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오늘 차트를 자세히 보여드려야 되는데, 귀차니즘의 발동으로 이 차트로 대체 합니다.
코스닥이 오늘 495 포인트선까지 급락을 하면서 많은 종목들이 하한가 근처 혹은 10프로 정도 가까이 주식이 빠지면서 투자자들이 패닉 상태에 빠졌습니다.
결과적으로 보면 기관의 투매가 오늘의 급락의 원인이라고 하겠습니다.
한순간의 급락 패턴이 일어난 것을 보면 분명 일순간의 어떤 루머가 퍼져서 그 루머에 대한 불안감에 투매가 이루어졌습니다.
바로 오전중에 북한의 미사일 전진배치 루머가 나오면서 급락이 이루어졌습니다. 현재 상황으로 봐서는 루머에 그칠 것으로 보여지고, 덕분에 기관들의 코스닥의 포트폴리오 재정비에 들어간 모습입니다.
코스피 쪽이 워낙 잘 나가고 있기때문에 기관이 오늘 펀드 환매 물량과 함께 코스닥 물량 을 어느 정도 정리를하고 코스피 쪽으로 많이 갈아탄 것 같습니다.
오늘 개인투자자들이 총알을 많이 받아주었는데, 앞으로 코스닥이 어떤 방향으로 가게 될지 주목이 됩니다.
오늘의 급락으로 인해 많은 종목들이 낙폭 과대 상태 이기 때문에 내일은 장초반 상승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오늘 저점매수 하셨던 분들은 리스크 관리를 위해 어느정도 내일 장초반에 매도를 하시는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제 사견으로는 한 며칠 더 보유하고 계시면 단기간에 10프로 이상의 수익을 줄 수도 있는 절호의 기회가 오늘 이었다고 생각이 됩니다만 패닉 상태에서 그런게 들어오지가 않습니다.
코스닥의 악재들을 살펴보면, 코스피의 강세로 기관들이 몰리지 않고 있으며, 연합과기의 상장폐지로 인한 중국 관련주들의 불안요소, 호남쪽 건설사들의 워크아웃 상폐 위험으로 건설사 전반에 불고 있는 안좋은 시황이 코스닥의 악재 입니다.
상장폐지 되는 기업이 어느정도 나오면서 코스닥은 내실이 더 튼튼해질거라고 생각이 됩니다. 단기적 악재지만 장기적 호재가 되겠지요. 아직도 코스닥은 개잡주들이 너무 많습니다. 이런 개잡주들이 청산이 되야 코스닥이 튼실해 지는 길입니다.
중국 관련주들은 사실 재무재표를 믿을 수 있는 지가 의심 스러운 점이 있습니다. 연합과기의 상폐로 그 위험에 대한 불안감은 증폭이 되었습니다. 중국 관련주 투자에 신경을 많이 쓰시고, 허나 중국 관련주에 확신이 있다고 하면 5월에 있을 중국 엑스포로 인한 호재가 곧 테마가 될 수 있으니, 신중하게 생각하셔서 저점 매수의 기회로 삼으셔도 좋을 듯 합니다.
건설사들의 워크아웃은 앞으로 계속 위험할 듯 보입니다. 중소건설사 보유를 하신 분들은 다른 종목을 알아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고, 건설주에 대한 확신이 있으시다면 대형건설주로 갈아 타시길 바랍니다. (삼성물산 현대건설 GS건설 대림건설) 호남쪽에 본사를 둔 주식들은 향후 몇년간 안좋습니다. 갈아타시길...
오늘과 같은 패닉 상태에서 견딜 수 있는 마음가짐과 미래에 대한 통찰 및 신념이 있다면, 주식투자로 수익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성투 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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