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이야기/오늘의 주식시장

미국의 급락에도 꿋꿋이 버틴 코스피

책에봐라_1 2009. 7. 8. 15:48

7/8 주식이야기

 

 

9월물 선물입니다.

 

지난밤 다우가 2%가까이 급락을 했음 에도 불구 하고 오늘 코스피는 장중의 하락세를 장막판에 만회 하면서 1430선을 회복하면서 장을 마감하였습니다.

 

지난밤 다우지수는 2차 경기부양책이 필요할거라는 경기회복자문위원회 의원의 말에 투자심리가 더욱 악화되면서 하락폭을 키워나갔습니다. 2분기 실적 기대감 보다는 실물 경기가 예상보다 많이 안좋다는 심리가 여전히 팽배해 있고, 단기간에 30-40% 상승한 주가에 대한 부담도 많이 있는것이 미국 투자자들의 심리인것 같습니다.

 

이에반해 코스피는 다우지수와 디커플링을 요즈음 많이 보이고 있습니다. 주된 이유는 코스피 2분기 실적 기대감으로 인한 상승으로 볼수 있습니다. 삼성전자 LG전자 하이닉스를 주축으로한 전기전자 업종의 상승으로 코스피도 덩달아 상승세를 이어 가고 있습니다.

 

또한 외국인의 선물 쪽 거래량이 많지 않은것또한 주가가 휘둘리지 않는 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급락을 하는 날은 주로 외국인들의 선물 대량 순매도가 원인이었는데, 요즘은 외국인이 그정도로 선물을 쏟아낼 물량을 갖고 있지 않은것도 급락이 없는 이유입니다.

 

오늘 코스피는 장 시작과 함께 약보합권에서 출발을 하였고, 장중에 옵션 만기일에 대한 부담으로 하락폭을 1.5% 정도까지 키워왔지만, 저점매수세가 바로 들어오면서 큰 폭의 반등을 하였습니다.

 

초반의 약보합권에서의 지지는 기관의 선물 순매수가 주였고, 막판의 반등은 개인의 선물 순매수가 주원인이었습니다.

 

선물 수급은 개인 900 계약 순매수, 외인 2,100순매도, 기관 1,400  순매수를 보였습니다.

 

오늘의 흐름으로 봐서는 옵션 만기일인 내일 185.00 선 위에서 장을 마감할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요즘은 개인과 기관이 하락 하는 날마다 저점매수에 주력하고 있어서, 다우지수의 하락에도 선방을 하고 있습니다.

 

내일 예상: 다우는 보합권에서 강보합 선으로 마무리를 할것으로 보이고, 그에 따라 코스피는 보합권에서 출발하여 상승 쪽으로 흐름을 이어갈것 같습니다. 내일이나 금요일 안에 전고점이 경신이 될것 같습니다.

 

즐투 성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