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종합차트
코스피가 오늘도 하락을 하면서 120일선 마저 지키지 못하고 1950선 밑으로 하락한채 마감을 하였습니다.
최근 연이어 급등하는 유가를 살펴보면 이정도에서 증시가 마감을 한 것이 오히려 다행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현재 글로벌 증시가
리비아 사태로 인해 큰 고통을 겪고 있습니다.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 원유(WTI) 차트를 보겠습니다.
WTI 가격이 최근 급등을 하면서 선물은 현재 100달러를 돌파한 상태 입니다. 며칠전까지만 해도 85달러 근처에 있던 원유가격이
2거래일동안 급등을 하면서, 원유 상승으로 인한 물가 상승이 글로벌 경제에 큰 타격이 될 것 같습니다.
리비아 사태가 직접적으로 유가 상승으로 이어지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견해가 얼마전까지 있었지만, 지금은 유가가 200달러
까지 갈 수도 있다는 비관적인 견해들도 나오면서 유가 상승을 부추기고 있는 모습입니다. 리비아 사태가 해결이 되지 않으면
유가는 다시 하락세로 돌아서기 힘들기 때문에, 상황이 안 좋은 것 같습니다.
오늘 코스피 장중 흐름을 보겠습니다.
오늘도 변동성이 상당히 컷던 하루 였습니다.
장초반 하락을 하면서 1945포인트까지 하락했던 증시는 이후 상승을 계속 하면서 1970선까지 회복을 한뒤 다시 매물이 출회되면서
하락을 하면서 1949.88포인트로 장을 마감하였습니다.
외국인은 현물에서 1,768억원의 순매도를 보여주었지만, 선물에서는 1,653계약의 순매수를 보여주었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7.20원 상승한 1,131.20원으로 마감하였습니다.
유가가 급등을 하면서 전체적으로 증시가 불안한 상태이고, 오늘 120일선을 깨고 내려간 증시는 1900선까지 추가 하락이 예상이 되는 시점입니다. 그리고 내일은 금요일이란 점을 감안하면 내일도 증시는 약세를 보일 것으로 보여집니다.
유가가 급등하면 수익률이 더 좋아지는 정유주들도 오늘 하락을 하였습니다. 정부가 유가 억제 정책을 쓴다면, 유가가 오르는 측면을 가격에 다 반영을 할 수 없을 것이라는 우려 때문에 정유주들이 유가 상승을 함에도 하락을 하고 있습니다.
건설주들은 리비아 사태에 대한 큰 영향이 없을 것으로 보이면서 반등을 하였고, 유가 상승에 따른 풍력주들과 해양플랜트 관련 주들은 안좋은 증시속에서도 좋은 흐름을 보여주었습니다.
다른 아시아 증시를 살펴보겠습니다.
1.홍콩
항셍지수도 오늘 22,500포인트 근처까지 하락을 하였습니다.
2. 대만
대만 증시는 최근 3거래일 급락에 따른 반등의 기미를 보였지만, 소폭 상승한채 장이 마감되면서 120일선은 지켜내는 모습입니다.
3. 중국
중국 증시는 오늘도 기현상을 보여주면서 상승을 하였습니다. 유가 상승에 따른 에너지 관련 주들이 상승을 하면서 어제에 이어
증시의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4. 다우 지수
다우지수도 어제밤 1% 가까이 하락을 하면서 20일선을 깨고 내려갔습니다.
리비아 사태가 계속적으로 하락을 야기하고 있고,
현재 미국 증시도 하락 출발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WTI 4월 인도분 선물이 100달러 위로 올라가면서, 리비아 사태에 대한 우려가 계속적으로 커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미국에서도 리비아 사태가 단기적인 악재일뿐이고, 장기적으로 추세를 바꾸는 상황은 일어나지 않을 것으로 보여지는 전망이
나오고 있기 때문에, 리비아 사태가 나아지고, 유가가 안정을 찾는 다면 미국 증시는 다시 상승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여집니다.
또한 조금전 발표된 신규 실업 수당 청구 건수는 전주대비 2만2천건 감소한 39만1천건으로 예상치 40만5천건을 밑도는 수치를 보여주면서,
미국 증시의 상승추세가 (리비아 사태가 해결된후) 계속 될 것이라고 보여집니다.
지금 당장은 조금 힘든 시기가 되겠지만, 미국 증시는 상승추세로 전환을 할 것입니다. 그러나 아시아 증시는 어떻게 될지는 모를 일이겠지만, 중 장기 투자를 생각하신다면 2011년의 증시의 전망은 긍정적이기 때문에, 이 점에서 위안을 얻고, 투자를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미국 직접 투자는 힘들겠지만, 펀드쪽 간접 투자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좋은 밤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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