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이 선물 시장에 돌아왔다.

7/1 주식이야기

 

 

 선물 9월물 차트입니다.

 

오늘 외국인들이 선물 시장에 많이 들어오면서 어제밤 다우의 하락에도 불구 하고 다소 큰 폭으로 상승을 하며 장을 마감하였습니다.

 

장초반부터 외국인의 매수세가 강하게 유입되면서 선물 시장이 꾸준히 상승을 하였고, 기관과 개인 선물 투자자들이 팔아내는 물량을 모두 소화 하면서 상승세를 이끌었습니다.

 

어제 4,300계약을 순매수하고 오늘 6,000계약 이상을 순매수 하면서 10,000계약 이상의 선물 잔량을 언제 털어낼지가 큰 관심사가 될것 같습니다. 일단 더이상의 외국인 순매수는 나오기 힘들것 같고, 개인과 기관이 얼마나 매수세를 더할지가 중요해졌습니다.

 

베이시스가 강해지면서 기관은 그동안 사놓았던 물량을 파는데 집중을 하고 있고, 개인도 역시 팔자 쪽에 무게를 두고 있기때문에, 제 예상으로는 박스권 하단 쪽으로 다시 내려갈 확률이 높습니다.

 

다만 오늘의 상승의 이유를 잘 살펴보면 후반기 경제 회복에 대한 기대감과 2분기 실적발표에 대한 기대감이 내재 되어 있다고 볼수 있습니다. 또한 미국 인디펜던스 데이 연휴가 다가워 오면서 그때까지 큰 악재가 나타나지는 않을거라는 심리도 있겠네요.

 

7월 만기일이 다가오면서 만기일에 대한 심적 부담이 작용 하거나 외국인이 만기일 다 되어서 대량의 순매도를 한다면 순식간에 1370선밑에 까지 떨어지는 시나리오도 가능합니다.

 

다른쪽에서 살펴보면, 7월중순부터 있을 실적 발표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승세를 이어간다면 7월 중순 정도에 전고점을 새로 경신 할 수 도 있습니다. (실적 발표후에는 하락한다에 무게가 실리겠죠..)

 

내일예상: 다우 지수도 요즘 혼조세를 보이거나 하락쪽에 더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하반기 경제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조만간 나타날수도 있지만, 실물 지표가 나아져야 상승으로 이어질것 같습니다. 연휴를 맞아서 차익 실현 매물도 오늘 내일 나올것으로 보면 큰 상승세는 힘들것 같습니다. 다우가 보합쪽에서 마무리 된다고 치면, 오늘의 코스피 상승폭이 의외로 컸기때문에 내일은 우리 코스피가 하락할 것 이라고 생각이 되네요.

 

1370선 근처가 오면 매수하여, 7월 중순 실적 발표전까지 끌고 가시는게 제일 좋은 방법일것 같네요

 

즐투 성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