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이야기/이번주 시장 예상

무너진 정유주, 숨고르기 하는 코스피

책에봐라_1 2011. 4. 4. 21:42

안녕하세요 책에봐라입니다.

날씨가 많이 따뜻해졌네요. 오늘 정유사들의 기름값인하로 정유주들이 큰 폭으로 하락을 하였습니다.

눈가리고 아웅인지 일시적인 정책인지 모르겠지만, 정유사의 수익에 큰 타격을 준것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요즘 참 기름값이 비싸기는 한데, 정부의 압력에 의한 강압적인 가격인하가 자본주의 에서 관련 옳은 것인가라는 생각이 듭니다.

 

기름값은 오르기만 하고 떨어지지는 않는 이상한 가격 구조를 개선을 해야 될 것 같은데, 서민들에게 당장 달콤한 솜사탕 하나를

쥐어주면서, '자 이제 물가는 안정을 되찾을거야' 라는 보여주기식 행정의 일환이라고도 보여집니다.

 

쓸데없는 얘기 집어치우고, 다시 주식 얘기로 돌아가겠습니다.

 

코스피 일봉입니다.

오늘 오랜만에 음봉이 나오면서 2,115.87포인트로 장을 마감하였습니다.

 

오늘의 하락은 앞서 말씀드렸듯이 정유주들의 하락에 힘입은 것입니다.

기관은 오늘 5,781억원의 순매도를 보여주었고, 개인은 4,107억원 순매수, 외국인은 1,827억원의 순매수를 보여주었습니다.

기관은 SK이노베이션, GS, 호남석유, S-oil들을 내다팔았고, 외국인들 또한 SK이노베이션, GS, S-oil등을 내다 팔면서

시장의 하락을 부추겼습니다.

 

그러나 전체적으로 외국인은 오늘도 순매수 기조를 이어갔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며, 최근 급등에 따른 피로감에 조정장세가

필요했던 시점이었기에, 오늘의 숨고르기 장세는 추가상승을 위한 에너지 비축의 과정이라고 보여집니다.

 

반면 원/달러 환율 하락으로 인한 내수주들이 강세를 보인 하루 였습니다.

 

미국 증시로 넘어가겠습니다.

 

미국 증시는 지난주 금요일 발표된 긍정적인 고용지표의 모멘텀이 계속 살아있는 모습입니다.

특별한 경제 지표 발표가 없는 월요일 다우는 고용지표 개선의 모멘텀이 이어지면서 상승을 계속 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이번주 미국 증시의 이슈는 7일 있을 ECB(유럽중앙은행)의 금리 인상 결정입니다. ECB는 7일 열리게 되는 통화정책회의 에서

22개월 간 유지해오던 1%의 금리를 올릴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포르투갈 이탈리아 그리스 스페인 이탈리아등 재정이 불안한 국가에 큰 위협이 될 수도 있지만, 인플레이션 우려에 금리인상은 거의

유력시 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미국 연준도 금리 인상 카드를 언제 꺼내게 될 것인지 지켜봐야 될 것 같습니다.

 

미국의 금리인상은 소비 시장을 위축시키기 때문에, 미국이 함부로 금리인상카드를 꺼내지는 않을 것으로 보이지만, 선진국 은행의

금리인상은 미국의 금리인상에 영향을 미칠수도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좋은 밤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