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이야기/역사적인 날

호불호가 갈린 코스피 업종들 (일본 대지진 원전 )

책에봐라_1 2011. 3. 14. 22:24

코스피 종합차트

 

아직까지도 일본의 대지진 피해는 이어지고 있습니다. 원전에 대한 우려도 큰 편이고, 여진도 가끔 일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웃나라 일본을 돕기위한 손길을 보여주세요.

 

http://agora.media.daum.net/petition/donation/view?id=104798

 

 

코스피는 오늘 일본 대지진에 일부 업종들이 영향을 받으면서, 급락업종 급등업종이 엇갈리면서 1970선을 회복한채 장을

마감할 수 있었습니다.

 

원자력, 여행, 항공, 엔터테인먼트 주들이 급락을 하면서 가장 큰 피해를 보았고, 철강, 석유화학, IT 업종등이 수혜를 받을 것이라는 예상이

나온 하루 였습니다.

 

(오늘 참 수익난 금액들은....몇만명 이상의 몇백조원의 일본인들의 피로 인한 수익이라는 것을 생각하면 참 주식시장이라는 것이 무섭습니다.)

 

오늘의 코스피 흐름을 보겠습니다.

 

코스피는 장초반 일본 니케이 지수의 급락과 불안한 투자심리에 1930선 밑에까지 낙폭을 키웠으나 이후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순매수가 나오면서 장이 반등을 할 수 있었습니다.

 

지진과 관련하여, 수혜를 받은 업종과 피해를 입은 업종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수헤 업종

1. 철강 - 일본의 철강업체의 공급차질로 확실한 수혜가 예상이 됩니다.

2. 석유화학 - 일본의 플랜트 가동중단으로 수혜가 예상이 됩니다.

 

3. IT - 반도체 업종에 대해서는 수혜가 예상이 되지만, 일부 전자업종은 일본에서의 부품을 조달하고 수출을 하는 관계에 있기 때문에 수혜에 대해 논하기 힘듬

 

피해 업종

1. 원자력 - 원자력에 대한 이미지 하락 및 불안감 증폭으로 가장 큰 피해가 예상이 됩니다.

2. 항공.여행 - 일본쪽 여행 및 항공이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수익이 높은 노선이기 때문에 여행자 감소로 인한 피해가 예상됨.

3. 엔터테인먼트 - 한류 스타들의 일본 활동 제한으로 인한 피해로 수익성이 크게 악화될 것으로 예상됨.

 

IT 업종에 관해서는 단기간에 좋은 수익이 났다면 차익실현후 추후 행보를 보는 것이 옳다고 생각이 됩니다.

 

오늘은 외국인의 현물 1,304억원의 순매수가 이루어졌고, 선물시장에서는 9,835계약의 순매수를 보여주면서, 일본의 지진사태에도 불구하고,

우리 증시는 강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일본의 니케이 지수를 보겠습니다.

 

 

니케이 지수는 오늘 6% 가 넘는 급락을 보여주었습니다. 일본의 대지진 피해로 인한 복구로 막대한 자금을 투입하기로 결정을 하였지만

증시의 하락을 막기에는 역부족이었습니다.

 

일본이 피해 복구를 위해 막대한 자금을 쏟아 붓는 것이 경제를 살리는데 도움이 될 거라는 허무맹랑한 논리도 있지만, 일본은

피해 복구를 위해 오랜세월을 보내야 할 것이고 재정적자로 큰 고통을 겪을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지진이 앞으로 계속 발생 할 수

있다는 데 대한 불안감은 일본의 경제에 큰 타격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나머지 아시아 증시들은 일본 지진에 큰 영향을 받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국 증시에서는 일본 증시의 급락과 리비아 사태로 인해 하락 출발이 예상이 되고 있습니다.

미국 에서도 원전 과 관련해 원전 설비에 대한 제고와 원전 관련주들의 하락으로 원전 관련주들이 급락이 예상이 되고 있습니다.

 

일본의 빠른 회복을 기원합니다.

좋은 밤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