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외국인의 수급을 주시하자

5/12 주식이야기

 

연일 현물을 대량 매수하던 외국인의 매수세가 많이 꺽인 하루였습니다.

 

최근1주일 동안 1조 넘게 순매수를 하며 코스피 신고점 갱신을 이끌었던 외국인들이 오늘은 포지션을 바꿔서 소량의 순매도를 보였습니다.

 

프로그램 매수와 개인의 매수만으로 1400선을 버틴 하루 였으니 상당히 장이 안좋았습니다. 기관도 프로그램 매수를 껴안고도 순매도를 했다는 것은 기관의 매도량도 3000억을 넘어섰습니다. 기관의 매도세는 지속적으로 관찰 되었던 점이라 특이사항은 아니었지만, 외국인의 매도는 눈여겨 봐야 할거 같습니다.

 

외국인의 시점에서 보면 환율도 그동안 많이 떨어져서 지금 가지고 있는 주식을 팔고 달러로 바꾸면 환차익 만으로도 상당한 이익입니다. 또한 1200원선이 환율의 지지선이 된다면 그밑으로 떨어지지 않을바에는 지금이 매도하기에 가장 좋은 시점이겠죠. 미국 다우도 단기고점에 있는 듯하고 코스피도 단기고점에 있으니 차익 실현 매물을 내놓기에 좋은 시점입니다.

 

환율이 올라서 1300원을 넘어선다면 새로운 외국인 세력들이 다시 들어오겠지만, 1200선에서 외국인들이 들어오기에는 부담스러운 가격대인거 같습니다. 포트폴리오 구성을 위해 들어오지 않는 이상 외국인의 매수세를 보기가 힘들듯 합니다.

 

조정이 필요한 시점 같습니다. 최소한 1300대 중반까지 지수가 조정을 받아야 더 큰 상승을 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1400선 밑에서는 개인들의 매수세가 상당히 강한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개인투자자의 총알이 떨어지면 본격적인 조정이 있을듯 합니다.

 

조만간 장대음봉이나 갭하락이 크게 한번 나온다면 그때가 매수시점이 될거 같습니다.

 

내일의 주식시장은 미국 선물의 하락과 단기 조정장세로 봐서는 하락할 가능성이 커보입니다. 

내일 갭하락때 장초에 한번 치고 들어가시는 것도 좋을것 같습니다.

 

아무것도 안하고 기회를 노리는 것이 제일 좋은 주식의 비법입니다.

 

즐투 성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