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책에봐라입니다.
오늘은 옵션만기일과 금통위가 같이 있었던 날이었습니다.
장초반부터 코스피가 갭하락 출발을 하였고, 금통위는 금리 동결을 발표하였습니다.
코스피는 하락 마감이 예상 되었지만, 장막판에 매수세가 유입이 되면서 상승반전 하면서 장을 마감하였습니다.
코스피가 오늘 만기일 우려를 잘 넘기고 보합권에서 마감을 하였습니다.
오늘의 이야기는 어제밤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발언 부터 시작을 하겠습니다.
버냉키 의장은 하원 재무위원회에 출석하여 하반기 미국 경기에 대해 이야기를 하면서, 경기 회복이 예상 했던 것 보다 더딘 것으로
나타나면서, 이러한 경기 둔화 상태가 지속이 된다면 추가적인 경기부양 조치(QE3)를 취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발언을 하였습니다.
3차 양적 완화 정책이 가능할 수도 있다고 발언 하면서, 다우증시는 탄력을 받았고, 상품시장도 시장에 풀리는 달러로 인한
약달러/ 상품가격 상승에 투자를 하면서, 상품시장도 급등을 하였습니다.
다우는 1% 이상 상승을 할 것으로 보였지만, 장 후반 신용평가사 피치가 그리스의 국가 신용등급을 강등하였고, 다른 신용 평가사
무디스는 미국의 신용등급 하향 검토 의견을 내면서 다우의 상승분이 큰 폭으로 줄었습니다.
벤 버냉키 의장의 QE3 가능성에 대한 발언은 상품 시장에는 분명 큰 호재 입니다. 달러를 더 찍어낸다면 상품 가격은 급등을 할 것이
뻔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QE3 로 인해 유동성이 더 풀린다고 하면 인플레이션 우려는 점점 커지면서, 경기 부양 보다는 물가 상승만 촉진 시킬 것이기
때문에 실질적인 글로벌 경기에 전혀 도움이 안된다는 것을 모두가 잘 알 것입니다.
미국도 지금 인플레이션 압력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달러를 더 찍어내는 것도 어리석은 일일 것입니다. 그러나 사태가 정말 심각하면
미국도 추가로 유동성을 풀 수 밖에 없는 상황이 올 것입니다. (그런 상황이 온다는 것 자체가 상당한 악재일 것입니다.)
단기적으로 QE3 의 실행 가능성은 시장의 상승을 이끌어내기에는 충분 한 것 같습니다.
현실적으로 아시아 같은 신흥국은 미국의 저금리 기조와 대비되는 금리 상승 정책을 이어갈 것이기 때문에 미국과 아시아 신흥국간의
금리 차이로 미국의 유동성이 다시 한번 아시아 신흥 시장으로 몰릴것이기 때문에, 아시아 시장에는 일단 호재일 것으로 보여집니다.
다시 코스피로 넘어와서,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금리동결 결정이 나왔습니다. 대외적인 변수 (유로존 위기 / 미국의 경기 둔화)로 인해 함부로
금리 상승을 할 수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오늘의 금리 결정은 당연한 것이었고, 조만간 금리 상승이 있을 것이란 예상만이 나왔습니다.
오늘 외국인은 449억원의 현물 순매도를 보여주었고, 선물시장에서는 3,533계약의 순매도를 보여주었습니다.
어제 예상대로 매수차익잔고가 많았기 때문에 잔고 청산 매물이 나오면서,
5,044억원의 차익거래, 2,135억원의 비차익거래등 총 7,179억원의 프로그램 매도를 보여주었습니다.
옵션 만기일을 무사히 넘겼기 때문에 시장은 다시 안정을 찾을 것으로 보이고, 비록 버냉키의 QE3 발언이 다소 무리가 있었다는 견해와
QE3 가 경기 둔화의 해결책은 아니란 것은 잘 알지만, 버냉키가 디플레이션에 대해 기민하게 대처하리란 확신을 시장에 주었기 때문에
시장은 안정을 찾을 것이라고 보여집니다.
다음주를 한번 기대해 봐야겠습니다.
다른 아시아 증시를 보겠습니다.
1. 일본
2. 홍콩
3. 대만
4. 중국
*환율 시장
1. 원/달러 : 원/달러 환율은 버냉키의 QE3 가능성 발언에 약달러 우려로 추가 하락을 하였습니다.
2. 달러/유로 : 약달러 기조가 나올 것으로 보여집니다.
상품시장
1. 금
2. 은
3. WTI
상품시장이 버냉키의 발언으로 급등을 하였습니다.
미국 증시로 넘어가겠습니다.
미국은 오늘 또 다른 호재가 나오면서 증시가 상승출발이 예상이 되고 있습니다.
개장전 발표된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지난주 40만 5000건으로 전주 보다 22,000건 감소한 것으로 나오면서 시장 예상치 41만 5000건을 밑도는 수치가 나오면서
호재로 작용을 하고 있고,
JP모간의 실적이 예상을 상회하면서, 또 다른 호재로 나왔고, 6월 소매판매도 0.1% 상승을 하면서 0.2% 감소 예상을 상회하면서
장이 상승 출발이 예상이 되고 있습니다.
증시는 확실히 안정을 되찾았고, 2100선도 오늘 지켜냈기 때문에, 다음주는 반등이 있을 것으로 보여집니다.
좋은 밤 되세요.
관심종목 : 신세계인터내셔날 : 오늘 상장후 상한가 마감을 하였습니다. 명품 관련주로서 증시에 새로운 명품 테마를 불고 올 것으로 보여집니다. 115,000 - 125,000원 까지 내일 장초반 매집이 가능하다면 분할매수 하는 것도 어떨까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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