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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의 증시 상황을 반전 시킬 수 있는 해결책은?

책에봐라_1 2011. 8. 21. 17:09

안녕하세요 책에봐라입니다.

 

증시 상황이 아주 좋지 않습니다.

 

2008년의 데자뷰라는 말이 계속 나오고 있고, 유럽의 재정위기와 주요 은행들이 재정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우려들이 나오고 있고,

 

미국 증시도 더블딥에 대한 우려가 심해지면서, 증시가 연일 급락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유럽의 위기와 미국의 위기가 동시에 터졌던 적은 없었고,

 

그리고 사태가 얼마나 더 심각해 질 것인지에 대한 짐작이 불가능 하기 때문에, 지금의 급락이 이어지고 있다라고 보여집니다.

 

오늘은 금요일 코스피와 아시아 증시, 미국 증시를 살펴보면서, 유럽의 해결책과 미국의 해결책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금요일 증시 먼저보겠습니다.

 

 

코스피분봉은 오늘 안올리고, 일봉으로 대체 하겠습니다. 증시가 지금 거시적으로 큰 틀을 보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분봉은 생략하겠습니다.

 

외국인은 2,602억원의 현물 순매도, 선물 5,088계약의 순매수를 보여주었습니다.

 

증시가 마치 실물경제가 다시 한번 2008년 처럼 흔들릴 수 있다는 위기감이 나오면서 급락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미국의 신용등급 강등 초기에만 해도 리먼브라더스 사태와 지금의 경제 상황은 큰 차이가 있다고 보여졌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글로벌 경제가 다시 한번 위험에 빠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면서,

 

유럽의 재정위기가 부각 되면서, 유로존의 붕괴가능성, 미국의 더블딥 가능성에 대해 심각하게 논의가 되고 있습니다.

 

차트를 보고 현재 상황에서 유럽과 미국의 해결책들에 대해 논의를 하겠습니다.

 

1. 원/달러 차트

 

 

2. 달러 / 유로 차트

 

 

달러 와 유로가 전부 약세를 보이고 있어서, 달러 유로 환율은 거의 보합권에서 움직임이 없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상품 시장 입니다.

 

1. 은

 

 

2. 금

 

 

3. WTI

 

금 은 값의 상승등 안전 자산 선호 현상을 보실수 있습니다.

 

미국 과 유럽의 증시를 보겠습니다.

 

1. 다우

 

 

미국 증시가 장중 한때 유로본드 조성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승 반전을 하기도 하였으나, 여전히 유로 본드의 반대 세력인 프랑스와

독일의 반대 의견으로 다시 하락폭을 키우면서 장을 마감하였습니다.

 

미국에서는 더블딥에 대한 가능성에 더 큰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현재 아무런 긍정적인 뉴스는 나오지 않고 있고, 부정적인 투자 심리로

매물만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제 미국에서 쓸 수 있는 카드를 확인 할 수 있는 날이 다가 왔습니다.

 

다음주 금요일(26일) 벤 버냉키 연준 의장이 잭슨 홀 연설에서 무언가 해결책을 갖고 나오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번의 잭슨 홀 연설은 아주 의미가 큽니다. 그 이유는 작년 QE2( 2차양적완화 정책 )를  처음 언급한 연설이 작년 잭슨 홀 연설이었습니다.

 

미국이 쓸 수 있는 카드는 두 가지로 보여집니다.

 

1. QE 3 (3차 양적 완화)

 

QE3 는 작년 QE2의 확실한 연장선상에 있는 정책입니다.

추가 부연 설명이 필요없이 미국이 국채 매입을 통해 시장에 유동성을 공급하는 것 입니다.

QE 2 가 발표될 때에도 많은 우려가 있었습니다. 오히려 추가 적인 유동성 버블을 양산 하고, 인플레이션 우려만 키울 것이라고 많은 전문가들이 예상을 하였습니다.

 

그러나 QE 2 가 실행이 될 수 있었던 데에는 더 악화되는 경제를 살리기 위한다는 명분이 있었습니다. QE 2의 장점들이 QE 2의 부정적인 영향들을 상쇄 시킬 수 있다는 명분입니다.

 

따라서 QE 3 또한 더 최악의 상황을 막기위해 꺼낼 수도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버냉키가 지금 쓸 수 있는 유일한 카드가 QE 3 가 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최근 S&P의 신용등급 강등으로 부채가 증가해야 한다는 부담감이 있습니다. 국채를 추가로 매입하면 부채는 계속 적으로 증가 할 수 밖에 없습니다.

 

재정적자 감축을 위해 노력을 해야하는 미국 정부가 그래서 펼칠 수 있는 것이 밑에서 설명할 Operation Twist 입니다.

 

2. Operation Twist (QE3 에서 변형된 형태) - 중요한 정책입니다.

 

Operation Twist는 1960년대에 한번 시행이 된 적이 있고, 결과는 성패가 엇갈렸던 정책입니다.

 

기본개념은 미국 단기 국채(3개월)를 팔고, 장기 국채(30년만기)를 매입하여서, 장기 국채 금리를 낮추고자 함입니다.

 

QE 3와 Operation Twist의 차이점은 Operation Twist는 단기 국채를 팔고, 단기국채를 판 금액만큼을 장기 국채를 매입하기 때문에,

부채가 증가 하지 않는 다는 점입니다. (재정적자 관리를 해야하는 미국이 쓸 수 있는 카드 입니다.)

