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닉상태에서 벗어난 증시
증시의 패닉 상태는 오늘로서 한숨을 돌렸고, 대부분의 투자자들은 안정을 찾아가고 있는 모습입니다.
이번에도 패닉상태가 왔을때가 매수의 기회라는 실천하기 힘든 주식 이론을 다시 한번 체험을 하게 되었던 것 같습니다.
오늘 증시의 흐름을 보겠습니다.
어제의 니케이 급락과 코스피의 급락은 과도했던 측면이 있다라는 판단이었고, 간밤의 다우지수가 장후반으로 가면서
낙폭을 줄여갔기 때문에, 코스피는 급등을 한 뒤 출발을 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니케이지수 역시 급등을 한 후 장을 출발 하였습니다.
일본 니케이 증시의 모습도 보겠습니다.
니케이 지수도 오늘 특별한 호재는 없이 원전사고에 대한 안좋은 뉴스만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이틀동안 16% 가까이 빠진데 대한
기술적 반등이 나오면서 5.68% 상승을 한 채 장이 마감하였습니다.
일본 정부의 원전사태 해결에 대한 좀 더 적극적인 의지를 확인 하였지만, 원전 사태 해결에 대한 실마리는 찾지 못한채
안좋은 뉴스만 이 가득했던 하루였습니다. 장중한때 방사능 수치가 높이 올라가 원전의 작업이 중지되고, 직원들이 잠시
대피를 했었던 안좋은 상황까지 벌어졌고, 지금 현재 원전의 남아있는 직원들은 목숨을 내건 사투를 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다만 최근의 급락으로 인한 반발 매수와 과도한 매도세로 인한 저가 매수세가 유입이 되면서 오늘의 니케이와 코스피 증시는
반등을 할 수 있었고, 일본 원전 사태가 체르노빌 사태와는 사태의 심각성이 크게 차이가 나고 최악의 상황이 발생하여도
체르노빌 사태 보다는 훨씬 덜 심각할 것으로 투자자들이 인식을 하면서, 증시가 안정을 찾은 것으로 보입니다.
외국인은 오늘 코스피 증시에서 40억원의 현물 순매도를 하였지만, 선물 시장에서는 7,309계약의 순매수를 보여주면서
증시의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그동안 하락폭이 컸던 조선주, 원자력주, 항공주등이 오늘 낙폭을 만회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현재 미국 증시는 보합권 출발이 예상이 되고 있습니다.
일본의 사태가 해결기미가 안보이고, 바레인의 사태가 부각되었고, 포르투갈의 신용등급 강등으로 미국 증시 또한 불안감이 존재하고 있습니다.
미국 증시의 흐름을 보겠습니다.
다우지수는 상대적으로 하락폭이 크지 않았고, 일본의 원전 사태가 악화되어도 피해를 입지 않을 것으로 보여지면서 미국 증시는
빠르게 회복을 하고, 다시 상승 쪽으로 눈길을 돌릴것으로 보여지고,
오늘부터는 미국 증시가 다시 미국의 경제지표에 눈길을 돌릴것으로 보여집니다.
개장전 발표된 미국의 지난 4분기 경상적자는 1133억불로 적자가 감소를 하였고, 미국의 2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월대비 1.6% 상승으로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있을 것으로 보이지만, 물가지수의 상승 대부분이 식품과 에너지에 대한 상승으로 다른 부분에서는 전문가의 예상에 부합을 하기때문에 큰 문제는 되지 않을 것으로 보여집니다.
또한 2월 미국의 주택착공건수는 22개월내 최저 지수인 47만 9천채를 기록하였습니다.
일단 증시는 최악의 패닉 상태를 벗어 났기 때문에, 시간을 거치고 회복을 하는 모습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집니다.
좋은 밤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