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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지진이 월요일 증시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책에봐라_1 2011. 3. 13. 16:50

코스피 종합차트

 

 

지난 금요일 일본의 대지진이 났고, 아직까지도 엄청난 피해액과 사망자와 원전의 안전문제가 큰 걱정거리가 되고 있습니다.

일본의 피해가 최소화 되고, 더 이상의 사상자가 없기를 바랍니다.

 

어려운 이웃을 도웁시다.

http://agora.media.daum.net/petition/donation/view?id=104798

 

이 상황속에서도 우리 투자자들의 머리속에는 과연 월요일 우리 증시가 어떤 흐름을 보일까에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저도 월요일의

주식 시장이 제일 걱정이 되고 있습니다. 이것이 자본주의인거 같습니다. 돈에 대해 한 시도 생각을 안할 수가 없는 세상.

 

오늘은 일본의 니케이 증시의 금요일 상황부터 살펴보겠습니다.

 

 

3/11 금요일 장후반의 지진뉴스가 나면서 니케이 지수는 급락을 하기 시작을 하였고, 장막판에 1% 가 넘는 하락율을 보였습니다.

 

지진으로 인한 GDP 감소가 1% 정도 예상이 된다는 뉴스, 지진으로 인한 피해액이 300조원이 넘는 다는 어마어마한 액수를 볼때

월요일 일본 주식시장의 급락은 어느 정도 예상이 됩니다.

 

일본의 가장 큰 문제는 지진피해를 복구 시키기 위해 쓰여지는 돈이 일본의 재정적자 문제를 더 악화 시킬 수 있다는 점 입니다.

 

또한 일본의 지진으로 인한 안전자산 선호 현상은 더욱 거세질 것으로 보여서 아시아의 외국인 자금 이탈은 조금 더 가속화가 될 것으로 보여집니다.

 

1995년 고베 대지진 당시 일본의 증시는 대지진후 첫 주 동안 8% 가량 하락을 하는 급락을 보였습니다. 그러나 한국 증시는 지진 다음날

1.20% 하락을 했을뿐 이후 반등을 하면서 큰 영향을 받지는 않았었습니다.

 

일본의 금요일 지진이후 장이 열렸던 미국 다우 지수의 금요일 장 흐름을 보겠습니다.

 

다우지수는 오히려 반등에 성공하면서, 일본 지진에 대한 영향을 전혀 받지 않았고, 일본이 지진 피해 복구를 위해 쏟아부을

막대한 자금이 오히려 글로벌 경제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기도 하였습니다.

 

미국은 일본의 지진에 대해 전혀 영향을 받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니, 코스피도 월요일 증시에서 어느정도 하락이 가능하겠지만,

급락은 없을 것을 보여집니다. 전문가들도 외국인의 안전자산 선호 현상으로 인한 자금 이탈 외에는 우리 증시에 큰 피해는 없을 것으로

내다보는 것이 일반적이고, 일부에서는 지진 관련 주들이 금요일 상한가를 간 것 처럼, 일본 지진으로 인한 수혜를 받을 업종이

부각 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일본의 1,2위 철강업체가 지진피해를 입어, 국내 철강업체의 단기적 호재가 될 수도 있는 상황이고, 일본 석유화학 업종의 피해로

석유화학 업종 등이 수혜를 입을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집니다.

 

자동차 IT의 경우 일본의 큰 피해는 없을 것으로 보여서, 큰 변화는 없을 것으로 보이지만, 심리적으로 국내 자동차 IT 기업들을 매수하기

위한 매수세도 있을 것을 보여집니다.

 

또한 원자력 관련 업종들은 원자력 발전에 대한 위험성 문제가 제기될 수가 있기 때문에 가장 큰 피해 업종이 되지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

 

 

글로벌 증시는 지금 현재 많은 악재가 존재하고 있습니다.

 

리비아의 사태 외에도 사우디에도 대규모 시위가 예상이 되고 있기 때문에 중동 최대의 산유국인 사우디의 불안은 글로벌 증시에 큰 타격을 가져다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집니다. 또한 스페인의 신용등급 하향 조정으로 남유럽 국가들의 재정문제도 다시 수면위로 떠올랐고,

 

중국의 2월 무역 주지가 11개월만에 적자로 돌아선 점도 상당한 부담감으로 작용이 되고 있고, 국내 기업의 1분기 실적 악화에 대한

예상이 나오면서, 악재가 가득한 다음주가 될 것으로 보여집니다.

 

다음주 화요일은 미국 FOMC 가 열리기 때문에, 증시의 모멘텀을 바꿀 수 있는 계기가 될지 지켜봐야 될 것 같습니다.

 

주말 잘 마무리하세요.

일본의 무사와 안전을 기원하며.