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이야기/이번주 시장 예상

코스피는 지금 터닝포인트인가?

책에봐라_1 2010. 8. 29. 15:01
코스피 종합차트

 

오늘의 명언:주가가 쌀때는 악재 투성이다. 그러므로 최고 호재이다.

 

코스피의 금요일 분봉을 먼저 보겠습니다.

 

코스피의 거래량이 불과 아주 아주 적었던 금요일 장이었고, 매수세와 매도세가 서로 힘겨루기를 하면서 오르락 내리락하는 장세를 보여주었습니다. 목요일날 제 글에서 1710선 지지를 할 것인지에 대해 적었었는데, 1710선 지지가 되었고, 1719선을 찍고 소폭의 반등을 보여주면서,

증시가 월요일날 방향을 바꾸고 상승 쪽으로 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것 같습니다.

 

그러나 외국인은 금요일날도 1,342억원의 주식을 매도하면서, 3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이어가면서 불안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증시에 악재가 많이 나오다보면, 어느 순간 터닝포인트가 찾아오고, 호재가 잇따라 나오면 증시가 반등을 하게 되어있습니다. 

 

일단 주식 시장은 터닝포인트를 마련한 것으로 봐야 될 것 같습니다. 그렇게 이야기 할 수 있는 근거가 바로 금요일의 미국 증시입니다.

 

요즘과 같이 안좋은 주식 시장 상황에서 다우가 큰 폭으로 상승을 하였기 때문에 주식시장이 터닝포인트에 맞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미국 다우 차트를 보겠습니다.

금요일밤 버냉키가 필요하다면 추가적인 부양적 통화정책을 실시할 준비가 되어 있고, 현재의 경제 상황이 악화가 되면 그에 대응할 여러가지 방법들이 있다고 발언을 함으로서 투자자들의 더블딥에 대한 우려를 종식 시키면서 다우지수는 1.65% 상승한 1만150.65로 장을 마감하면서,

무너졌던 1만포인트를 다시 회복을 하였습니다.

 

그동안 더블딥우려와 함께, 미국 정부의 소극적인 최근 정책들로 불안감이 커져있었는데, 그런 불안감들이 지난 금요일 어느정도 해소가 된 것 같습니다. 또한 미국의 2분기 GDP 성장률 수정치가 지난달 예상치 2.4% 보다 0.8% 하향된 1.6%로 발표가 되었습니다. 지난달 보다 안좋아진 예상치로 악재로 반영이 될 수도 있었겠지만,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1.4% 를 웃도는 결과가 나오면서 호재로 받아들여졌습니다.

 

미국 증시가 여러가지로 긍정적인 신호와 투자자들의 상승쪽을 선호하는 심리는 반영하고 있습니다.

 

한가지 우리 증시가 염려 해야 될 점은 지난 금요일 인텔이 3분기 매출 전망을 종전 예상치 보다 낮게 수정을 하면서, 반도체가 큰 비중을 차지하는 코스피 증시에 영향을 어느정도 미칠 것인지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금요일 미국 증시도 장초반 인텔의 3분기 매출 전망 수정 뉴스에 증시가 장초반 휘청거렸었습니다. 이후 버냉키의 발언과 GDP 결과가 나오면서, 다시 하락폭을 만회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인텔의 주가에는 3분기 업황에 대한 예상이 이미 반영이 되어 있다고 생각이 되지만, 삼성전자와 하이닉스 등 한국의 반도체 업체들의 주가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지켜봐야 되기 때문에, IT 주식을 제외한 다른 종목들로의 매매가 필요 할 것 같습니다.

 

악재가 많을때 오히려 주가가 바닥을 찍고 터닝포인트를 마련 할 수 있다는 것을 배울 수 있었던 최근 증시의 흐름입니다.

주말 잘 마무리 하시고, 새로운 한 주도 안정적인 수익률 가져가시기를 바랍니다.

성공투자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