각이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1. 지금이라도 얼른 주식을 매도 하자 (혹은 반등 타이밍을 찾자)

손실률이 위와같이 24% 가량이 나면 24%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30% 가량의 상승이 나야 된다는 것입니다.

(가령 10만원 짜리가 -50% 가 되서 5만원이 되면 5만원에서 ->10만원이 되기 위해서는 100%의 상승률(2배)이 필요합니다.)

 

손실률을 그대로 지켜보다가는 손실률을 만회하기가 더욱 힘들어집니다.

 

*주식을 할때 가장 중요한 것은 깡통 차는 것을 막는 것입니다. (더 큰 하락을 막기위해 매도를 하는 것입니다.)

 

1.1 지금당장 매도를 할 수 없다면, 반등이 나오는 구간을 찾고 매도를 하자.

 

 

 

위에 보시면 20일선이 위치한 88,000원선 밑에 까지는 쉽게 반등이 가능하리라 보여집니다. (혹은 매물대가 적은 구간을 찾는다.)

 

87,000원선까지 반등을 보고 그 시점이 오면 뒤도 안돌아보고 매도를 합니다.

 

여기서 매도를 하는 이유는

 

LG전자가 30% 오를 확률 보다, 좀 더 높은 확률을 가지고 30% 오를 가능성이 있는 종목을 찾기 위해서 입니다.

 

물론 LG전자가 30%를 언젠가는 회복 할 가능성도 있고, 다른 종목을 샀다고 할지라고 그 종목이 더 못 갈 가능성이 있지만,

좀 더 상승을 할 수 있는 종목을 찾는 것입니다.

 

초보 투자자들은 종목 선정의 어려움이 있을 것입니다.

 

그러한 경우 요즘 시점에서는 안전한 자동차 종목을 고르는 것이 안전하겠지요.

 

2. 다른 종목의 선정

 

 

성장성이 있는 기아차를 골랐습니다. 120일선을 깨지 않고, 조정을 마친후 상승을 할 수 있으리란 가능성과 7만원의 가격메리트를

보고 매수를 하겠습니다.

 

30% 수익이 나려면 9만원 이상 가야됩니다. 기아차가 9만원이 되는 날을 기다릴 수도 있고, 단기 고점인 84,000원까지

20% 정도를 목표로 해서 목표가를 설정할 수 있습니다.

 

* 여기서 중요한 포인트!!

 

LG전자를 보면 알겠지만, 매수가에서 10-20% 정도 오르는 것은 그렇게 어렵지 않습니다. 특히 10% 정도의 수익은

일반적인 장세에서 일주일 정도 보유를 하면 10% 정도의 수익이 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본전을 위해 30% 가 필요하다면, 10% 수익률 을 3번 목표로 하면 좀 더 쉽게 30%의 수익률을 만회할 수 있습니다.

 

가령 기아차에서 15% 수익을 올리고 다른 종목에서 15% 수익을 올리면 목표 수익 30% 를 달성할 수 있습니다.

 

 

 

**** 이번에는 좀 더 극단적인 상황으로 예를 들겠습니다.****

 

종목은 신화인터텍 ( 실적 부진 및 LCD 업황의 부진으로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습니다. 신화인터텍에 대한 종목 분석이 아니기 때문에,

투자의 근거로 삼지는 마세요. )

 

 

설명) 2011년 초에는 11,000원 정도 하는 LCD 관련한 기업입니다. (삼성전자 지분보유, 피인수설(M&A)등 여러가지 뉴스들이 있었습니다.)

5월 달에 7000원 밑으로 하락했다가 M&A 소식에 9000원까지 상승을 했다가 결국은 4,820원에 머물러 있습니다.

 

증시를 11,000에 샀다면 5월달에 7000원 밑으로 하락하면서 40% 가까운 하락을 보였을 것입니다. 그러다가 9000원까지 상승을 하였을때

위의 제가 말한 방법 처럼 매도를 하고, 다른 종목을 찾아야 됩니다.

 

그렇게 매도 시점을 못 잡을 경우 4,820원 현재가로 반토막이 나버리는 경우가 발생을 합니다.

 

(신화인터텍의 가격 상승 과 하락 예상과는 전혀 무관한 포스팅임을 알려드립니다.)

 

지금 본인의 계좌에 이런 주식이 하나 둘 쯤 있으신 분들 있을실 것입니다.

 

4,820원짜리가 11,000원이 되려면, 128%의 상승률이 필요합니다. 4,820원짜리가 11,000원이 되기를 기다리면, 그 시기는 (아마도!!) 한참이

걸리거나 오지 않겠죠.

 

엮으로, 지금 4,820원에 매수를 하는 사람들이 신화인터텍이 2배이상 상승하리라고 매수를 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5000원 에서 5800원 사이에 분할 매도를 하면서, 다른 종목 을 골라야 하는 것입니다.

 

물론 고통스러운 순간이겠지만, 15% 정도의 수익률을 목표로 15% x 8 번의 수익으로 120% 로 본전을 찾아야 하는 것이 정석이 될 것이고,

그것은 물론 오랜 시간이 소요가 될 것입니다.

 

** 주식과 도박에서 가장 위험한 생각이 본전을 찾기 위해 덤벼드는 것입니다.

 

도박에서 본전을 찾다가 쪽박을 차는 사람이 많은 것처럼, 짧은 시간에 본인이 큰 손실을 보았다고 해도, 그 손실을 만회하는 것은 엄청난

시간과 노력을 필요로 합니다.

 

주식에서도 큰 손실을 만회하기 위해서는 오랜 시간동안 설립된 계획에 의해서 만회를 해야 되지, 한방에 모든 것을 만회하려고,

다른 위험한 종목을 찾아다니다 보면(테마주, 선물, 옵션) 결국 계좌는 깡통을 차게 되어 있는 것이 이 바닥입니다.

 

 

본전 생각에 대한 욕심은 좀 접고, 차근차근 손실을 만회하시길 바랍니다.

 

글 쓰다보니, 이상한 글이 나왔습니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