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이야기/이번주 시장 예상

옵션 만기일을 무사히 넘긴 코스피

책에봐라_1 2011. 1. 13. 22:57

코스피 종합차트

 

 

코스피가 오늘 금통위의 금리 인상과 옵션만기일을 무사히 넘기면서 2089.48 포인트로 장을 마감하였습니다.

 

코스피의 장중흐름을 보겠습니다.

 

오늘 금통위에서 금리인상 발표가 있었지만,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았고, 장초반 선물 주문 실수가 나오면서 증시가 살짝 출렁였었고,

프로그램 매물이 많이 나오면서 하락 반전을 하였지만, 장중에 2110 포인트 근처까지 상승을 했었습니다.

 

그러나 오늘 프로그램 매물이 12,517억원 (차익 7,741억원 / 비차익 4,776억원) 나오면서 장을 하락반전 시켰습니다.

 

프로그램 매물이 나오는 것을 개인이 다 받아주는 모습이었습니다.

개인은 오늘 6,389억원의 주식을 순매수하였고, 외국인은 1,458억원의 순매수를 하였습니다.

 

프로그램 매물이 1조원이 넘게 나온상황에서도 증시가 크게 하락을 하지 않았고 불과 5 포인트 가량 하락하면서 마감한 것을 보면

개인들이 얼마나 적극적으로 매수에 참여를 했는지 알 수 있습니다. 11월 11일 도이치 사태가 나온이후 하락폭이 며칠내로 다 만회가 되는 모습이었고, 옵션만기일 이후 긍정적인 장세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이 된 것으로 보여집니다.

 

그러나 외국인은 선물에서 7,327계약을 순매도 함으로써 외국인은 단기적으로는 하락을 중장기적 관점에서는 코스피의 상승을 내다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오늘은 증권, 보험, 금융주들이 금리 인상 및 증시의 고점 경신에 따른 호재로 큰 폭의 상승을 기록하였습니다.

 

미국 증시는 하락 출발이 예상이 되고 있습니다.

 

지난주 미국의 신규 실업 수당 청구건수가 전문가의 예상을 훌쩍 뛰어넘는 수치를 보여주면서, 전주대비 3만5천건 증가한

44만5천건을 기록하였습니다. 이번 실업수당 청구가 늘어난 것은 연말의 연휴가 겹치면서, 그동안 실업수당을 청구 못한 것을 한꺼번에 연초에 하면서 예상치보다 크게 증가한 것으로 보여진다고 노동부는 발표하였습니다.

 

증시에 호재가 아닌것은 분명하지만, 큰 악재가 되지 않을 것으로 보여집니다.

 

유럽의 재정위기는 스페인의 국채 발행 성공으로  한풀 꺽이는 모습입니다.  

 

오늘 코스피는 만기일을 맞아 프로그램 매물을 많이 떨구면서, 내일 부터 다시 홀가분한 마음으로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집니다. 4분기 실적이 곧 나오는데, 4분기 실적은 3분기 보다는 안좋을 것으로 보여집니다. 그러나 4분기실적이 안좋게 나오는 것이

실적이 바닥을 찍는 것으로 인식이 될 것인지, 계속적인 실적 하락으로 인식이 될 것인지도 중요해 질 것 같습니다.

 

오늘 금리 인상으로 보험 금융주들이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고, 단기적으로 차익실현 매물이 나올 수도 있겠지만, 정부가 물가 안정을 위한

확고한 의지를 보여주었기 때문에, 2011년은 금리인상이 가장 중요한 포인트가 될 것 같습니다.

금리인상 수혜주를 보유하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좋은 밤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