 

장기국채와 단기국채 금리의 차이( 국채 스프레드)가 3%가 넘어갈 때 경제에 안좋은 신호라고 통상적으로 말해집니다. 그리고 미국의 30년 국채 금리(장기)는 현재 약 4.3%이고, 단기 국채 금리는 지금 사실상 0% 에 가깝습니다.

 

따라서 장기국채 매입을 통해 30년 국채 금리를 3.4% 정도로 맞출려고 하고 있습니다.

 

장기국채와 단기국채의 금리 차이(스프레드)를 좁히는 것은 모기지 금리의 하락으로 주택시장을 돕고, 은행권에 묶인 자금을 시장에 풀어서

소비를 활성화 시킨다는데에 목적이 있습니다.

 

또한 시장에 약달러 기조를 유지하여, 미국의 수출에도 계속 유리한 자세를 이어나갈 수 있습니다.

 

일단 여기까지 본다면, 당장 증시에 도움을 줄 수 있을 만한 카드라고 보여집니다.

 

 

그러나 위의 카드에도 당연히 단점이 있습니다.

 

현재 모기지 금리는 사상최저치에 있습니다. 여기서 금리를 더 낮추는 것은 아무의미가 없고,

주택 가격이 상승을 해야 은행권에 대출 규제를 완화하고 돈을 풀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시장에 아무런 변화를 가져다 주지 않을 것으로 보는

시선이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보면, 현재의 증시 상황에서는 Operation Twist 카드를 사용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올 것이라고 보여집니다.

또한 시장에서의 기대치도 있는 상황이니, 단기적으로 투자자들을 만족시킬 수 있는 카드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물론 QE3 와 별반 다를 것이 없기에, 실질적인 경기 활성화에 도움이 안될 가능성이 큽니다.)

 

 

다음주 금요일 벤 버냉키가 연준의 카드를 보여줄때를 기다리는 길 밖에 없어 보입니다.

 

 

 

이제는 유럽의 해결책을 논해 보겠습니다.

 

유럽의 차트를 보겠습니다.

 

1. 스페인

 

 

2. 독일

 

 

3. 영국

 

 

4. 프랑스 

 

유럽의 위기는 유럽의 주요은행들이 단기 자금 경색을 겪고 있다는 것이고, 경기 성장률 둔화가 심각하고, 마이너스 성장이 예상이 되고 있고,

 

PIGS 국가들의 위기가 프랑스 독일등 상대적으로 건전한 국가들로 까지 전염이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유로존 국가들이 한꺼번에 붕괴가 될 수 있다는 위험이 있습니다.

 

그래서 시장에서 원하는 카드가 유로본드 입니다.

 

 

유로본드는 쉽게 말해 유로존 국가들의 통합된 채권입니다.

 

유로존 국가들의 채권을 통화화 시키는 것입니다.

 

유로존의 10년 만기 국채 금리 차트를 보시면, 유로존 국가들의 위기와 국채 금리가 얼마나 다른 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출처: CNN Money)

유로존 국가들 마다 재정상태에 따라 국채 금리가 상이합니다. 그런데 유로본드를 도입하게 되면, 유로존의 국채 금리가 하나로 정해지면,

당연히 국채금리가 낮은 독일 네덜란드 프랑스같은 국가들은 자금 조달 비용이 증가하게 됩니다.

 

반대로, 금리가 높은 그리스 포르투갈 아일랜드등은 자금 조달 비용이 훨씬 감소하게 되어 유로존 붕괴를 막을 수 있습니다.

 

대를 위한 소의 희생이 요구되는 부분입니다. 그러나 독일 프랑스등 이른바 금리가 낮은 강대국들이 아직 유로본드의 필요성을

현실적으로 인식하지 못하고 있고, 막대한 자금 조달 비용 증가로 꺼리고 있는 것이 현재 유럽의 문제 입니다.

 

독일 프랑스의 여론이 유로본드 반대를 하고 있기 때문에, 독일 프랑스의 반대로 유로본드 도입이 계속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그러나 유로본드 도입이 늦어지면, 유로존 국가 전체 붕괴로 이어지고, 독일 과 프랑스도 그 위기에 처할 것이기 때문에,

결국은 독일과 프랑스도 유로본드 도입에 찬성을 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여론이 돌아설때까지, (경기가 심각하다는 것은 독일 프랑스 국민들이 인식을 해야되겠습니다.)

시간이 걸리는 것이 지금의 문제 입니다. 

 

 

유로본드의 도입은 PIGS 국가들에게 있어 자금조달 비용을 크게 줄여주기 때문에, 한방에 유럽을 안정시킬 수 있는 좋은 카드라고 보여집니다.

 

 

유럽과 미국의 위기 모두 시간이 지나면 해결이 될 수 있는 카드들이 있는 상황입니다.

 

그러나 유로본드는 프랑스 독일이 과연 유로본드의 필요성을 인식을 못 한다면 불가능 한 것이고,

미국도 버냉키가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고, 현재 정책 유지 정도로 발표를 한다면 증시는 위험에 빠질 수도 있습니다.

 

결국 증시가 최악의 상황은 맞지 않을 것으로 보이는 카드들이 있습니다. 다만 그 카드가 언제 사용이 될 지 모르는 것이 증시의

불안감이라고 하겠습니다.

 

이번주 금요일(26일) 전까지 증시가 큰 혼란을 겪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때까지 어떻게 증시에서 버티고 살아남느냐가 이번주의 관건 인것 같습니다.

 

주말 잘 마무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